[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문화이용권을 오는 28일부터 읍·면·동에서 발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으로 문화‧여행‧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개인당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혹은 온라인(3.1 발급 개시) 문화누리카드의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장르별 가맹점 및 사용 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인당 지원액이 지난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되어 수혜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제주시는 올해 21,416명이 혜택을 누리게 되며, 지난해에는 14,745명의 경제적 소외계층이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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