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의 문화를 위한 약속과 실천(Commitments and Actions for Culture in Sustainable Cities)을 주제로, ‘제라 제주 문화’를 부제로 하여 개최되는 이번 세계문화정상회의에는 세계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문화전문가 및 예술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5월 10일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노벨문학상 후보인 고은 시인과 카리마 베눈(Karima Bennoune) UN 문화권리 조정관이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전체세션은 ‘문화 21 실천’ 이행, 세계문화 2030 목표를 향해, 문화권리와 문화를 위한 지역협력으로 구성되며, 동시세션은 도시계획과 공공공간, 지역 문화산업과 지속가능성, 도시, 문화 및 기후 변화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국세션의 주제는 ‘리사이클링을 넘어선 업사이클링, 문화콘텐츠로 도시를 편집하다’ 등이며, 제주세션의 주제는 ‘지역공동체를 위한 문화예술의 사회적 실천’, ‘제주지역 문화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단체의 역할’, ‘오래된 미래 - 제주 젊은 작가들의 구도심에서 신개념 찾기’ 등이다.
부대행사로 제주의 지역적, 역사적, 인문적 문화가 축적되어 있는 원도심 투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참여자들에게 원도심 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원도심 투어는 칠성로 광장, 관덕정 및 목관아,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리, 동문시장, 김만덕기념관 등 5개 코스별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이번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를 통하여 우리도의 제라 문화정책 등 문화역량을 세계에 홍보하고, 세계 각국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문화정책 발굴로 문화예술의 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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