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실질적인 냄새저감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돈산업육성 및 지역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양돈장 축산악취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산악취 개선 컨설팅은 축산악취 전문 기관인 재단법인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냄새저감시설 설치를 희망하거나 지속적으로 민원 발생하는 서귀포시 관내 양돈장 4개소 및 가축분뇨처리업체 1개소를 대상으로 24일 ~ 25일 양일간 실시된다.

시는 농장별 냄새발생 원인 분석 및 냄새저감시설 설치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각 농장에 맞는 냄새저감시설을 보급하여 실질적인 냄새저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도하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컨설팅 방지를 위해 축산악취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아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44억8,4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9.7배를 증액하여 집중 투자함으로써 일시적인 땜질식 처방이 아닌 악취발생의 근원을 해소시켜 나갈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 투자되는 주요사업은 가축분뇨순환시스템, 악취포집 정화처리시설 및 자동분무 탈취시설 등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배출을 차단하는 ‘양돈장 냄새차단 시설지원사업’과 미생물제제(효모 및 균제) 및 탈취제 등 냄새저감용 제품을 공급하는 ‘축산환경개선사업’과‘가축분뇨 냄새다발지역 특별방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양돈장 냄새차단시설을 대폭 확대 보급하고 설치 의무화하며 축산환경개선제 급여, 의식개혁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강력한 지도점검을 병행하여 양돈장 냄새민원 제로화를 원년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역주민 생활불편을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아갈 계획이다.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