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SFTS를 옮기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요즘 시기인 지난 13일에 진드기 서식지 밀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진드기 서식지 밀도조사는 관내 시민이나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오름, 공원, 야영장, 올레길 등의 진드기 서식밀도 조사를 한 것으로서, 11개소에 대한 조사 결과 4곳에서 진드기 44마리가 발견되었으며, 발견된 장소는 △고근산 산책로 8마리 △제주노회 기도원 잔디광장 17마리 △솔오름 산책로 14마리 △시오름 산책로 5마리가 발견됐다.

채집한 진드기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진드기 종류 및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분류 결과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가 맞으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바이러스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발생 예방을 위해서 야외활동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기피제 등을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증상이 있을 시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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