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도 2017년 3월 건축허가는 1,135동 341,901㎡로 전년 동기(1,286동 347,324㎡) 대비 면적기준으로 1.6%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217동 304,267㎡) 대비 12.4% 증가한 것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은 742동 176,816㎡로 전년 동기(913동 242,711㎡) 대비 면적기준으로 27.1% 감소, 상업용 건축물은 250동 123,613㎡로 작년 동기(235동 72,188㎡) 대비 71.2%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비슷한 하였으나, 주거용 건축물은 감소(‘16년 242,711㎡ → ’17년 176,816㎡)한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증가(‘16년 72,188㎡ → ’17년 123,613㎡)한 양상을 보였다.

세부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연립주택(‘16년 82,955㎡ → ‘17년 35,435㎡), 아파트(‘16년 37,917㎡ → ‘17년 22,785㎡)가 다소 감소한 영향으로 나타났으며,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한 것은 근린생활시설(‘16년 40,494㎡ → ‘17년 61,037㎡), 업무시설(‘16년 9,838㎡→ ‘17년 35,286㎡)이 증가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건축계획심의는 2,175건으로 작년 동기(2,352건) 대비 7.5% 감소, 건축계획심의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원안동의 1,027건(47.2%), 조건부동의 599건(27.6%), 재심의 380건(17.5%), 반려 22건(1.0%), 보류 144건(6.6%), 보완 3건(0.1%) 이다.

이는 2016년 동기 대비 177건이 감소, 전 분기(2,540건) 대비 365건 감소한 것으로,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따른 건축허가를 위한 도로조건, 공공상하수도 연결 등 관계 기준이 강화되면서 건축심의 건수도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에도 가계 빚 억제를 위한 대출심사 강화,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주택 구입·투자에 관망하는 입장, 인구증가세가 추춤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당분간 주거용 건축허가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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