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동물약품 전문회사와 공동 개발 한 수산용 백신과 항생제 대체용 사료첨가제를 2016년까지 각각 139개소 및 10개소 양식장에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주)녹십자수의약품과 광어의 4가지 세균성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을 개발하고 제품화하여 2015년부터 도내 양식장에 본격 보급하기 시작하여 2015년도 62개소, 2016년도 77개소등 139개소 양식장을 대상으로 보급하여 질병에 의한 폐사율을 줄이는데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한 방안마련으로 (주)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항생제 대체물질로 알려진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여 사료첨가제로 제품화하여 2016년에 10개소 양식장에 처음으로 보급하여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보급사업은 대부분 양식 지원사업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고, 올해도 양식 기술 지도등을 통해 보급을 확대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희범 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자체기술로 백신과 박테리오파지등 수산질병에 대한 직접적 예방 치료기술 개발에 이어 최근에 물에서 오는 질병관리를 위해 양식용수 수처리 시스템 도입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개소와 더불어 종합적인 수산질병관리를 강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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