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국립공원 제도 도입(1967년)5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24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일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한라산국립공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홍보 부스는 ‘한라산 빙하기흔적 찾기’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위기종 한라산 구상나무 보호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사진전, 특산물장터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한다.

이번행사는 국립공원제도가 도입된 후 50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전국의 23개 국립공원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온난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환경 변화를 알린다.

또한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 사항을, 한라산과 더불어 국민들에게 가슴깊이 새길 수 있는 메시지로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세부내용은 한라산의 사계와 백록담 사진전, 한라산에 사는 동·식물 퍼즐 맞추기 및 배지 만들기, 한라산 포토존, 구상나무 묘목 나누어주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제주표고, 제주고사리, 조릿대차 등 청정제주 특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제주특산물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국제 4대 보호지역 청정 제주와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진행 중인 다채로운 탐방프로그램과의 만남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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