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풍수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방자재 관리 실태 점검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방자재 관리 실태 현장점검은 수방자재 작동 가능여부에 중점을 두었으며 대부분 읍면동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나, 여름철 풍수해 재난발생 시 현장에 가장 긴급하게 출동하는 읍면동 특성에 따라 최대 상황을 대비하여 수방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그 결과 여름철 자연재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우의, 장화 등 16종에 대해 우의, 장화, PP마대, 라바콘 등을 넉넉히 준비하여 각 읍면동에 배치 완료했다.

또한 작동되지 않는 양수기, 기계톱 등 응급복구용 장비에 대해서는 물품관리조례에 의거 불용품 폐기‧해체 조치하고 추가로 모터펌프, 기계톱, 엔진 고지톱, 비상용 밧줄 등 장비도 확대 배치했다.

시는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용 장비 추가 배치에 재난관리기금 2,000만원을 투입, 향후 겨울철 방재 장비(눈삽, 넉가래 등) 및 야간 대피용 장비(랜턴, 윙카호스, 신호봉 등) 등을 확보함을 물론 중장비 업체와 협약하여 신속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는 등 재난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 “여름 장마철 많은 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다하였고 앞으로 있을 자연재난(태풍, 폭우 등)에 신속히 대응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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