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 차 해외 출장 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사진)은 4월10일(현지시간) 워싱턴 도착 직후 캐나다 및 호주 재무장관과 차례로 면담했다.

이날 현오석 부총리는 조 올리버 캐나다 재무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캐나다 FTA 타결과 올해 G20 주요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이 캐나다에 있어 아시아 최초의 FTA 상대국인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현 부총리는 향후 국회 비준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하해 양국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올리버 장관은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여지가 많다고 언급하며, 우리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다.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먼저 최근 양국 간 통화스왑(2월23일), FTA 체결(4월8일) 등 경제·금융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FTA 체결이 교역·투자뿐 아니라 양국 간 전반적 협력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현 부총리는 양국 간 FTA 서명 이후 국회비준 등 향후 절차도 원활히 이뤄지기를 기대하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살려 양국 간 협업 관계를 더욱 진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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