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사진)은 4월15-16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장관급회의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 ‘부산 총회 이후 멕시코까지(from Busan to Mexico)’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했다.

이번 장관급회의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엔리케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응고지 이윌라 나이리지아 재무장관 등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총 1300여명의 고위급 인사와 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윤병세 장관은 장관급 회의를 개시하는 본회의에서 유일한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2011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이후 부산 글로벌파트너십이 국제사회 개발협력에 미친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중심으로 연설했다.

특히, 윤 장관은 Post-2015 개발체제 출범이 임박한 시점에서 신생 글로벌 개발협력 플랫폼인 부산 파트너십의 제도화 작업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 주도의 ‘부산 파트너십 이행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지지와 호응을 받았다.

‘부산 파트너십 이행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한국이 부산 총회의 공약 이행을 점검하는 국제회의를 매년 개최해 국제사회의 부산공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부산 글로벌파트너십이 주요 개발협력체로 확립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의 제도화를 촉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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