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서울시 박원순 시장(사진)이 9월21일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방문도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워싱턴D.C 등 4곳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박원순 시장이 이클레이(ICLEI) 회장 자격으로 UN기후정상회의에 초청되며 시작됐다. 박 시장은 미국 대도시와의 양해각서 체결, 현지 저명기관 방문과 주요인사 면담 등의 도시외교를 통해 이번 방문 기회를 ‘서울형 창조경제’의 내실을 다지고 기후환경 등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로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클레이(ICLEI)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네트워크로, 현재 87개국 1000여개 자치단체 및 자치단체 연합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예컨대 워싱턴D.C와 ‘도심재생’,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문화관광’ MOU를 각각 체결하는 등 미국 주요도시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월드뱅크’, ‘코리아소사이어티’,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적NGO ‘도시연구소’ 등 영향력 있는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도시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협력관계도 모색한다.

또한 이번 순방 기간 중에는 UN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장협약’을 발표하고 월드뱅크 등 주요기관의 참석자들과 ‘서울의 날’을 개최, 서울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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