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콘텐츠공제조합>

[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국민교양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만화가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사진)가 한국콘텐츠공제조합 명예조합원에 위촉됐다.

이원복 교수는 출판 역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기록된 ‘먼나라 이웃나라’를 비롯해 ‘자본주의 공산주의’, ‘가로세로 세계사’ 등 현대 역사와 철학을 다룬 작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만화를 어른을 위한 인문교양 콘텐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원복 교수는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작지만 강한 기업과 실력 있는 젊은 작가에 대한 지원에 힘쓰겠다는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의 목표에 공감해 명예조합원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실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애쓰고 있는 작은 기업들과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추천하고 응원해 만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가입 취지를 밝혔다.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콘텐츠 관련 종사자를 명예조합원으로 위촉해 콘텐츠기업의 참여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명예조합원은 본인이 지정하는 유망 문화예술인이나 후계자에게 보증과 융자를 추천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칼의 노래’, ‘남한산성’의 소설가 김훈씨가 젊은 소설가들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명예조합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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