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경협 의원(사진)은 11월12일 열린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 전체회의에서 광명-서울간 민자고속도로 관련 국비지원예산 100억원 전액 삭감을 주도했다.

김경협 의원은 “도시와 생활권 단절, 환경훼손 등 부작용이 큰 동부천IC 계획을 일단 저지했다”면서 “이번 의결을 통해 국회가 주민 의사에 반하는 민자도로 사업에 제동을 건 의미도 크다”고 설명했다.

광명-서울 민자도로사업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서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을 잇는 20.2km 구간 고속도로 개설 사업으로 부천시를 가로질러 통과해 까치울정수장 인근에 동부천IC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돼왔고, 인근지역 주민들과 부천시,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이 도시단절과 녹지훼손 등을 이유로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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