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은 ‘실험기반의 하천·생태 수리학의 현재’을 주제로 4월29일 경북 안동에 있는 하천실험센터에서 ‘제1회 안동하천실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실규모 하천실험시설을 가지고 있는 하천실험센터를 활용해 국·내외 하천 현안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하천 실험·실증 연구를 도출하기 위해 개최된다.

세미나는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의 환영사와 한국수자원학회장의 축사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칠레에서 온 해외 유명 하천 전문가들과 국내 하천 전문가들이 각국의 하천수리 및 생태에 관련 연구동향 및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국내외 하천 현안들을 논의한다.

경상북도 안동의 하천실험센터<자료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번 포럼을 통해 하천방재, 수자원 이·치수, 하천생태, 환경, 그리고 현장계측 등 다양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하천 문제를 국내외 사례를 통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적 하천 조성을 위한 효율적 관리방향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이 열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하천실험센터는 경상북도 안동에 초당 10㎥의 인공 홍수를 발생시킬 수 있는 3개의 수로, 하천생태 모니터링 시설, 유량 공급 시설 및 저류지로 구성돼(부지면적 19만3051㎡ 규모) 국내최대의 실규모 하천실험시설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