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세계를 춤추게 하는 세계거리춤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 주도형 거리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범국민 댄스 한마당이 펼쳐진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0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동대문구 장안동 거리에서 ‘2014 제3회 세계거리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거리춤축제 추진위원회와 동대문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동대문구,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수도, 도심 속 7차선 1.5km 구간(장한평역 ~ 장안사거리)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속에 30만 인파를 장안로에 가득 채웠던 작년 제2회 행사에서 알 수 있듯이 길거리 종합예술의 진수를 체험하는 절호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본 행사는 4:4 길거리 댄스배틀 ‘SD-4’를 비롯해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와 같은 전통예술 춤 이외에도 댄스스포츠, 라틴댄스, 탱고, 스윙댄스, 플라멩코, 재즈댄스, 방송댄스 등 각종 춤과 관련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또한 춤과 관련한 전문공연 뿐만 아니라 노래, 기악, 퍼포먼스 등 각종 무대행사를 구성함으로써 주민 및 각종 단체, 동호회 등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까지 참여의 폭을 넓히는 등 많은 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의 다문화 간편음식 체험, 동대문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지역민을 위한 맛자랑 음식판매부스, 중소기업 제품 판매부스 및 풍선아트, 헤나체험, 커리커쳐,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제3회 세계거리춤축제를 통해 동대문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본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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