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는 기아차와 함께 국내외 환경이슈 교육 및 친환경 적정기술 봉사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2014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를 모집한다.

과학기술 및 환경이슈에 관심이 많고 도전정신이 강한 대한민국 국적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원정대 참가 신청은 11월17일까지 펀키아 홈페이지(fun.kia.com)에서 할 수 있다.

유엔환경계획한국위원회와 기아차는 11월 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36명의 청소년 대원과 이들을 이끌어갈 9명의 대학(원)생 멘토 등 총4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원정대원들은 청소년 4명과 대학생 멘토 1명이 한팀을 이뤄 ‘친환경 적정기술’을 주제로 친환경 적정기술 분야의 교수와 함께 수자원 부족 등 네팔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친환경 적정기술을 직접 개발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에서 1달간 ‘네팔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네팔 현지에 이를 직접 적용하게 된다. 이중 우수대원 5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 및 MIT 적정기술연구소 D-Lab 견학기회를 제공한다.

원정대원들은 국내 활동기간 동안 MIT 적정기술연구소 D-Lab 전문가의 친환경 적정기술 오픈 세미나 및 강연 참석 및 실습, 기아차 화성공장 하이브리드 생산라인 견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이후 글로벌 캠프 기간 동안에는 수차례의 실습을 거쳐 개발한 적정기술 프로젝트 결과물을 네팔 카트만두와 포카라 지역에 적용한다. 또한 히말라야 국립공원 탐방을 통한 네팔 생태계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및 기아차의 공식 수료증과 봉사활동 증명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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