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최근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현실이 되면서 유럽연합이 주도해왔던 환경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이후 국제정세와 환경영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사)한국환경한림원(회장 이상은)은 오는 7월27일 프레스센터에서 ‘제34차 환경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브렉시트 이후 세계의 정세를 판단해보고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유럽연합은 경제통합에 그치지 않고 높은 수준의 환경정책 통합을 달성해 세계 환경정책을 선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선언하면서 환경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경대학교 한택환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정래권 전 기후변화 대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끈다. 토론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오진규 선임연구위원, 환경공단 강만옥 경영지원본부장, 인천대학교 강희찬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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