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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증가했는데,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배터리의 성능이다.기후변화로 인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핵심도 배터리다. 전기자동차의 개발과 실용화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은 배터리 기술의 한계에 있다.배터리 기술은 가장 성장이 더딘 기술이라 할 수 있으며, 전기자동차 시장의 최대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는 전기 자동차 성공을 위한 열쇠이며, 전기 자동차의 속도와 운행거리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9년 이후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2.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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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은 인간을 포함한 무수한 생명체들의 삶의 터전이다. 그 가치를 금액으로 표기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인간은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지난 수십년 간 무참히 토양을 오염시켜 왔다.세계적인 도시화 및 산업화, 인구 증가 및 무절제한 개발, 화학물질을 포함한 쓰레기 매립, 대기오염물들이 농축된 산성비, 유류나 화학물질 등의 유출 등이 심각하다.토양오염은 외부 오염의 결과 자연 상태의 토양이 가지고 있는 자정능력을 상실하면서 발생하는 토양생산성 저하, 안전성 위협, 생태계 변화 등을 초래한다. 식량 및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와도 밀접하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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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돌아오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선을 다했지만 탈락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에 2대1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의 벽은 넘지 못하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그러나 선수들, 감독과 코치진들은 최선을 다했으며, 연이어 펼쳐졌던 감동의 드라마에 국민은 열광했다.특히, 브라질과의 16강전 경기가 벌어진 6일 새벽 4시 광화문 광장은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고 눈까지 내리는 추운 날씨였지만, 3만명 이상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응원했다.이번 월드컵 전은 여러 면에서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2.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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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무단 방치, 불법 수출 등 비정상적 처리사례가 빈발하자 환경부는 2018년 11월 불법폐기물 근절대책을 수립했다. 이어 석 달여 동안 전국 폐기물 불법투기 현황 및 폐플라스틱 수출 신고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전국의 불법폐기물량은 약 120만 3000톤으로 이중 방치폐기물은 84만톤, 불법투기폐기물 33만톤, 불법수출폐기물 3만 4000톤으로 집계됐다.수도권 폐기물 처리가 집중되고 있는 경기도에서만 전체 발생량 중 절반을 훌쩍 넘는 69만톤이 발생했다.2020년 5월부터 시행된 개정폐기물관리법은 불법 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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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12.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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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이 강조되면서 세계 각국은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조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해왔다.우리나라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왔고, 특히 태양광 발전은 단기간 급속도로 확산됐다.지난 2002년부터 태양광 발전시설이 보급돼 왔는데 이에 비례해 폐모듈 발생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에너지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태양광주택 10만호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 말까지 총 2481MW가 보급돼 당시에만 약 25만톤의 잠재량을 기록했다.수명을 15~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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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1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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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의 해로움은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임상실험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연이 여성과 청소년들에게까지 깊숙이 전파되고 있어 큰 문제다.담배는 폐암 발병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가임기의 여성과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손상을 미칠 수 있다.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식당, 버스,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도 흡연은 허용됐고, 남녀노소가 모인 자리에서도 별 제약을 받지 않았다.선진국들을 시작으로 강력한 흡연제재 조치가 취해지면서 흡연인구가 줄어드는 듯했지만, 최근 몇 년 새 전자담배가 급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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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11.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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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경제적으로 크게 기여하면서 긍정적 협력관계를 경험했던 곳이다. 지난 1973~74년 국내 건설사들은 산유국인 중동지역에 진출해 각종 토목·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오일머니를 벌어들였다.1981년에는 수주액이 127억 달러(약 17조원) 수준까지 올라갔다. 1976~1983년 중동지역 건설부문 전체 수주액은 607억 달러에 달했다.2009년엔 아랍에미리트(UAE)와 400억불 원전 수주계약으로 적잖은 공헌을 했는데 10여 년 넘게 잠잠하다가 또 큰 건이 터졌다.최근 대한민국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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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11.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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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0일 오전 7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57㎍으로 ‘나쁨(36~75㎍/㎥)’ 수준을 기록했다.구로구는 ‘매우 나쁨’ 수준인 89㎍/㎥까지 올라갔다. 경기도, 인천과 대전, 충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는 이날 0시 작년 보다 9일 빠르게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국내적 요인과 더불어 매년 날씨가 추워지는 10~11월부터 중국의 화석연료 난방이 증가하면 미세먼지 역시 급증해왔다.미세먼지에 포함된 납이나 수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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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11.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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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충북 청주시 육계농장과 육용 오리농장, 전북 순창 산란계농장 등 가금 농장 세 곳이다.지난 10월에는 경북 예천의 종오리농장과 종계농장, 충북 진천 육용오리농장 등에서 AI 확진이 보고됐다. 이번 확진으로 인해 또다시 수십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살처분·매립됐다.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농장에서 AI가 발생하고 살처분이 이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런데 거의 해마다 반복되는 이 끔찍한 상황에 정부와 국민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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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를 이틀 앞둔 지난 10월 29일 밤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다.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상태에서 해밀톤 호텔 옆 골목길에 사람들이 엉키며 156명이 압사하고 150여명이 다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사망자 대부분은 20대였는데 여성이 두 배 정도 많았다. 희생자 중에는 고등학생 등 10대 4명과 외국인 26명도 포함됐다.사고가 난 골목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호텔 뒤편 세계음식문화거리 방면 오르막길로 길이 40m, 폭 3.2m의 짧고 좁은 구간이었다.이 길 위쪽과 아래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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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11.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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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2.5) 등 오염물질로 인해 인체는 천식, 심혈관질환, 폐암, 조기사망 등 건강상 피해를 받을 수 있다.선박은 운항할 때뿐만 아니라 운항 전후 부두에 접안해 있는 동안에도 선내 냉동·냉장설비, 선원의 취사설비 등을 사용하기 위해 자체 유류발전기를 가동한다.이때도 다량의 대기오염물질들이 배출되면서 항만 지역을 오염시키는 특성이 있다. 허가받고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해양수산부는 2030년을 목표로 전국 13개 주요항만의 248개 선석에 육상전원공급시설(A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0.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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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대 1만1769㎢(약 356만평) 면적에 총 사업비 6조6천억이 투입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7만6500명의 계획인구를 대상으로 주거, 상업, 업무, 산업 물류 등 복합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있다.그런데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출한 이 지역 ‘토양오염 정밀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총 1922개 지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290개 지점에서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0.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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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A씨는 모 유명 카페에서 친구와 커피를 마시다가 다시 한 잔을 더 주문하려고 카카오톡(이하 카톡) 선물함을 열려 했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조금 전까지 문제없던 카톡이 갑자기 먹통이 된 것이다. 몇 번을 시도하다가 결국 포기했는데 주변에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한 것을 알게 됐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톡이 작동을 멈춘 것이다.카톡과 연동되는 모든 서비스가 정지하면서 그동안 당연시했던 일상이 ‘블랙 아웃’ 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실시간 무료로 편하게 이용하던 문자나 전화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0.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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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은 대부분의 화석연료 사용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발생하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왔다.그러나 러시아 체르노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로는 환경사고를 우려해 반대되는 한편, 친환경적 에너지로 부각되고 있어 이중적 판단의 대상이기도 하다.특히 사용후핵연료 또는 핵연료의 재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강방사선 세기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하 고준위방폐)는 골치 아픈 숙제다. 고준위방폐는 재처리 사용이 가능하지만 핵확산금지조약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다.우리나라에서는 1976년 고리원전 1호기 가동 이후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0.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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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우수학교’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우수학교들을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양평군과 부산시의 초등학교 2개교, 서울과 영천시의 중학교 2개교, 부천시 2개 고등학교 등 6개 학교다.선정 배경은 정규 교과과정에 환경교육을 편성, 창의적 환경교육과정 운영 등 환경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시했다는 것이다.우수학교로 지정된 학교들에는 지정서와 포상금이 전달됐고, 3년간의 지정기간 동안 환경관련 교재, 우수환경도서, 교원역량강화를 위한 연구활동비 등이 지원된다.이번에 지정된 한 중학교는 마을과 함께하는 생
사설
편집부 기자
2022.10.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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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금속인 인듐(indium)은 1990년대 이후 전자제품의 투명 디스플레이 원료로 각광 받으면서 그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그런데 인듐 이온을 포함하는 화합물들은 독성을 포함하고 있다. 인듐 주석 산화물(ITO), 산화 인듐(IO) 등은 폐암, 간질성폐질환, 간세포와 부신 등의 발암 가능성을 높이는 독성물질이다.인듐은 2019년 관리대상물질로 지정됐고, 2021년부터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검진이 시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기업의 인듐 및 노동자에 대한 예방‧사후 관리가 턱없이 미흡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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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10.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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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에 조상의 묘 자리를 쓰면 자손이 잘된다는 문화에 따라 사체를 목관이나 석관에 모셔 매장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장묘방법이었다.그러다보니 산 자들의 주거면적은 국토의 3%인 반면, 묘지가 차지하는 면적은 국토의 1%에 달하고, 매년 여의도 면적만큼 새로운 묘지가 늘고 있다.설상가상 약 2300만기의 전국 묘 중 대략 800만기가 묘지를 만들고 나서 찾지 않는 무연고 묘로 추정된다. 묘지의 경제·공익적 손실은 연간 1조4635억원에 달한다.인구 팽창에 따른 거주지 확장, 농지와 임야 면적 확보 등으로 묘지의 절대 면적이 줄
사설
편집부 기자
2022.09.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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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하루 처리되는 분뇨의 양은 1만2000㎥ 정도다. 어마어마한 양이다. 과거에는 수작업 등으로 많은 불편을 초래했지만, 요즘은 분뇨수거용 특수차량을 이용해 예전과 같은 악취는 발생하지 않는다.전세계적으로 약 35억명의 인구가 여전히 비위생적 화장실을 쓰거나 야외에서 일을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수질오염이 발생하고 매년 40여만 명의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이 장티푸스, 설사, 콜레라 등의 질병으로 사망한다.수세식 화장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물과 전기가 턱없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삼성전자
사설
편집부 기자
2022.09.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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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각종 학문의 심오한 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교수·연구하며, 개인의 지적·인격적 수양과 함께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연구, 봉사는 대학의 3대 기능으로 천 년여 넘는 긴 시간 동안 진화하면서 형성됐다.미국에서는 사립 명문대학과 주립대학이 연구를 통한 국가사회발전을 강조하면서 연구중심대학이란 형태로 진화했다.독일의 대학은 최고 수준의 교육을 위해 교육과 연구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형태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대학들은 개별 국가를 넘어 세계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광복 이후 경
사설
편집부 기자
2022.09.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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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행정기관의 환경업무를 중앙과 지방정부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 소관 556개 업무 중 390개의 업무가 지방으로 이양된 상태다.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제대로 구분하면 큰 틀을 유지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현장 환경관리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현실은 기대와는 많이 달랐다.작년 6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환경부 소관업무중 지방이양사무의 행정집행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법이 목적한 바와 다르게 집행되고, 오히려 관리가 미흡해진 것이 드러났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유독물 관련 업무였다. 2012년 관련 13개 업무가 지
사설
편집부 기자
2022.09.14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