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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몇십 년 동안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증가와 심각성을 목격해왔다. 극단적인 기후 현상, 자연재해, 그리고 환경파괴는 우리의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폭염과 올해 초 전 세계를 덮친 이상기후는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낳았다. 이제는 정말 기후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4월22일은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자 제정한 날로,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4.04.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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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의 온도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기후위기’라는 단어는 어느덧 십대 청소년들에게도 익숙해져 버렸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뜻이다.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극단적 기후 현상’이다. 해마다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탄소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간의 활동으로
문화·Book
이채빈 기자
2024.04.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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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상명대학교 녹색융합기술 특성화대학원 그린스마트학과(강현경 학과장)는 최근 1학기 개강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사 2명, 석사 3명에 학위패를 수여하고, 이번 학기에는 석·박사과정 6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이날 김한수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정보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공간환경정보 구축-광역 도시생태현황지도, RE100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환경부에서 시행하는 ‘녹색 융합기술 인재 양성 특성화대학원’은 한국형 그린뉴딜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과 미래 유망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
교육·과학
이채빈 기자
2024.04.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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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후변화로 지구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창원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는 2011년 4월1일에서 2021년 3월18일로 10년 사이 약 2주 당겨졌다고 한다.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졌다. 벌써 지난달 21일부터 제주에서 개화하기 시작해 남부 지방은 29일 중부 지방은 30일부터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런데 대부분 예측과 달리 꽃이 피지 않은 지역이 많았다. 바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탓이다.올해는 빨라진 개화 시기에 더해 이상기후로 벚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4.04.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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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한낮에는 더울 정도로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봄날의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도달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쁨’ 기준을 크게 뛰어넘었다.미세먼지는 다량의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성인도 장시간 노출되면 기침과 호흡곤란, 기관지염, 피부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최악의 미세먼지로 만성기관지염과 천식 환자가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하지만 정작 대기질은 과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보면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4.03.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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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부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린벨트 해제로 난개발로 인한 문제를 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13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수도권 그린벨트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토지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비수도권에서 국가 주도 사업과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하면 1·2등급 그린벨트도 해제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표고, 경사도, 식물상, 수질 등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4.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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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자. 업사이클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자원을 아껴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품 활동을 의미한다. 지구를 푸르게,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보자.지난 1년간 연재한 이 코너의 마침표는 ‘평화’이다. 지구온난화로
유용자원 재활용
왕영실 작가
2024.02.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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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미국 곳곳에 ‘북극 한파’가 몰아닥쳐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중북부 지역에서는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해 이른바 ‘전기차 무덤’으로 변했다.영하 30도 추위에 전기차가 방전되면서 충전소에는 시동이 꺼진 차량이 주차돼 있거나 견인되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이다.갑작스러운 한파는 전기차 소유자에게 큰 취약성을 드러냈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는 매우 추운 환경에서 작동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이유는 운전자를 따뜻하게 유지하려고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4.02.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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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올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특허 기술명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미세먼지 예측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측정 정확도를 높여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보통 광산란법을 적용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 촘촘한 상시 감시체계 구축이 가능하지만, 상대습도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광산란법은 산란
메트로
이채빈 기자
2024.01.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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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산업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는 2030년 전 세계적으로 1300만개, 국내에서는 42만개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서 사용된 배터리를 모두 재활용한다고 가정하면 국내 보급 전기차 중 43%인 약 17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광물을 확보할 수 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핵심 광물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사용 후 배터리 분야의 산업화를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우리나라에선 전기차의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4.0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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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자. 업사이클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자원을 아껴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품 활동을 의미한다. 지구를 푸르게,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보자. 이달에는 비치코밍한 바다유리로 엽서를 만들어 소품으로도 사용하고
유용자원 재활용
왕영실 작가
2023.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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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인천 소재 제로 웨이스트 콘텐츠 브랜드 소중한모든것이 개발한 친환경 보드게임 ‘Go, Back 플로깅 게임’이 텀블벅 펀딩에 성공했다.이 친환경 환경 보드게임은 ‘지구 재생 프로젝트’ 시리즈의 첫 번째 보드게임이다. 보드게임의 구성품인 게임 말과 쓰레기 코인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업사이클해 만들었다.게임 플레이어들은 쓰레기 코인을 플로깅하며 환경 문제를 인지할 수 있고, 직접 친환경 업사이클 제품을 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특히 ‘Go, Back 플로깅게임’은 쓰레기와 기후변화로
문화·Book
이채빈 기자
2023.12.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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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우려가 현실이 됐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세계 각국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화석연료를 퇴출하는 대신 ‘멀어지는 전환’을 택했다.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겠다는 다짐을 명문화한 것은 처음이라, 인류가 화석연료 퇴출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 지구 이행점검(GST) 결정문이 ‘크게 후퇴했다’라고 비판했다.특히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 후퇴한 부분이 많다. 초안에 들어 있던 화석연료 또는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12.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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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상명대학교 녹색융합기술 특성화대학원 그린스마트학과(김태한 학과장)는 지난 15일 2학기 종강 세미나를 마쳤다.그린인프라로서의 조경 관련 법령 개선방안 연구 등 박사 2명, 석사 3명을 배출함과 동시에, 고정밀 환경정보를 활용한 기초지자체 환경계획 수립방안(도시생태현황지도, LiDAR & 초분광영상 활용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김한수 경기연구원의 특강도 마련됐다.올여름은 19세기 말 기록이 시작된 이래 섭씨 17도가 넘어 가장 높은 세계 평균 기온을 기록한 한해였고, 전 세계는 ‘슈퍼 엘니뇨’로 그 어느 해
사회·복지
이채빈 기자
2023.1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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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자원순환 무료 나눔 플랫폼 기업 ㈜나비는 12월 8일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초청받아 카이스트 졸업생·재학생을 위한 스타트업 네트워킹을 진행했다.이날 참여기업은 친환경 자원순환 나비, 그래프 패브릭AI 그래파이, 게임개발엔진 Unity, AI 음악생성 믹스오디오 뉴튠, VR 게임개발사 버추얼라이트 등 카이스트 최첨단 기술을 통한 문화와 환경을 어우르는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카이스트 졸업생·재학생을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해 많은 초기 창업 노하우를 전수했다.이날 이성희 학과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 졸업
산업·기술
이채빈 기자
2023.12.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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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내년부터 ‘서울아리수본부’로 바뀐다. 1989년 본부 출범 이후 34년 만에 기관 이름을 바꾸고, CI(기업 이미지)도 새롭게 개발했다.그동안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한자 기반의 12자로 이뤄진 긴 기관 이름으로 인해 쉽게 부르고 소통하기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특히 관을 통해 물을 보내는 설비를 뜻하는 ‘상수도’가 시민에게 매립 노후관을 연상시켜 수돗물이 먹는 물로 자리매김하는 데 저해 요소로 작용한다고 보고 기관 명칭 변경을 준비해왔다. 실제로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녹
수도권
이채빈 기자
2023.12.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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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인간이 아니라 자연에도 법적 권리가 있는가.”재단법인 지구와사람이 지구 생명체들에 인격을 부여하기 위한 법학을 학문적으로 정의한 책 ‘지구법학-자연의 권리선언과 정치 참여’(지구법학회 지음, 김왕배 엮음)를 최근 펴냈다.지구법학이란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 생태계, 자연까지 법적 주체로 삼는 법사상 혹은 법체계의 학문이다. 즉 인간이나 기업, 선박 등에만 주어지던 법인격이 자연에도 주어진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지 철학적 논의를 펼쳐 보이는 한편, 석호나 국립공원처럼 구체적 대상을 생태법인으로 지정하는 등
문화·Book
이채빈 기자
2023.12.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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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에코맘코리아는 생물자원 보전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이 직접 기사를 작성해 매월 선정된 기사를 게재한다. [녹색기자단=환경일보] 권오윤 학생기자 = 생물다양성이나 자연 자원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은 가치를 재고 증명하기가 복잡하고 어렵다. 하지만 하나의 생물이 사라지게 되면 그 종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
권오윤 학생기자
2023.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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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에코맘코리아는 생물자원 보전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이 직접 기사를 작성해 매월 선정된 기사를 게재한다. [녹색기자단=환경일보] 김지은 학생기자 = 경남 사천에 있는 광포만 갯벌은 2000년대 초반에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하여 사라질 위험에 처하였으나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생태적인 가치가 잘 보전된 지역이다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
김지은 학생기자
2023.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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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에코맘코리아는 생물자원 보전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이 직접 기사를 작성해 매월 선정된 기사를 게재한다. [녹색기자단=환경일보] 문기훈 학생기자 = 한국인의 밥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양(兩)김이 있다. 바로 김치와 김이다. 사실 작년 한 해 김치 수출액이 1억4000만 달러에 달하는 동안 김은 6억4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
문기훈 학생기자
2023.12.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