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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중앙 마다가스카르 동부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조셉과 보도니리나 부부는 그들의 토지 절반에 달하는 곳이 점점 더 황폐화되고 있으며, 그 여파로 수확량도 적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왜 그렇게 되고 있는 것인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땅이 이렇게 황폐화된 이유는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 사용했던 농업 접근 방식으로 토양 침식이 증가한 결과이다. 이들은 기계를 이용해 토양을 뒤집고 언덕 사면에 씨앗을 심는데, 이로 인해 토양의 가장 비옥한 부분인 표토층이 손실된 것이다. 마다가스카르 국립원자력과학기술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20.02.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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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0년 연례회의에 앞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1월 15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2020년 세계위험보고서 (Global Risks Report)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5대 과제는 환경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보고서는 기업, 정부, 자선단체에서 온 750명 이상의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올해 세계가 직면한 모든 위험,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상실, 극한 날씨, 자연재해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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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리포터
2020.01.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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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세계기상기구(WMO)의 주요 국제 데이터 세트 통합 분석에 따르면 2019년은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따뜻한 해로 기록됐다.지난 5년(2015-2019) 및 10년(2010-2019)간 평균기온은 기록상 가장 높았으며, 1980년대 이래로 매 10년은 이전보다 따뜻했다. 이러한 추세는 대기권의 기록적인 수준의 열 포집 온실가스 때문에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통합 분석에 사용된 5개 데이터 세트에서 2019년의 전 세계 온도는 산업화 전 기온을 보여주는 1850~1900년대의 평균보다 1.1℃ 더 높았다. 2016년은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20.01.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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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아이티 지진 10주년은 가난한 나라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UN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teres) 사무총장은 영상 성명을 통해 “10년 전 아이티를 강타한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수십만 명의 아이티인들과 피해를 입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2010년 1월 12일 아이티에 발생한 지진과 그 여진으로 인해 23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50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또한 아이티 섬 대부분의 기반시설이 심각하게 손상됐다.지난 10년간 아이티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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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리포터
2020.01.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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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생물다양성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바다거북 감시 보호(Sea Turtle Oversight Protection), 거북섬 복원 네트워크(Turtle Island Restoration Network)가 지난 1월 8일 해수면 상승, 플라스틱 오염, 지구온난화의 위협에 직면한 녹색바다거북 서식지를 보호하지 못한 미 연방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콜롬비아 지방법원에 제출된 이번 소송은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녹색바다거북 둥지 해변과 남동해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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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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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롭] 섬 보존 협회(Island Conservation)와 칠레 국립 산림 공사(Chile’s National Forestry Corporation)은 차나랄 섬(Chanaral Island)에 외래종이 침입해 멸종 위기에 처한 페루잠수바다제비(Peruvian Diving-petrel) 개체 수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페루잠수바다제비는 침략적인 외래종의 영향에 매우 취약한 슴새목(Procellariiformes)의 한 종이다.슴새목에 속하는 대부분의 종은 일 년에 한 번 번식하며 토양 표면, 땅 아래 또는 바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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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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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많은 보존 계획이 성공을 위한 환경 지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야생동물보존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 WCS)의 산호초 프로그램은 새로운 접근방식을 시도하고 있다.호주 WCS와 제임스 쿡 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의 과학자들은 산호초 보존 동인을 발견하기 위해 사회 및 생태 지표를 통합한 최첨단 모니터링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구현했다. 이렇게 개발된 프레임워크는 산호초 생태계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수백만명에 달하는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의 4대 국가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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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리포터
2020.0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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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UN 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들이 마드리드에 모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금융을 뒷받침하는 정책 및 규제 조치가 2015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다.UNEP와 녹생성장 지식파트너쉽(Green Growth Knowledge Partnership, GGKP)의 측정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녹색금융에 관한 국가 및 국가 하위 정책 또는 규제 조치가 최소 391건이 있으며, 이는 2015년 이후 106% 증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20.0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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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현재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많은 이들의 목숨과 수천개의 가정을 파괴했으며, 그 외에도 수백만 마리의 동물을 집어삼켰다. UNICEF 어린이기금은 이번 호주 전역에 산재한 산불로 인해 전례없는 재난과 싸우고 있는 호주 정부와 파트너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UNICEF는 초기 대응자들과 지상에서 일하는 모든 조직의 이타적이고 전문적인 헌신을 인정하면서 한 국가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산불의 영향을 받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UNICEF는 구호, 회복, 재활의 3단계를 통해 전 세계 아이들에게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20.01.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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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2019년이 기록상 두 번째 또는 세 번째로 따뜻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국제 온도 데이터를 통합해서 매년 1월 세계기상기구( WMO)를 통해 발표된다. 한 해 순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온난화 추세이다. 지난 5년(2015-2019) 또는 10년(2010-2019)간 평균기온은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1980년대 이래로 매 10년은 그 이전보다 따뜻했다. 이러한 추세는 기록적인 수준의 대기권 열 포집 온실가스 때문에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20.01.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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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북극감시평가프로그램(Artic Monitoring and Assessment Program, AMAP) 2018년 평가에 따르면 바다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의 연소로 방출된 이산화탄소의 약 4분의 1을 흡수했다. 계속해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바다는 점차 산성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해양의 역할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그중에서도 북극은 가장 빠른 해양 산성화 속도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에 의존하는 생태계와 지역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다가 산성화될 때마다 해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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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리포터
2019.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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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세계기상기구(WMO)는 날씨와 기후가 성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를 증거로 들어 날씨와 기후의 신체적, 물질적, 심리적 성별 차별 영향과 성별에 따른 요구를 조사했다.WMO 보고서는 제네바 국제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발표됐다. 18개의 사례 연구를 기반으로 연령, 경제적 지위, 위치, 장애, 혼인 상태와 같은 다른 사회적 범주와의 교차점에서 서로 다른 여성 및 남성 그룹의 경험을 탐구했으며, 또한 기후에 민감한 재난 위험 감소 및 농업 식량 안보 부문의 성 관계와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19.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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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서 발표된 유엔환경계획(UNEP)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에너지 및 운송 부문이 탄소배출 순제로에 도달하면 2050년까지 연간 6600억 달러(약 766조2600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곧 발표될 ‘2019 탄소 제로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보고서’에 포함돼 있으며 발전 및 운송 부문에서의 탈탄소화 기회·비용·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두 부문 모두 해당 지역의 화석연료를 통한 이산화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19.12.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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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적인 바오바브나무 종 중 하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목록(Red List)에 올라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분류됐다. 이것은 가장 높은 범주의 위협이며 야생에서 멸종하고 있는 종들 중 가장 현실적이고 임박한 위험을 반영한 정도이다.IUCN 목록에 오른 페리에리 바오바브(Perrier’s Baobab 또는 Adasonia Perrierii)는 마다가스카르의 아주 제한된 구역에 약 150개체 정도 남아 있다. 작은 수평 가지의 왕관과 거대한 줄기가 특징인 바오바브는 마다가스카르에만 7종이 있는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19.12.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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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과 기후채권 이니셔티브(CBI) 션 키드니(Sean Kidney) 공동창립자는 지난달 기후 비상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 시장의 금융을 동원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들은 신흥 시장에서 기후 활동을 위한 녹색 채권과 같은 금융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며, 이 협업에는 역량 구축, 지식 제품 개발, 경험 공유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포함된다. OCED는 기후 및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연간 6.9조 달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19.12.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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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7차 아프리카 환경장관 회의에서 아프리카 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매스 생산과 소비를 다루는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유엔환경계획(UNEP)의 새로운 연구가 시작됐다.이 연구는 현재 아프리카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상태를 제시하고 보다 깨끗하고 현대적인 에너지원으로 전환될 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UNEP이 아프리카연합위원회(AUC)와 협력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바이오매스(장작 및 숯) 생산이 2016년에 원목 생산의 90%를 차지했
환경·생태
백지수 리포터
2019.1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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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유엔환경계획(UNEP) 새 보고서는 2020년에서 2030년 사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년 7.6% 감소하지 않으면 파리협약 목표인 1.5℃(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UNEP 연례 온실가스 배출 갭 보고서(UNEP’s annual Emission Gap Report) 따르면 파리협약의 모든 약속이 이행된다고 하더라도 온도가 3.2℃ 상승하게 돼 더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기후 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1.5℃ 목표를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19.12.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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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제25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서 시작된 새로운 지구환경기구(Global Environment Facility, GEF) 글로벌 E-모빌리티 프로그램(Global E-mobility Programme)은 17개 개발도상국이 전기자동차를 대규모로 배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E-모빌리티 솔루션 프로젝트(E-mobility solution project)와 함께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3300만 달러 규모의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에서 전기자동차의 도입을 촉진하고 가속화하기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19.1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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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새로운 국제 보고서 ‘미소 뒤에서(Behind the Smile)’에 따르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돌고래 엔터테인먼트는 순진한 가족의 즐거움으로 가장한 심각한 동물 학대이며, 이 불길한 산업을 지속하게 하고 세계 동물 보호를 방해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관광객’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각지 여행사들은 돌고래 쇼가 잔인하지 않으며 아이들에게 교육적이고 돌고래 종을 보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속여 매년 수백만명의 동물 애호가들에게 돌고래 쇼 경험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돌고래 쇼 업계는 돌고래를 잔인하게 포획해 가둬 두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19.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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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북극 지역의 젊은이는 미래일 뿐만 아니라 현재이다.’지난 11월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최초의 북극 청소년 지도자 정상 회담 모임에서 원주민 청소년 지도자들이 직접 만들어낸 표어이다. 지난달 열린 이 회담에서 청소년들은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그들의 권리를 말하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했다. 수년에 걸쳐 북극협의회는 청소년 참여를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북극이사회 북극동식물보존 워킹 그룹(CAFF), 지속가능한개발을
국제
백지수 리포터
2019.12.0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