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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해 3월15일 경북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2022년 7월1일 손병복 군수는 취임사에서 “새로운 희망 울진을 건설할 것”이라며 “원자력 핵심사업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손 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으로 취임사에서 공언한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손 군수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확신한 것은 우선 수소산업이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수소산업을 이끌 경쟁력을 울진군이 갖추고 있었다.울진군은 북면 덕천리와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박선영 기자
2024.03.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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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올해 1월1일 임기를 시작한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인터뷰를 앞두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살폈다. 2021년 소독부산물 관련 논문이 눈에 띄었다. 권지향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시차를 두고 반복된 이 문제에 대해 “기후변화로 수온이 올라가고 녹조가 많아지면 유기물량도 많아져 어느 곳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은 후 대안과 의견을 제시했다.권 회장은 인터뷰에서 기후위기로 슈퍼홍수와 극한가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산업용수연구회를 신설하고 하수도&연구회 등을 통해 연계 기술 발전을 도모할 뜻을 밝혔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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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2022년 8월 서울 도심에 예측을 뛰어넘는 비가 쏟아져 인명과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다양한 대책이 발표됐다. 특히 신림동과 신대방동에서는 반지하 주택 침수로 3명이 사망하고 544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500년 빈도 이상의 집중호우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신대방동에는 1시간에 141.5mm의 비가 내렸다. 지난해에는 전년만큼 큰 비가 오지 않아 대책 마련이 효과가 있었는지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짧은 기간에 예측을 넘는 폭우의 발생은 기정사실이 됐다. 하천수 넘침(월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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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홍성군은 내포 지역의 역사적 행정적 중심지였다. 조선시대 당진, 서산, 해미, 예산, 대흥, 덕산, 결성, 보령 등의 군현을 담당하던 홍주목의 소재지이며, 조선 고종 때에는 경기도 평택부터 서천에 이르는 서해안지역의 행정, 교통, 문화, 경제의 중심지였다.지난 2013년 충남도청도 홍성군 홍북면에 위치한 내포신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홍성은 충남의 새로운 행정구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민선8기 출범 후 인구 유입 및 생활인구 확보로 지역을 살리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 내륙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박준영 기자
2024.03.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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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주최로 7일 삼성동 코엑스 E홀 세미나룸에서 개최된 ‘배터리/EV 기술 세미나’에서 박병훈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 Korea 대표와 송인철 Elestor Korea 대표의 발표 주제는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의 배터리 기술분야’ ‘확장가능한 차세대 흐름 전지(Flow Battery)’였다.발표에서는 배터리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요소가 강조됐다. 한국의 자동차, 배터리업체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박병훈, 송인철 대표를 네덜란드 국가관에서 만났다.이종과학 융합으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3.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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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배터리는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성공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고용량이면서 안정적인 충전 배터리는 운송 수단뿐만 아니라 에너지 발전 능력에 있어서도 중요하다.7일 삼성동 코엑스 INTERBATTERY 2024 ‘배터리/EV 기술 세미나’에 참석한 필리파 비리윰(Philipa O.W. Biritwum) 네덜란드 배터리클러스터 해외전략 담당은 “순환경제 기여, 책임 있는 채굴, 에너지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이 네덜란드 정부 전략”
특별기획
박선영 기자
2024.03.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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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으로 EV 분야 비즈니스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기차 사용자도 증가하는 추세다.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EV TREND KOREA 2024(EV 트렌드 코리아)’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했다.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전기승용차, 전기버스 등의 ‘E-Mobility’ ▷배터리 모듈, 배터리 팩, 회생제동시스템, 감속기 ▷완속충전, 급속충전, 가정용 충전
특별기획
박준영 기자
2024.03.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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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지난 2023년 8월 서울시는 새로운 생활폐기물 소각장 예정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상암동이 정량평가 결과 9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암동 인근의 대기질, 악취에 대한 현장 조사와 전략영향평가결과를 고려할 때 신규 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영향은 대수롭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이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2년 8월 마포구 상암동이 신규 소각장 후보지로 선정됐을 때부터 꾸준히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
박준영 기자
2024.02.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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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긴 관점에서 대기환경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AI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적 발전에 대응해 학회 비전과 미래 방향을 깊이 있게 마련할 것이다.”한국대기환경학회 이사, 영문지 편집이사, 통합대기환경관측별위원회 원장, 학술위원장을 거친 이강웅 한국외국어대 환경학과 교수가 1월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밝힌 말이다.2025년 12월까지 임기 2년의 이 회장은 학회에서 우선 추진될 선결과제로 학회 구성원, 정책 결정자, 시민 목소리를 담은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제시했다. 인터뷰에서 이 회장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2.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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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우선 시행된 1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이 이뤄지고 소비자 반납 편의도 향상되도록 할 것이다.”지난해 11월 환경부는 카페 등 매장에서의 1회용컵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모든 음식점에서 종이컵을 포함한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한지 1년 만에 이뤄진 발표였다.2021년 설립 이후 1회용컵 보증금제(자원순환보증금제) 시행을 통한 자원회수와 재활용 촉진을 주도해 온 자원순환보증금리관리센터 정복영 초대 이사장은 “국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2.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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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상생과 미래’라는 시정 운영을 목표로, 시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부천시는 올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광역동에서 3개 구 37개 동으로 되살린 부천시는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과학고 설립, 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 등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했다.웅비 도약하는 부천시를 조명하고, 시정 발전 방안과 주요 사업 등에 대해 듣고
인터뷰
조원모 기자
2024.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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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음경택 안양시의회 부의장은 38회의 대표조례 발의, 8건의 건의안 및 촉구안, 24회의 시정질문과 35회의 5분 자유발언 등 오직 시민만을 위한 대변자로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7대 안양시의회를 시작으로 8대, 9대 삼선의원인 음경택 부의장은 의정 단상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고자 역량을 집중해왔다.안양시의 발전과 시민과의 신뢰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는 음경택 부의장을 만나 올해 시급한 지역 현안과 의정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고물가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4.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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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지난해 12월13일 국립산림과학원 우수성과 보고대회에서 박찬열 도시숲연구과 임업연구관은 미세먼지 측정넷을 통해 TSP(입자 크기가 50㎛ 이하인 부유 먼지), PM10, PM2.5, PM1.0 등의 흡입성먼지 농도 상태를 관찰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2019년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 교통섬에 최초 설치된 측정넷은 현재 44개소 132지점으로 확대됐다. 박찬열 연구관은 측정넷으로 수집된 정보를 시민 보건과 건강, 사회·경제적으로 활용도를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측정넷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4.01.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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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1907년 레오 배클랜드가 발명한 화석연료를 이용한 합성수지 플라스틱은 인류 생활에 혁명을 가져왔다. 뛰어난 내구성과 형태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플라스틱의 특성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자동차, 항공기,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스틱의 장점이 동시에 큰 문제를 초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확산은 너무 뛰어난 내구성으로 분해가 매우 어려워 해양 오염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켰다.실제로 2022년
특별기획
박준영 기자
2024.0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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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으로.’최대호 안양시장은 2024년을 맞아 안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와 콤팩트시티 조성,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시장은 특히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환경 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빈번해진 재난재해와 에너지 공공요금 폭등, 지속된 경기침체 등 현안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고 있는 최 시장을 만나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3.12.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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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올해 환경일보는 기후위기로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지만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시민과 청년, 정부와 기관에 대처를 시급히 호소하는 시민환경운동가를 만나 그들의 말을 지면에 옮겼다. 글로 전달된 이들의 목소리는 정부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전달돼 공청회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반향을 일으켰다.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자체장을 만나 지역이 처한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법 제·개정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최근 거짓·부실 논란으로 문제점을 드러낸 환경영향평가 조사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인
특별기획
박선영 기자
2023.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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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제19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대학원 석사를 수료하고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만큼 국회의 대표 ‘환경전문가’로 불린다.그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국회기후변화포럼 및 국회동물복지포럼 공동대표로 활발한 의정 활동 중으로, 제20대 국회에서도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이어가 전후반기 모두 간사위원을 맡아 상임위원회를 이끈 바 있다.본지 취재진의 인터뷰에서 한 의원은 “정권을 떠나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며 “그러
인터뷰
김인성 기자
2023.12.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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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친환경 도시개발을 토대로 교육과 교통, 복지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명품도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겠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새해 구상으로 의왕시의 발전을 넘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의왕시는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친환경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운밸리, 장안지구 등 굵직한 도시개발사업들과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사업 등의 성과는 이런 구상에 힘을 싣고 있다.인구 25만 중견도시 원년의 해를 이끌어 나갈 김성제 시장으로부터 의왕시의 새해 방향에 대해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3.1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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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됐다. 산업화 이전 평균 기온보다 1.5℃ 높은 날이 약 86일을 넘기면서, 올해 평균 기온이 ‘1.5°C 기준점’을 돌파한 날이 3분의 1가량이 됐다. 2015년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정한 지구 온도 상승 한계치를 여러 차례 넘기며, 악천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했다.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는 대규모 산불이 기승을 부렸으며, 이탈리아에서는 가뭄이 이어지다 이틀간 500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사상 최악의 태풍 ‘프레디’는 1400여명의 목
특별기획
김인성 기자
2023.12.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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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탄소중립과 관련해서 환경정책이 변하고 있다. 탄소 감축으로는 지구온난화 1.5℃ 제한이 어려워 탄소중립 목표를 정하다 보니 사업장 관리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환경경영에 ESG가 등장하고 ESG가 공급망으로 확대되며 공시의무와 공급망 실사, 제품 환경 규제가 등장했다.”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은 1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학술발표회에서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가 환경성을 평가하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내년 4월 취임 2주년을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3.12.22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