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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약 70%는 바다다. 바다 중 넓고 큰 바다를 해양이라고 하며, 태평양은 지구 표면의 3분의 1을 덮을 정도로 가장 큰 규모다.해양의 분포는 북반구와 남반구 사이에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가 속한 북반구에서는 약 60:40으로 해양과 대륙과의 격차가 작다.이런 해양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살아 엄청난 양의 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류를 통해 전 지구에 열에너지를 골고루 나눠 주는 등 중요한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한마디로 육지와 해양은 공생관계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해양은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생활하수 및 쓰레기, 농축산·산업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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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이 발표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탄소중립이 매우 도전적 과제임을 우선 강조하면서 탄소중립의 불가피함을 설명했다.우리 제조업 비중은 28.4%로 EU(16.4%), 미국(11.0%) 보다 높고,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던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들은 탄소 다배출 업종들이다.에너지원 구성도 석탄발전 비중이 40.4%에 달하며, 온실가스 정점 이후 탄소중립까지의 기간이 촉박해 이행과정에서 산업경쟁력 약화 및 일자리 감소 등도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로 먼저,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2.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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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12월8일 자정을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28일까지 3주간 계속된다.50명 이상이 함께 하는 모임과 행사가 금지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사우나와 찜질 시설 등도 문을 닫아야 한다.결혼식, 기념행사, 강연 등도 마찬가지다. 밤 9시 이후엔 PC방, 영화관, 직업훈련기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미용실, 상점·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은 문을 닫아야 한다.밤 9시가 지나면 식당은 배달과 포장 영업만 가능하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2.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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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9조 5,393억원 대비 17.1% 증액된 11조 1,715억 원이다. 특이한 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약 938억 원이 증액됐다는 것이다.2050 탄소중립 목표 이행기반 구축, 기후위기 홍수대책 마련, 수소충전소 운영비 지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등에서 1,771억 원이 늘었다.반면,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공공 폐수처리시설 확충 및 폐수관로 정비, 유기성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등은 833억 원이 줄었다.환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2.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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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는 가운데 딱 한가지 좋은 점은 미세먼지가 눈에 띠게 줄었다는 사실이다.지난 수개월동안 서울에서도 자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고, 미세먼지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될 수준의 날씨가 이어졌다.아쉽게도 11월에 들어서면서 한동안 주춤하던 미세먼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달 15일 서울에는 올겨울 들어 첫 초미세먼지가 발령됐다.지난 2월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50㎍/㎥로 나빠졌다.중국 동부에 위치한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에서 배출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2.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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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산악열차와 숙박시설, 각종 편의시설들을 건설하는 ‘하동알프스 프로젝트’를 두고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지리산산악열차반대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원천무효를 주장했다.기획재정부가 주도하는 ‘한걸음모델’이 규제혁신과 갈등조정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데 반해 산림파괴와 지역갈등만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과거에도 산악열차사업이 추진되다가 문제들이 불거져 무효화된 것을 이제 와서 다시 산림휴양관광 활성화 정책이라는 명분으로 재개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2014년 산악관광 활성화를 명분으로 전국 산림자원에 대한 대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2.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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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미세먼지·기후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회·경제구조에 대한 과감한 혁신을 촉구하면서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했다.지속가능발전, 2050년 탄소중립, 녹색경제·사회로의 전환을 3대 축으로 한 실천과제들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제안은 8개 대표과제와 기존 정부정책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21개 일반과제 등 총 29개 과제로 구성됐다.먼저, 2030년 미세먼지 감축목표를 현행 대기환경기준이자 세계보건기구 잠정목표 3단계 수준인 15㎍/㎥로 설정했다. 배출량뿐만 아니라 배출·농도·인체 위해성을 연계한 관리체계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1.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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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가 녹색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화석연료를 이용한 사업은 쇠퇴하고 태양광, 풍력, 수력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사업과 에너지저장(ESS)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전기자동차·전기버스·전기배 등 수송수단들이 양산되고, 수소를 이용한 산업들도 부상하고 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 직후 파리협정에 복귀한다고 밝혀 미국이 다시 기후변화 대응에 주역이 될 것을 예고했다.취임 직후 세계 기후 정상회의를 소집해 화석연료 사용 억제를 공식화하고, 국가 간 탄소세를 물린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 수준도 기업이 화석연료 사용을 포기할 정도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1.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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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병 300일이 지났다. 그동안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상상도 못했던 통제가 이어졌고,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전혀 다른 생활을 경험하며 각자 살아남고 있다.다시는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지난 1년여 간 국민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 카드사가 24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의 결제 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와 생활 패턴을 분석했다. 결과는 한 마디로 전례 없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첫째, 이동이 크게 줄었다. 지난 추석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1.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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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우리나라 전국 행정·공공기관은 모든 신규차량을 100% 저공해차로 구매하거나 임차해야 한다. 올해 4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차량을 6대 이상 보유한 685개 기관이 해당된다.환경부가 3분기까지의 실적을 조사했더니 241개 기관에서 2,748대의 저공해차를 구매·임차했다.전체 차량 중 63.7%에 해당하는데 국가기관은 87.2%(465대), 지자체는 51.5%(1,412대), 공공기관은 84.2%(871대)의 비율을 보였다. 지자체가 약간 저조하다.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을 100% 달성한 기관은 총 101개였는데 국가기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1.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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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높은 땅값, 여유 있는 기존 발전설비, 자원으로서의 양과 질 적인 한계 등의 이유로 원자력·석탄·가스 등과 동등한 자원으로 평가해오지 않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신재생에너지 목표설정과 에너지계의 높은 수용성은 큰 변화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부족하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충에 따른 환경성의 충돌에서부터 전력산업 구조, 에너지 수급 및 가격, 기후변화 대응 등의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 2018년 당시 ‘재생에너지 3020’ 추진정책의 골자는
사설
편집부 기자
2020.11.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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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야생동물을 가둬서 구경하는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길다. 가장 오래된 동물원은 기원전 3500년쯤 고대 이집트 수도에서 발견됐다. 이집트 귀족들의 무덤이 있는 곳에서 발견된 동물 뼈들은 지배계층의 권력을 상징했다.로마제국은 동물과 동물, 동물과 사람이 싸우는 자극적인 쇼가 인기를 끌었고, 이러한 쇼를 볼 수 있는 콜로세움만 1000여개에 달했다고 한다.동물원은 단순힌 오락거리가 아니었다.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동물을 포획해 로마까지 운송하는데 1년 이상 걸렸다고 한다. 여기에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감안하
사설
편집부 기자
2020.01.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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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2006년 (사)미래숲이 중국 내몽고 쿠부치사막에 처음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도 어김없이 한·중 청년단이 모여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희망의 녹색장성을 이루고 돌아왔다. 15년간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이곳에 일어난 녹색기적의 현장을 경험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미래숲 녹색 바람으로 지구를 푸르게 지난 2000년 3월 북경 인근 밀운 저수지를 보호하기 위해 주중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진행한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했다. 그 자리에서 권병현 당시 대사님은 황사
특별기획
김익수 대표기자
2019.04.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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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부치 사막=환경일보] 김익수 대표기자 = (사)미래숲 권혁대 중국본부장은 2006년 미래숲이 쿠부치 사막에 처음으로 사막화 방지 조림을 시작할 때부터 참여했다. 여러 사막 중에서 쿠부치를 선정하는 작업, 사업 관리를 위한 중국 파트너로 공청단과 협약, 그리고 사막 소재지인 내몽고 다라터치 인민정부와 협약을 맺는 업무부터 시작했다. 왜 쿠부치 사막을 선택했나 쿠부치는 강한 바람에 사막언덕이 황사를 일으키고, 식물이 덮히거나 뿌리가 드러나는 ‘움직이는’ 사막으로 조림 난이도가 무척 높은 사막이다. 처음엔 회
특별기획
김익수 대표기자
2019.04.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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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D(Billion Trees in Desert) 캠페인 글로벌 차원 전개(사)미래숲, 9월 UNCCD COP14서 국제 NGO 협력 추진 [쿠부치 사막=환경일보] 김익수 대표기자 = 그것이 가능하리라곤 아무도 생각지 않았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묵묵히 나무를 심어온 사람들이 있었다. 중국의 대표적 황사 발원지이며 한반도 황사의 40%를 야기하는 쿠부치 사막에 지난 15년간 심긴 나무는 1000만 그루가 넘었고, 그중 700만 그루 이상이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다. 사람들은 기적이라 했지만, 정작
특별기획
김익수 대표기자
2019.04.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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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비만보다 건강에 더 치명적인 영향… 당장 컴퓨터를 끄고,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나가서 친구를 만나세요.
알랑가몰라
편집부 기자
2018.12.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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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 염색하면 모발이 튼튼해지고, 부작용도 없어져… 헤나가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알랑가몰라
편집부 기자
2018.12.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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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대학 4학년 때 2002년3월 교내 홈페이지에서 ‘제1회 한중우수대학생 사막화 방지 녹색봉사단’ 모집 공고를 봤다. 당시 환경에도 중국에도 문외한이었지만, 새로운 도전에 마냥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방중활동 중 중국 친구들을 만나면서 중국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사막화 방지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사막 지역이 아닌 서안과 북경에서의 식수 활동은 왠지 모를 허탈감을 느끼게 했다.그 후 졸업을 하고 미래숲에서 근무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당시만해도 중국정부는 한국에서 온 이방인
미래숲
김익수 대표기자 / 사진협조=포토디렉터 김영철
2018.06.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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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사)미래숲 한중녹색봉사단은 금년에도 변함없이 지구 사막화 방지활동에 나섰다. 지난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5일간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 사막에서는 한국과 중국 청년, 일반인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가 진행됐다. 사막화란 가뭄이나 건조화 현상, 산림벌채나 환경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토지가 사막 환경화 되는 현상을 말한다.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600만㏊의 면적이 사막화 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면적의 40%인 초지 지역
특별기획
김익수 대표기자
2018.06.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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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어른들 훈계질에 젊은이들의 대답. "헬조선에서 고생하는 건 나 하나로 족해. 결혼, 출산 거부"
알랑가몰라
편집부 기자
2018.01.11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