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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건설이 또 잡음을 내고 있다. 타당성 재검토의 공정성 확보와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쳐 경인운하 사업에 대한 추진 여부, 그리고 굴포천 방수로의 친환경적 건설을 위해 구성한 ‘굴포천유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참여위원 중 일부가 더 이상 협의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같은 사태는 지난달 28일 경인운하 추진 여부를 가리는 1차 회의에서 발생했다. 경인운하 건설에 찬성의 뜻을 가진 전문가 4명이 사퇴를 표명한 것이다. 이뿐 아니다. 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한 건교부와 지역주민대표 역시 회의가 개회된 이후에도
사설
편집부
2007.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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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엔이 내놓은 기후변화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상이변과 같은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전문가들과 기상학자들도 당연한 보고서라고 하지만 그 충격 여파는 그리 크지 않은 듯하다. 물론 당장 발생할 것이 아니라는 느슨함 때문인지 무뎌진 것은 분명하다. 이는 일반 국민들이 보는 시선이 환경전문가들과 NGO, 학계 등 극히 일부에 국한된 듯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국민들은 타성에 젖은 사회적 분위기도 크게 한몫 하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이번 보고서에서는 지금 지구촌에 살고 있는 올해 태어난 아이
사설
편집부
2007.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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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 중에는 세계가 알아주는 우수한 인재가 많다. 지능이 뛰어나고 성실한 인재들이 과학·예술·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불철주야 노력해 이 작은 나라에서 이루리라고는 상상도 못할 일들을 해내 세계를 놀라게 한다. 그런데 사회에서 공동체 일원으로 ‘함께’하는 일들은 과연 어떨까. 사회가 복잡해지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남을 배려하는 문화는 아쉽게도 개인 능력의 개발수준만큼 발전하지 못해 보인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입시 위주로 적용되는 공교육과 잘못된 가정교육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특히 수년 전부터 경제적 어려움이 사회
사설
편집국
2007.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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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 시계는 정말 제대로 돌아가는가.지구 종말론자, 과학자들은 지구 종말의 가장 큰 의미로 핵전쟁과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재앙을 꼽았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러나 혹 우려한 상상의 지구 종말 시계가 제대로 작동돼 예견한 그 시간에 정확히 지구가 두 동강 난다면 세상은 어떨까 싶다.곧 유엔은 지구온난화 관련 보고서를 세상에 내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벌써 미국은 보고서 내용에 지구온난화가 들어가는 단어를 모조리 빼라고 유엔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외신은 전한다. 이는 지구온난화라는 단어 빼라고 하는 미국의 속 깊
사설
김영민
2007.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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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본주의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회 지탱의 큰 축. 인성 중심 사회에서 자본 중심 사회로 발 빠르게 전환되면서 돈의 위력은 날이 갈수록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돈에 살고 돈에 죽는 사태까지 비일비재하게 나타날 지경이다. 어딜 가나 돈이 문제의 근원인 경우가 허다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환경 또한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쉽게 생각하면 환경은 돈을 창출하지 않고 돈을 소비하게 하는 분야다. 개발에 딴죽을 건 수단으로 생각하는 이가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일 것. 또 규제의 개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돈을 창출하는 개발
사설
편집부
200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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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계속 발병해 수많은 가금류들이 살 처분되고 먹을거리 패턴을 바꾸는 등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국가적 문제로 조류독감이 있다. 최근에는 전북 모 지역에서 시작돼 그 피해가 확산되면서 상당 기간 동안 많은 관계자들을 애태우게 했고, 점·선·면 오염을 넘어 철새들을 통한 비행 오염까지도 우려되고 있다. 더더욱 우려되는 것은 조류독감으로 인한 피해는 감염된 닭이나 오리의 살 처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피해농가는 물론 사체를 파묻은 매몰장 역시 문제가 되는데도 지자체들은 별다른 대책이 없어
사설
편집부
2007.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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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흔들어 깨워 도시에서 끌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지진이 나도 전염병이 돌아도 인간을 도시에서 떠나게 할 수는 없다. 문명화 된 인간들은 그저 무사하기를 기도나 하면서 침대 귀퉁이나 교회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꼼짝도 하지 않는다.” 스코틀랜드 환경운동가 존 뮤어는 직설했다. 이는 인간이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로 생긴 기형적인 현실을 빗대서 한 말이기도 하다.이미 인간은 자연과 좌우 비대칭 된 불행의 시대를 재촉했다. 인간은 환경을 멸시하고 하찮게 방치했으며 자만과 탐욕에 빠져 있는 동안 재앙의 불씨들이
사설
편집부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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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지류 방계천 기름 범벅 칠곡군 오염원 제거 늑장 대처 [#사진1]낙동강의 지류인 경북 칠곡군 석적면 중지리 방계천 300m가 기름 유출로 인해 인근 토양오염은 물론 1000만 명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낙동강이 기름으로 뒤범벅될 우려마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지리는 지난해 9~10월경 송유관의 유류를 훔치기 위해 절도범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기름을 유출하다 적발된 곳이다. 이 지역은 유류 절도사건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름이 유출돼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방계천 하천수가 기름띠로 신음하고 있다. (사)환경실천연합 경북본부는 “
사설
김기완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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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의 창포 레저단지를 중심으로 한 목포 역사문화타운, 홍도~흑산도지구 등 서해안 일대를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남지역 관광개발사업 등 모두 4조967억원 규모의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서해안지역의 해양·섬·갯벌 등 자연자원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지역 및 국가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서해안 지역을 환황해권 시대에 대비한 국제적 해양관광 중심지대로 육성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복합휴양단지와 역사문
사설
박석윤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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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2005~2009년) 3차 년도를 맞아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3440ha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군 단위 및 읍면 단위 집합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농업인 교육에 나서 53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특히 군은 지난해 4월 출범한 통합 RPC와 협의를 거쳐 나비쌀의 원료곡을 저농약 인증 벼로 수매키로 하고 올해 군비 9억8400만원을 투입해 조곡
사설
박석윤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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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으로 못 고치는 병은 그 무엇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다. 그와 비슷하게 최근에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 ‘아토피를 위해 안 해본 게 없는데…’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는 먹을거리를 바꿈으로써 아토피가 나았다는 말을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품첨가물과 아토피와의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거부하는 결론인 것이다. 그 가운데 최근 한 방송 기획을 통해 위험한 식탁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불안한 먹을거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미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입맛을 되돌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복적으
사설
편집부
2007.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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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11년을 기간으로 한 제2차 건설환경기본계획이 발표됐다. 건설교통부가 작성한 이 계획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한 건설환경 분야의 중장기계획으로, 개발 위주의 건설공사에서 탈피해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건설 이룩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건설공사 현장의 환경관리 및 정비 복원, 환경친화적 건설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정보시스템의 구축 활용 등이 포함된다.지난 1차 계획에서는 건설과 환경의 조화를 위해 건설사업의 환경성을 강화하고 건설현장의 토사유출 및 오염물질 배출관리, 소음저감과 분진의 발생을 억제하기
사설
편집부
200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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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정부가 전국적으로 재개발·재건축 계획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이를 단순히 부동산의 한 이슈로만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실제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는 “재개발 말이지…”로 시작해서 결국엔 집값으로 마무리되는 대화가 종종 들리곤 한다. 하지만 환경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재개발이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번화 된 도시에서 어느 정도 지역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분명 재개발이 어느 정도 인정돼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재개발을 계획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곳조차 ‘친환경’을 내세우며 자연과 인간이 어
사설
편집부
2007.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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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이 2005년까지의 다이옥신 배출량 목록(배출 인벤토리)를 발간했다. 배출총량 추이는 아래 표와 같다(단위 : g-TEQ/년).[#사진1]일본은 “다이옥신대책추진 기본지침이 2000년 3월 다이옥신 대책관계부처 각료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 기본지침과 다이옥신류대책 특별조치법 제33조 1항에 근거 마련된 “일본 내 사업활동에 수반해 배출되는 다이옥신류 양 삭감을 위한 계획”에서는 “2010년 배출총량을 2003년 기준 15% 삭감한다”라고 정하고 있다. 2005년 배출총량은 기준년도 대비 13%가 삭감돼, 그 목표치 달성
사설
김태형
2007.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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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이 “용기 포장재 재활용법(정식 명칭 : 용기포장에 관한 분별수집 및 재상품화 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 각 시읍면의 2005년 분별수집 및 재상품화 실적을 발표했다.우선 용기 포장재 재활용법 대상품목의 분리수집량 합계 및 재상품화량 합계는 각각 273만 톤과 265만 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각 품목의 분리수집량 및 재상품화량은 철재 캔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그 외 품목은 유사 혹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 중 플라스틱제 용기포장은 분리수집량과 재상품화량에 있어 모두 전년도에 비해
사설
김태형
2007.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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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환경부 코니 헤데가드(Connie Hedegaard) 환경장관이 에코친화기술에 대한 정부계획을 밝혔다. 본 계획은 환경보호를 개선하고 동시에 덴마크의 환경친화기술을 수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9개의 구체적인 이니셔티브가 있으며 정부는 관련기술에 올해부터 3년간 수억 크로네를 사용할 예정이다.이니셔티브들은 바이오테크놀로지, 메가 풍력터빈, 바이오연료와 같은 덴마크 전문영역에 “혁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아이디어는 기업, 정부기관, 지식기관 등 관계분야 간에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다.헤데가드
사설
김태형
2007.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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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남동유수지가 있다. 이곳은 1988년에 설치돼 남동구·남구·연수구 등 3개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유역 면적은 33㎢에 달한다. 승기천 유량의 해양 유입 이전 최종 저류지로서 연안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곳이고, 악취·혐오 경관 등의 문제로 개선이 계속 요구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이곳을 개선해 송도신도시 등 지역 발전에 부합하는 대표적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이 사업과 관련해 모 연구기관에서 수차례 발표한 연구가 남동유수지의 환경개선 사업을 편법적
사설
편집부
2007.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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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를 가하는 법과 관련된 사항은 모름지기 간단하고 명료해야 한다. 추상적이고 갖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면 실질적인 규제를 담당하는 곳에서 혼란을 겪는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법들은 세부적인 사항까지 명확히 하기 위해 시행령과 시행규칙, 그리고 지침까지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물론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을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한 법을 만들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그러나 법의 중요성을 볼 때 다른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워야 한다는 게 정답이라 본다. 다른 분야도 다 마찬가지라 생각하지만 특히
사설
편집부
2007.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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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에서 주요 물사용처가 되는 농업은 또한 생태계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지만 농업생산을 보조하는 정부정책은 또한 효율적인 물사용을 저해하고 오염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가 OECD의 보고서 “물과 농업 : 지속가능성, 시장, 정책(Water and Agriculture: Sustainability, Markets and Policies)”에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농업부문에서 어떻게 물관리를 향상시킬지에 대한 전문가 보고서를 종합한 것이다.OECD 보고서를 보면 농업생산물의 시장가격을 상승하는 것은
사설
김태형
2007.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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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차 제조 유해물질 사용 엄격 제한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2008년부터 전기·전자제품 품목별로 제조·수입하는 업체는 납·수은·카드뮴 등 6가지 유해물질 사용을 제조 단계부터 엄격히 제한하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에 관한 법’을 규정했다. 이는 기업의 선택에 따라 제각각 생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법안의 골자는 환경보호 차원과 국제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지난해 환경부는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법 제정 시 완성차 자기인증 제도 및 기타 유사인증 제도
사설
편집부
2007.0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