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공단의 상징인 ‘수출탑’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려나.구미공단의 상징물인 수출탑 이전 계획이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차질이 예상된다. 수출탑은 지난 1976년 구미 국가공단의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공단 관문인 구미시 광평동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새겨 높이 40m, 폭 8m 크기로 건립했다. 그러나 구미공단이 조성된 지 30여년이 흐르면서 이 일대가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에 시달리면서 수출탑이 교통장애물로 부각되자 이전 여론이 비등해져 최근 열린 제88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채택된 바 있다. 구미시는
기후변화
김기완
2004.07.20 00:00
-
태풍 민들레의 바람을 이겨낸 해바라기가 노란 꽃잎으로 옷을 갈아입었다.구미시 옥성면 59번 국도변 11㎞, 916번 지방도 9㎞에 걸쳐 피어난 노란 물결은 이 곳을 지나는 길손들에게 밝은 이미지를 선사하고 있다.해바라기는 올 봄 옥성면 남·여 새마을지도자들이 도로변의 잡초를 뽑아내고 땅을 갈아엎어 씨를 뿌렸다. 새마을 지도자들은 농사 일이 한창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잡초를 뽑고 거름을 주는 등 해바라기 기르기에 남다른 정성을 쏟았다.해바라기는 어느새 사람 키만큼이나 자라 노란 꽃잎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과
기후변화
김기완
2004.07.17 00:00
-
자동차 타이어 펑크의 주 원인이 대부분 건축 공사장에서 나온 못 이지만 이를 규제할 묘책이 없어 차량운전자들이 시간적 경제적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구미시의 카센터 1개소에는 하루 평균 2대 이상의 차량이 타이어 펑크 수리를 하고 있다. 구미시의 차량정비업소는 정비공장과 카센터 등 모두 400여개소에 달한다. 각 업소마다 하루 평균 2대의 차량이 타이어 펑크 수리를 할 경우 하루에 펑크 수리를 하는 차량은 800여대에 달한다.타이어 1개의 펑크 수리비는 5천원으로 구미지역 차량 운전자들은 펑크 수리비로 하루 400만원을 지출하게 되는
기후변화
김기완
2004.07.09 00:00
-
hkbs_img_1자연보호발상지인 경북도립공원 금오산 곳곳이 신음하고 있다.일부 지역은 복구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잃어버린 상처가 산재해 있다. 금오산은 이미 수년전부터 생태계의 심각한 변화가 감지됐다. 명산이다 보니 사람들의 발길이 그만큼 잦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 품에 안은 산 금오산은 구미∙칠곡∙김천의 경계선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이 지역 주민들은 금오산을 영산(靈山)으로 부르며 그 산에 등 기대고 살았다. 그래서 산이
기후변화
김기완
2004.07.09 00:00
-
우리 땅 우리 꽃을 연구하는 모임이 구미시에서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다.야생초 보급과 시민정서 함양을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창립한 ‘우리 꽃 사랑모임연구회’는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우리 꽃 보급에 나서고 있다.이 모임은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정인숙 생활계장의 주선으로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38명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우리 꽃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우리 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우리 꽃 사랑모임연구회 최창호 회장은 "환경오염이
산업·기술
김기완
2004.07.07 00:00
-
hkbs_img_1“올 봄 심은 농작물이 잘 자라는 것을 보며 요즘 살맛을 느낍니다. 주말이면 가족들이 모두 텃밭으로 나와 잡초를 뽑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현장체험학습을 시키고 있어요.”구미시 선주원남동 봉곡현대아파트 주민 김영란 주부를 비롯한 54가구 주민들은 요즘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있다. 주말이면 텃밭에서 도시의 찌든 마음을 날려 보내며 건강을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가구당 20여평씩 모두 1천23평의 텃밭에 고구마, 고추, 가지, 배추, 참깨 등을 심어 도심 속에서 농사짓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고추를 심고 거름을
산업·기술
김기완
2004.07.07 00:00
-
고유가의 지속으로 구미공단업체들이 에너지 절감책을 세워 시행에 나서면서 출근길 차량 정체현상이 크게 완화되고 대기오염의 농도가 감소하는 등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구미공단내 대우 일렉트로닉스는 전사원이 동참, 에너지 절약 전담반을 지난 3월 구성해 최근까지 가동하고 있다.이 회사는 생산현장과 창고의 스위치 분리로 조명밝기 조정, 휴식시간 실내전기 끄기, 쉬는 시간 모니터 전원 끄기, 노후 된 창문 보수, 퇴근 1시간 전 냉·난방기 끄기 운동 등 전기절약 운동을 펼치고 있다.대우 일렉트로닉스는 사원들은 에너지 절약 준수 여부를 확인하
기후변화
김기완
2004.07.03 00:00
-
hkbs_img_1음식물쓰레기 처리 오리들이 이제는 알까지 낳아 효자 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구미시는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70t 가운데 20t을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오리사육을 통해 처리해 연간 약 27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며 환경오염도 줄이고 있다. 구미시는 그렇게 사육한 오리들이 알을 낳자 올 3월부터 성심요양원을 비롯한 복지시설 등에 1만개의 오리알을 노인들에게 무료 공급하고 있다.오리알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신청하는 노인들이 늘어 지난 6월 2일 선산읍을 시작으로 노인정
사회·복지
김기완
2004.07.01 00:00
-
정부의 보호조치로 급격히 증가한 야생조수가 한 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 자주 발생해 농민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구미시 해평면 창림리에는 최근 모내기를 마친 논에 멧돼지가 나타나 벼논을 마구 파헤쳐 농민들이 영농의욕을 잃고 있다. 멧돼지가 파헤친 벼논은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곳곳이 파헤쳐져 커다란 웅덩이가 생겼다. 지난달에는 도개면 동산리, 산동면 도중리 등에 멧돼지가 나타나 못자리를 망쳐 놨다.유해 조수는 멧돼지뿐만 아니라 고라니, 까치, 비둘기 등으로 다양해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이처럼 야생
사회·복지
김기완
2004.07.01 00:00
-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버려지는 애완견이 늘고 일부 개 사육 농가가 죽은 개를 생활쓰레기로 처리치 않고 하천 등에 유기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구미시는 버려지는 애완견이 작년 한해 동안 60여 마리였으나 올 들어 6월 현재 50여 마리로 전년 대비 5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인수공통전염병 감염 우려 등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620만원을 들여 동물병원 20개소와 유기동물 위수탁 업무를 체결, 유기동물을 처리하고 있다.구미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버려진 애완견은 부상을 당했거나 피부병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기후변화
김기완
2004.07.01 00:00
-
겨울철에도 사라지지 않는 모기들의 개체수가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증가, 시민들이 ‘모기떼와의 전쟁’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구미시는 지난해 12월 9일 초겨울을 앞둔 쌀쌀한 날씨인데도 밤마다 모기에 물려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는 시민들이 민원이 제기되자 금오복개천에 연막소독을 실시했다.겨울 모기는 시 일원의 금오복개천 외에도 구미 황상동 복개천 주변 주택지 등에도 폭넓게 서식하고 있다.겨울 모기는 월동을 하다가도 겨울철 실내 온도가 15도를 넘어가면 깨어나고 18도를 넘어가면 사람들의 피를 빨기도 한다. 겨울 모기의 등장은
건강·웰빙·식품
김기완
2004.06.27 00:00
-
hkbs_img_1한국산업안전공단 구미지도원(원장 하정호)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구미지도원은 ‘제34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산업재해예방 무재해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산소결핍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해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구미지도원은 지난 22일 구미시 도량지구 아파트신축현장에서 동부건설을 비롯한 인근현장의 근로자들과 함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무재해 결의대회를 열고 재해 없는 사업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결의대회에 이어 추락재해예방을 위해 안전현수막을 사업장에 부착하고
건강·웰빙·식품
김기완
2004.06.26 00:00
-
hkbs_img_1대구지역 정수장에서 유해물질인 '1,4-다이옥산'이 세계보건기구의 권고기준치보다 4배 이상 높게 검출됨에 따라 구미지역 배출업체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4일 “먹는 물 검사 수질기준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은 유해물질 ‘1,4-다이옥산’이 2001년 4월 대구 매곡정수장에서 173.7㎍/ℓ, 두류정수장에서 217.6㎍/ℓ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권고기준 농도로 50㎍/ℓ로 정하고 있다.‘1,4-다이옥산’은 미국의 일부 주에서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고, 일본도 지난 4월1일
기후변화
김기완
2004.06.23 00:00
-
hkbs_img_1‘소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구미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방제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산림과는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2002년 1만3,000여그루, 2003년 7,500여 그루에서 올해는 1,700여 그루를 베어내 . ‘소나무 에이즈’로 인해 감염된 소나무가 해마다 감소되고 있다”며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감염되기 시작해 빨갛게 말라죽고 있는 지산동 일원의 감염 소나무 수백그루는 최근까지 베어내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지산동에서 직선으로 원평&
산업·기술
김기완
2004.06.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