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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연간 전력수요량의 100%를 그린전력, 즉 재생가능에너지로 사용하는 최초의 연방기관이 됐다고 발표했다. EPA는 전국적으로 연간 3억 킬로와트시의 녹색전력을 구매해 사용하게 되는데 이 수치는 미국의 2만8000여 가정에 전기를 댈 수 있는 정도다. 이번 EPA의 발표는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중앙부처가 먼저 에너지의 녹색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EPA는 지난 35년간 미국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녹색전력이라는 대안을 사
사설
편집부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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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에서 28일 열린 ‘제12회 자연사랑 열린마당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가족들이 경북도립공원 관리사무소의 일방적인 차량 통제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연사랑 ‘사생·글짓기·자연관찰기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경북도 일원의 초·중·고생 5000여 명이 참가했다. 경북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측은 행사에 참가한 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경 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도록 개방했다가 그 후 차량들의 진입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11시께 이후부터는
사설
김기완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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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가까울 정도의 불안감이 끝나지 않은 채 미국산 쇠고기는 의심되는 광우병 보균을 안고 태평양을 건너 대한민국 국민들의 식탁에 올라오게 됐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소를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자식들 시집 장가보내는 재산목록 1호로 여기는 등 소는 고귀한 존재로 여겨졌다.그런 소가 미국에서 키운 소는 원인불명의 병에 걸린 ‘미친소’로 둔갑 도축해 우리나라에 팔았다.2006년 현재 질퍽한 환경오염 탓으로 각종 질병을 막고자 먹이는 사료는 항생제 범벅은 기본이 돼버렸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광우병 의심 바이러스 보균 항체가 있을
사설
김영민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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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27일 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기공식을 가졌다.이번 사업은 국비 80%를 지원받아 환경관리공단에서 발주하고 GS건설 외 4개 업체가 참가, 컨소시엄에 의한 턴키방식의 대형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약 800억이 투자된다.주요 사업으로 함양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안의·수동 하수처리시설, 마을하수도 22개소 및 기존 마을하수도 4개소를 신설, 교체하는 사업이다.[#사진1]앞서 군은 지역의 하수도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댐상류 환경개선의 당위성을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전국 27개 시군을 포함한 2002년 11
사설
제옥례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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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국립공원을 가진 곳 함양. 그곳에 가면 우리나라 유일한 국산 토종약초만을 취급하는 약초시장이 있다.바로 함양토종약초시장(함양군 안의면 이전리)은 4787㎡의 부지에 연건평 502평의 규모로 1층은 32개의 점포로, 2층에는 향토음식점과 한의원 약초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총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약초시장은 유일한 전문 토종약초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사진1]후발 약초시장이지만 토종약초만을 취급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를 건다는 것이다.함양군은 지난달 31일 천사령군수와 한국생약협회장 대구
사설
제옥례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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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지난해 1월 전형적인 도시하천인 신천에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 조절자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됨에 따라 대구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달 생태환경조사 연구 실시한 최종보고회를 1일 시청에서 개최했다.용역 수행기관인 (사)야생동물연합에서 사계절별 연구결과, 수달은 당초 발견당시 4마리에서 16마리로 개체수가 늘어났고 금호강을 지나 신천을 거쳐 가창댐으로 이어지는 전 지역을 서식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금호강 중간에 발달해 있는 하중도에서 많은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도심을 벗어나 야산과 연결되는 지역에서는 멸종
사설
배정완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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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수질·폐기물 등 각 오염매체를 한꺼번에 통합해서 관리하는 통합환경관리(혹은 통합오염배출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첫발이 내디뎌지고 있다. 모든 오염매체를 통합하는 환경오염 배출을 규제를 하자는 것이다. 개별 사업장을 예로 들면 배출되는 모든 오염물질을 동시에 고려해서 배출시설의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환경관리제란 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과 내용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각 오염매체별로 발전돼 왔다. 오염물질의 배출량과 농도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 배출부담금 등의 경제적 유인제도, 환경관리협약에 의한
사설
편집국
2006.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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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질병관리본부 국감 때 이미 여러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본지에서 단독 보도한 감염성폐기물 불법폐기와 관련해 감사가 이뤄졌다. 국감 이전부터 보건복지위 소속 여러 의원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자료 요청과 더불어 사전 현장실사까지 나가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같이했다. 본지에서 질병관리본부 불법을 고발한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나가고 그간 많은 일들이 벌어졌지만 국내 최초, 그것도 단독으로 이번 문제를 보도한 언론의 입장에서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아쉬움’ 그 자체다.이번 일을 잘 알고 있는 많은 정부 관계자, 언론사에서조차 이
사설
편집부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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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신재생에너지시설이 다른 시도 공무원등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에너지 저소비형 'Solar City Gwangju' 건설을 목표로 설치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우수시설로 평가받음에 따라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푸른경기실천협의회·녹색기자단·제주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학교·지방자치단체 등에서 1650여 명이 견학차 광주를 방문했다. 또 올해는 9월 말 현재 다른 시도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 환경단체 등에서 908여 명이 광주 신재
사설
임철연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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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은 26일 '제1회 예향총량포럼'을 개최해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영산강·섬진강수계 유역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영산강·섬진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양시(2005년 12월 29일), 광주광역시(2006년 4월 21일), 나주·순천시(5월 1일), 화순·담양군(7월 27일)에서 각각 시행하고 있으나 관련규정 미흡 및 자료부족 등으로 일선기관의
사설
임철연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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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자원봉사단이 한자리에 모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통합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주 서구청은 25일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복지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통합자원봉사단을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구청은 지난 18일 동신대한방병원·밝은안과 등 의료기관을 비롯해 쌍촌자활후견기관과 무진사회복지관 등 복지단체, 한전서광주지점, 삼성전자서비스 서부지사,
사설
임철연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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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칠곡군이 과수품평회를 열고 농업인들의 과수재배기술을 점검했다. 25일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과수품평회는 시식회도 함께 열려 5000여 명의 농업인·소비자들이 직접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과수품평회는 FTA 등 농산물 교역확대에 따른 과수농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국산 과일의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식회에서는 과수재배농이 정성을 쏟아 가꾼 사과·배·단감들을 선보였으며, 행사장에서는 최고 품질을 가리는 경진대회와 사과 맛있게 먹기, 배 깎기 등 각종 행사가 열렸다. 이
사설
김기완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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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 이후 국내외에서는 대북제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대북경제 제재에 초점을 맞춘 유엔 결의안이 통과됐으며,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대한 한국의 직접적인 참여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또 한국이 북한 포용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던 ‘햇볕정책’에도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대북경제 봉쇄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 햇볕정책의 일환인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철회하라는 압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대북경제 봉쇄에 대해 북한은 더욱 고립되고 있고, 경제적 상황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사설
편집부
200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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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는 20일 빈 원룸아파트나 빌라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정모씨(37)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지난 8월 29일 오전 7시40분께 칠곡군 석적읍 김모씨(31)의 원룸아파트 전기 계량기가 멈춰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관문을 쇠꼬챙이로 뜯고 들어가 컴퓨터 등 100만원어치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PC방에서 알게 된 이들은 이밖에도 구미·경주·울산·수원 등 전국을 돌며 16차례에 걸쳐 25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사설
김기완
200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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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국내 토종인증인 'S마크 안전인증'이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AS비용 절감과 해외인증 취득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이 그동안 'S마크 안전인증'을 받은 업체와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결과 드러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인증제도가 도입된 지난 1997년 이후 9년 동안 S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과 설비에서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고, 기업의 AS비용도 20∼30% 절감하는 효과를
사설
김기완
200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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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2006 산림청 종합감사’를 받는다. 이번 종합감사는 산림청 감사팀 주관으로 실시되며, 감사 대상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국유림관리소에서 실행한 ▷주요 산림사업 및 국유재산관리 ▷산지이용과 예산집행 상황 ▷각종민원업무 처리의 적정성 등 업무처리 전반을 포함한다. 중점 감사 대상은 산림사업 분야의 숲 가꾸기 관련 기능인 영림단 운영실태와 국유임산물 매각 및 수해복구사업의 적정성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국유재산관리 분야는 산지전용허가·협의 등 산지이용 분야, 국유재산
사설
김기완
200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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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차지하는 구미공단의 수출 실적이 10%대를 맴돌고 있는 반면 무역수지 흑자는 전국 무역수지 흑자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올 들어 9월까지 전국 수출액에서 구미공단의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평균 10%를 조금 밑돌았다. 올 들어 구미지역 수출 증가율은 전국 수출 증가율에 비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의 9월 수출액은 28억79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의 27억5600만 달러에 비해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액은 297억4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사설
김기완
200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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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활력사업·지리적표시제로 세계 명품 대열 우뚝작황은 작년과 비슷…내달 중순부터 본격출하 예상[#사진1]남도 끝자락,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 멋과 맛과 즐거움이 있는 전라도 고흥으로 떠나자.요즘 고흥에 가면 청정바다와 싱싱한 자연산 생선회, 그리고 향긋한 향과 함께 노랗게 채색돼 가는 유자 밭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국내 최대의 재배규모를 자랑하는 고흥유자는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적당한 해풍으로 향이 진하고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지난 5월에는 전국에서 14번째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쳐 세계적인 명품 대열에 등
사설
임묵
2006.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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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노동에 대한 입법 활동과 국정감사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다. 환경이면 환경, 노동이면 노동 둘 다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다. 그런 만큼 당면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하루빨리 해결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 부지기수다. 또 앞으로 시시각각 변해갈 사회상을 볼 때 기존 제도의 정비와 법안 마련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투자돼야 함은 자명하다. 이 때문에 기존 환경노동위원회를 노동과 환경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현재 담당 의원들과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좌진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설
편집부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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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마지막이 될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이미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기관도 있고 16일부터 국감을 시작한 기관도 있으나 시작 시점과는 상관없이 1년에 한 번 치르는 시험과 같은 ‘국감’이라 긴장감이 감도는 건 여느 기관이나 마찬가지로 보인다. 여차여차 추석으로 인해 9월에 열리던 국감은 10월로 미뤄졌고, 북 핵실험 문제까지 터져 당초보다 이틀이 연기되는 등 예년과 비교해 한 달 가까이 미뤄진 셈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국정감사는 피감기관은 물론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에게도 여간 달갑지 않은 일이다. 국감이 미뤄지면서 그만큼 해야
사설
편집부
2006.10.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