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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한 인터넷신문 초청강연에서 시민운동을 요즘 기업에서 냉장고 만드는 일과 비교했다.냉장고를 만들 때 매년 다르다는 것이다. 디자인이 다르고 기능도 한두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요즘은 주부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꽃 그림도 새기고 흰색과 회색 등 무채색 일변도이던 것이 빨강·검정 등 다양한 색을 시도한다. 유명 디자이너가 냉장고 제작에 참여하기도 한다.그는 시민운동도 냉장고 만들듯 끊임없이 변화·발전해야한다고 말한다.정권이 바뀌면서, 어느 정도 민주화가 되면서 시민단체가 아젠다를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
사설
편집부
2006.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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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문화의 달이고 20일은 문화의 날이다. 이를 전후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열고 있다. 이를 즈음해서 많은 소시민들이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문화행사로 발길이 바쁜 나날을 보낼 수 있으며, 문화적 소양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때를 맞춰 환경과 관련된 문화행사가 동시에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문광부 소속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및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축제·공연·전시 등 다양한 57개의 주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16개 시·도 지방자치 단체에서도 397개의 문화축
사설
편집부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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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서 핵실험을 강행하는 것과 관련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상이 걸렸다. 일부에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위협을 안겨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번 일로 여러 단체에서 북한의 이번 행태에 대한 우려감을 전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실험은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된 상황이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나고 미국에서는 이러한 북한의 태도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며 강경 대응할 것을 전했지만 어디까지, 얼마나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같은 핵으로 대응을 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북한의
사설
편집부
2006.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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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전거가 여기저기서 회자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자전거 생활 교통수단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그간 자전거가 레저용으로 주로 인식되고 이를 위해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등 정책을 펴왔다면 앞으로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문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교통연구원에 8억여원에 달하는 용역을 줘 친환경 자전거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단체 가운데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자전거 타는 서울’을 환경정책으로 제안한 이후 자전거운동을 추진해오고 있다.자전거
사설
편집부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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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월고지에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3회 강진만 풍어제'가 열린다. 이번 강진만 풍어제는 그동안 마을 자체적으로 열려오던 행사를 도암면 발전협의회가 주축이 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규모를 확대해 강진의 대표적인 바다축제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강진만 풍어제는 매년 어민들의 풍어를 기원하고 강진만 풍어제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선상퍼레이드를 비롯한 마을대표노래자랑, 연예인초청공연과 태권도시범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도암면에서 생산된 친환경
사설
박석윤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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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지난달 3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347억원(3560만 달러)의 수출거래 합의를 이뤄내는 큰 성과를 거뒀다. [#사진1] 정영석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업체·농산물 수출농단 대표,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서안시 방문단, 해외 11개국 37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그동안 정 시장이 꾸준히 추진해온 해외시장 개척활동의 후속조치로 진주시가 해외바이어를 안방으로 초청해 수출상담을 벌인 결실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중소기업 중
사설
강위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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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지난달 27~29일 3일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캠퍼스 및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 '2006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1]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의 136개 주민자치센터가 응모해 증빙자료와 서면으로 실시한 예비심사 결과 5개 분야에 47개 센터가 선정됐고, 우수사례관 전시내용과 인터뷰, 현장설명 등의 종합적인 내용을 통해 본심사가 결정됐다. 본심사 결과 시는 프로그램 분야에서 망경동 주민자치센터의 '꿈과 사랑의 청소년 봉수대'가 최고의 대
사설
강위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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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광주시가 주·정차 질서 확립과 단속장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이동식 주차단속 장비가 5개 자치구에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불법 주차단속 활동에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불법 주·정차 단속활동에 투입되는 이동식 단속장비는 교통지도 차량에 3개의 카메라가 설치돼 불법 주·정차 차량의 현장사진을 실시간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광주시는 이동식 단속장비를 2개월에 걸쳐 시범 실시한 결과 부족한 주차단속 인력의 문제점 해소와 교통정체 구간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속적으로 이동식 단속장비를
사설
임철연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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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보건소가 ‘방과 후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된 석적면 장곡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튼튼히 건강클리닉’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튼튼히 건강클리닉’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열린다. 튼튼히 건강클리닉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과 신체활동의 부족 등으로 늘어나는 아동 비만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성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주 동안 신나는 다이어트 댄스, 활동적인 전통놀이,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영양교육, 웃음
사설
김기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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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과 함께 실시한 자연환경해설가 양성 과정 참여자가 지난달 29일 수료식을 가지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배상도 칠곡군수, 박재종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장, 교육생 50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문화의 집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연사랑연합회 칠곡지회 발대식도 함께 가졌다. 자연환경해설가 양성과정은 지난 9월 5~29일 4주간 지역 내 자연과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료생들은 그동안 자연생태계 기초 이론 및 자연환경 해설방법 등 자연환경이론뿐만 아니라 금오산연수원 식물
사설
김기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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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구미사업장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적극 나서 어려운 이웃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게 됐다. LG필립스LCD는 지난달 30일 후원자 7000여 명과 구미시 관내 결연자 110명이 구미 2공장에서 만나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훈훈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만남의 장에서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적극 동참한 LG필립스LCD 구미모듈공장이 우수봉사팀으로 선정됐으며, LG필립스LCD 자동화장비 2반 김현수씨, 사회복지법인 한국복지재단 오선림씨가 우수직원으로 개인표창
사설
김기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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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세계적 연구기관 설립을 목표로 구미전자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기술연구소를 통합한 구미기술연구원(가칭) 설립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달 29일 이 분야 전문들로 구성된 기획단을 구성해 전자 정보 기술개발 양대 기관의 고유기능을 융합시키고 우수한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운영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새로운 통합연구기관 설립에 따른 조직의 일원화로 정부와 공동개발사업을 유치하는 등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구미공단 기술 집약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는 구미기술연구원은 국책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사설
김기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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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구미·포항지역 국회의원 3명은 지난달 28일 '한국은행의 포항본부 지점 격하, 구미지점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은행의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한나라당 김성조(구미갑)·김태환(구미을)·이병석(포항북) 의원은 질의서를 통해 “지역의 경제 규모나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편협한 사고에 젖어 무원칙하고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국은행 조직개편에 대해 항의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 현 단계에서 불거진 조직정비
사설
김기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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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용 TFT-LCD를 개발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 탄생이 가능해졌다. LG필립스LCD가 세계 최초로 두께 1.3㎜의 초슬림 휴대폰용 LCD를 개발해 두께가 10㎜ 이상인 슬라이드형 휴대폰이 더욱 얇아질 수 있어 휴대폰의 초슬림화가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제품 개발로 현재까지 가장 얇은 휴대폰(두께 6.9㎜)보다 더 얇은 휴대폰 개발이 가능해졌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휴대폰용 TFT-LCD의 두께는 1.9~2.9㎜인 데 반해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모든 부품이 조립된 모듈 두께가 1
사설
김기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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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2일 인동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3공단 이마트 입점 계획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입점 반대활동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인사모 회원들과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마트 입점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강력한 저지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주)신세계는 구미시와 시의회,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미시 임수동 구미공단 제3단지 공단지원시설부지에 동구미 이마트 신축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구미국가공단 관리기관인 한국산업
사설
김기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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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모자 방송’ 진상 규명 “보조금 횡령 혐의점 찾지 못해” SBS ‘긴급출동 SOS24’가 구미시 진평동 한 정신지체 모자의 비참한 생활을 다룬 ‘상열씨 이야기’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벌여온 구미시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처럼 구미시 복지정책은 문제투성이로 밝혀졌으나 이웃 등 주변 인물들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송준엽 한국정신지체인애호협회 구미지회장, 허 복 구미시의회 부의장, 김영일 구미시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정왕용
사설
김기완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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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일 '상주 자전거 축제' 마지막 날 MBC가요콘서트 공개방송에 참석했던 상주시민들이 주최 측의 안전 부주의로 11명이 죽고 162여 명이 다치는 어이없는 참사가 발생했다. 올해 1주기를 맞아 상주 참사 유족들은 2일 MBC 사장 면담을 요구하고 MBC 본사 앞에서 추모식을 가졌다.유족들은 "상주 참사가 발생했을 때 MBC 사장은 모든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질 것과 참사의 사후 대책과 관련한 대책위원회를 MBC 자체에서 구성한다고 약속했으나 실제 이뤄지지 않았다. 또 그동안 유족들에게 한 번도 연락
사설
정왕식
200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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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 다가오면서 각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촉각이 곤두서다 못해 민감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회나 언론을 대상으로 혹시나 자신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진 않나, 가사화되지는 않았나를 확인하고 있다. 한 명 한 명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소속된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잘못을 꼬집고 대처방안을 찾으라’는 주문을 할 것이니 만반의 준비가 필요함은 당연하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이 시즌이야말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자신들의 보도 내용이나 목소리를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사설
편집부
200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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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인근 독성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청도 마찬가지)의 감염성폐기물 불법폐기가 고발된 지 한 달이 지났다. 환경부는 질병관리본부의 불법을 알고 난 지 한 달 만인 최근에야 가까스로 점검을 나갔으며 몇 군데 휙~ 둘러보고는 “별 문제없더라”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내던졌다. 여기서 ‘휙~’ 둘러봤다고 단정하는 이유는 직접 단속을 나간 사무관이 말끝마다 “…그럴 겁니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할 것이라고 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단속을 나가긴 한 건지, 제대로 둘러보기는 한 건지, 앉아서 질병관리본부 담당자 말
사설
편집부
200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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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국토를 가지고 개발과 보전의 대립적 개념을 어떻게 상호보완적 관계로 만들 것인가.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발정책과 보전정책의 양립할 수 없는 두 정책이 별도로 추진돼서는 안되는 시점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최영국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OECD 환경성과 평가보고서 발간기념 세미나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국토정책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환경정책이 추진되기 위해 개발과 보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정책과 국토정책의 조화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60년
사설
편집부
2006.09.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