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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소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역사의 중심에는 반만년을 이어온 한민족의 저력과 과학기술이 있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The Korean Fede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ies, 이하 과총)는 1966년 9월 창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지난 50여 년 간 국가 과학기술의 영광스런 역사와 궤를 같이 하며 과학기술계 총 본산으로 자리한 과총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의 도구와 수단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인터뷰
서효림 기자
2017.07.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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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을 넘는다. 화려함을 자랑하는 전시회장에서는 더 말할 것 없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쾌적한 공간, 반짝이는 조명은 에너지로 유지된다. 킨텍스는 2011년 녹색경영을 선도하며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 그린전시장 구축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가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경영 녹색실천 전시장을 둘러봤다.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는 국내 전시컨벤션센터의 면적 부족 해소와 동
인터뷰
서효림 기자
2017.07.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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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한걸음 쉬어가는 계절, 겨울이다. 겨울에 가진 여유가 또 다시 1년을 살아내게 하는 삶의 원동력이 된다.우리나라 최초로 힐링 특구로 정해진 영주는 경북도청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을 만나 천혜의 자연과 지역의 정신문화를 통한 체험관광 도시정책이 돋보이는 영주시의 현재와 앞으로 영주 경제를 견인할 원동력으로 평가되는 농업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장 시장은 영주시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말했다. Q. 힐링도시로 자리잡은 영주시, 어떤
인터뷰
서효림 기자
2017.07.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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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지난 2015년 우리나라는 지방자치 도입 20년을 맞았다. 고도의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이 도시에 집중되다보니 과밀화된 현대도시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다. 중앙도시는 생태적으로 이미 도를 지나친 상태고, 소모적 경제는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량을 초과하고 있다. 또한,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인해 민감하고 취약한 지역뿐만 아니라 더욱 넓은 수준에서 심각한 환경적 퇴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도시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방분권이 주목받고 있다. 성년이 된 지방자치제도,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와
인터뷰
서효림 기자
2017.07.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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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지방자치는 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라 불린다. 민주주의라는 나무를 키우기 위해 가는 뿌리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는 가늘지만 그 풍성함으로 거대한 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지방의 의사가 중앙정부에 도달 하기까지의 과정과 비교해 볼 때, 굵고 짧아 잎까지 도달이 어려운 뿌리의 역할을 독립적이고도 유기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는 점에서 딱 맞는 비유라 하겠다.영주의 특산물인 인삼은 뿌리가 가늘고 풍성해 최상급의 인삼으로 평가받는다. 영주 인삼처럼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많은 곳에서 시민을 향해
인터뷰
서효림 기자
2017.07.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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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바깥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 엄마들은 여러 가지가 불안하다. 분수대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면 수질은 괜찮은지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걱정이고,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여도 혹여 배탈은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최근 엄마들의 걱정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미세먼지다. 연일 쏟아지는 문제 제기에 불안감은 커지지만 정확한 사실에 대해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고,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를 씌우고 손발을 닦이면 혹시 ‘맘충’으로 보이지 않을까 염려된다. 대책을 촉구하고 싶지만 낯선 용어에 막혀 선뜻 나설 수 없는 엄마들의
인터뷰
서효림
2017.07.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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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물 기술 전시상담회’ 7월 4~5일 코엑스 개최 EU 50개 기업 참가… 최첨단 환경기술·제품 소개 [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 유럽연합(EU)이 주최하는 EU 게이트웨이 ‘2017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Environment & Water Technologies)’가 오는 7월 4~5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EU대표부 대사 2014년 이래 EU대표부, EU회원국과 한국 정부, 경제단체, 학계 등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
인터뷰
김경태
2017.06.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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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당 김광수 대표의원은 시의회 출입기자단과 21일 공동 간담회를 진행했다.[서울시의회=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국민의당 김광수 대표의원(서울시의회)은 21일 오전 11시 환경일보, 내외일보, 시대일보, 세계뉴스, 신아일보, 아시아글로브, 아시아일보, 서울일보와 함께 한 공동 간담회에서 환경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의원은 서울시의 녹지 공간 확보를 1순위를 꼽으며, 기존 주택이 있는 곳에 환경설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택 환경개선으로 ‘이곳이 서울이구나’라는 말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
인터뷰
김규천
2017.06.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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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전병성 이사장[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지난 80년 9월 한국자원재생공사 설립으로 시작해, 2010년 1월 환경관리공단과 통합 설립된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와수질, 하폐수처리시설, 토양지하수관리, 폐기물순환관리, 환경유해화학물질관리,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저감관리 및 국제협약대응, 환경오염방지와 환경개선 및 자원순환정책 개발 지원 등 명실공히 한국의 환경전문 기술이 집약된 한국환경공단의 전병성 이사장과 본지단독 특별인터뷰를 통해 미세먼지와 대책과 21세기 글로벌 환경전략을 조명해 본다. ▷ 21세기 환경분야 전
인터뷰
허성호
2017.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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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으며, 그 면적이 483.022㎢로서 22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지리산(智異山)을 글자 그대로 풀면 ‘지혜로운 이인(異人)의 산’ 이라 한다. 이 때문인지 지리산은 여느 산보다 많은 은자(隱者)들이 도를 닦으며 정진하여 왔으며 지리산 골짜기에 꼭꼭 숨어든 은자는 그 수를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한다.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인터뷰
서효림
2017.05.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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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1천만 시민의 수도서울, 전후 반세기에 OECD 국가 중 8위의 경제대국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 온 한국의 역사에, 한국민의 도전정신과 불굴의 민족혼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수도서울의 인류,경제,문화,산업 등 역사적 의의는 실로 지구촌의 찬사를 받기에도 모자라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 동북아의 경제적 고속성장의 이면에는 인간 평균수명 1백세 시대의 21세기에 인간의 삶의 질을 향해 되돌아 봐야 할 대기질과 미세먼지 등 환경의 문제를 시대적 숙제로 안고 있다. 본지는 서울특
인터뷰
허성호
2017.04.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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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가득찬 물건들로 꽉 막혀 있지는 않은지 진단이 필요하다.정리수납 유망직종 부상…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음식물쓰레기 감소, 자원순환 사회 실현 등 기여 커 “버릴수록 행복해진다” 이른바 미니멀라이프가 각광받고 있다. 많은 물건의 소유가 성공이자 성과로 인정 받던 우리 사회에 작은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살아가는 데 정말 필요한 ‘딱’ 그만큼만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다. 많은 사람들은 미니멀라이프의 시작은 물건을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온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우리 집 냉장고, 옷장, 신발장을 들여다보자. 냉
인터뷰
박미경
2017.02.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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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학계·시민단체 역할에 맞는 협력과 감시 필요 전통적 이슈 뛰어넘어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 연구 [환경일보] 1993년 설립돼 올해로 24년째를 맞는 환경정책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환경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적인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환경의 범위가 물, 대기, 토양 등을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등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아우를 수 있는 환경정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1. 올해 환경정책학회가 추구하는 주요 사업들은 무엇인가? 한국환경정책학회 변병설 신임
인터뷰
김경태
2017.02.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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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새롭게 심겨진 나무가 거의 없어 왕성하게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령 나무는 잘라서 목조주택이나 가구 등을 만드는데 활용하고, 어린 나무를 새롭게 심는 작업이 필요하다. 산림의 탄소 흡수량 감소 ‘전략적 대응’ 시급나이든 나무는 가구로 활용, 어린나무 식재 확대해야전 세계를 골몰하게 만든 ‘기후변화’ 문제는 결국 신기후체제를 이끌어냈다. 특히 산림은 ‘온실가스의 흡수원 및 저장고’로서 강조되는 대목이 파리협정문에 명확히 명시되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과 더불어 우리의 산림
인터뷰
박미경
2017.01.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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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는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가 열렸다. ‘파리기후협정 채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COP21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오갔다. 실제로 이번 총회는 한국이나 외신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파리협정이 발효(11월4일)된 후 처음 개최되는 총회라는 의미뿐 아니라 실질적 이행 기반을 다지는 차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이형종 국장은 “전 세계가 오랜 진통 끝에 합의한 기후변화 대응 모맨텀을 상실해서는 안 된
인터뷰
박미경
2016.1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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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펀리 (Clare Fearnley) 주한 뉴질랜드 대사 국토 면적의 1/3이 국립공원, 환경존중 문화 자리잡아 세계 최초 여성 참정권 인정, 법제도로 공정성 보장 대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움과 마주하다 보면 우리는 그모습에 숙연해지기 마련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유명한 뉴질랜드(New Zealand) 천혜의 자연은 감성을 뒤흔들기 충분한 곳이다. 뉴질랜드 국민들은 자연에 대한 의식수준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뉴질랜드는 인구 433만여명으로 북섬과 남섬으로
인터뷰
박미경
2016.1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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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기술 선점 위해 각국 투자, 한국은 비용 타령 ‘경제우선주의’ 논리에 가로막혀 번번이 찬밥신세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정책 아젠다는 ‘녹색성장’이었다. 녹색을 이용한 성장이라는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녹색성장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만들어 ‘기후변화’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서 녹색성장위원회는 총리실 산하고 격하됐고, 반쪽짜리라는 비아냥을 듣던 배출권거래제마저 환경부에서 총리실로 이관됐다. 기후변화 대응 촉
인터뷰
김경태
2016.11.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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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9월 UN 총회에서는 국제사회의 발전방향성을 제시하며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이뤄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발표했다. 그중 13번째 항목인 ‘기후변화와 대응’은 이후 파리협정을 통해 세계 모든 국가들에 보다 적극적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세계 최대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하는 중국도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중국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평균 20.3% 증가했고,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6%로 급등했다.중국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세계적으
인터뷰
정흥준
2016.11.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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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부터 파리기후협정이 공식발효 됐다. 파리협정은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체결된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담은 국제적 합의다.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1997년 교토의정서와 달리 195개 당사국 전체가 감축에 나서기로 한 보편적인 첫 합의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이 역사적 현장에서 한국 수석대표로 협상에 참가했던 최재철 前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굉장히 컸고 이 협정을 꼭 성공시켜야겠다는 각 국가의 의지는 강했다”
인터뷰
박미경
2016.11.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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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으로 야생동물이 전례없는 속도로 사라지고 있으며 더군다나 한국은 생태계가 흡수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생태적 적자에 빠져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동안 성장에 급급해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자연을 되돌아볼 여유는 엄두조차 못 냈는지 모르겠다. 본지는 자연에서 만나는 생태적 가치를 전파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 불을 댕기는 야망 활동가, WWF 한국본부 윤세웅 대표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다. 사회적 책임 다하
인터뷰
박미경
2016.11.11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