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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해 의료분쟁에 대한 상담 건수는 무려 6만3938건이었다. 그중 3.6%인 2302건만 의료분쟁 일반 조정신청으로 이어졌고, 실제 조정 절차가 개시된 사건은 1262건에 그쳤다.의료사고가 의심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직접 상담한 건수와 비교하면 겨우 2.0%에 불과하다. 사망, 중증장애 등의 중대한 의료사고로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조정절차가 개시된 사건은 522건이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중재원에 접수된 의료분쟁 일반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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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현재 건설 중인 민간석탄발전사들은 전력거래소 비용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한 표준투자비 보다 과다하게 투자한 비용에 대해서는 보전을 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15일 한전과 전력거래소 국정감사에서 “현재 건설 중인 민간석탄발전소들은 발전사업권을 취득할 당시 제출한 투자비보다 5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까지 과다하게 지출하고 이 비용을 모두 보전받으려 하고 있다”면서 “발전소 건설과 무관한 비용에 대해 보상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에 김종갑 한전 사장과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기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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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산재 은폐 의혹을 조사 중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승순, 이하 광주청)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신청한 피해 노동자들에 대한 조사 상의 ‘산재사실확인서’를 사측 인사과가 수거해 제출토록 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청 노동자들은 직접 상급자의 서명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열린 2020 국회 지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이 같은 내용의 노동자 보호 없는 안일한 행정을 질타했다.광주청에 따르면 현재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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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이스타항공이 결국 지난 14일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하면서 해당 노조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이를 대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위)의 무심한 대응에 비판이 제기됐다.15일 국회서 열린 2020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은 해당 문제가 불거진지 상당 기간이 흘렀음에도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경사위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임 의원은 문성현 경사위 위원장에 대한 질의에서 “사회양극화 해소, 사회통합 등이 경사위의 존재 이유 임에도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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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규직 국가공무원 형태로 채용하는 환경부 산하기관 연구직 경채 시험 채용 결과 일부기관에서 내부직원 채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환경부와 산하기관으로부터 받은 ‘연구사 내부직원 합격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내부직원 합격률은 88.9%(9명중 8명), 국립환경과학원은 63.9%(36명중 23명), 화학물질안전원은 42.9%(7명중 3명) 순으로 나타났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경우 올해 6월과 8월에 각각 서류심사, 면접을 통해 정규직 국가공무원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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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실시한 경유차 배출가스 실도로 확인검사 결과가 현대자동차가 제출한 자체 시험 결과보다 평균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쌍용자동차의 경우 과학원 확인시험 대비 123%로 약간 높았지만, BMW, 벤츠의 경우 각각 89%와 95%로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각 제작사가 사용하는 시험 경로의 차이 때문이다. 모두 법적 요구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시험 경로의 차량 통행량, 도심‧교외‧고속도로 분포 비율 등의 차이로 인해
특집
김경태 기자
2020.10.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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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지난해 석탄 관련 주식 투자 규모 5조5126억원에 채권 투자 3조6940억원 등 총 9조2000억원 이상의 석탄 투자로 ‘기후역행 금융’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조직의 책임투자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바꾸겠다고 밝혔다.14일 진행된 2020 국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김용진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은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신 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7위’, ‘대기질 수준 OECD 36개국 가운데 최하위’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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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한강유역환경청이 서류상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지 않았음에도 사용금지물질이며 발암물질인 톨루엔의 사용을 허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한강유역환경청은 해당 업체가 수년간 톨루엔을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유해화학물질 사용 허가 시 보다 철저한 현장조사와 엄격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파주 당동 외국인투자산업단지의 한 일본계 발광다이오드 제조회사가 2012년 입주 이후 유해화학물질이면서 발암물질인 톨루엔을 불법적으로 사용해온
특집
김원 기자
2020.10.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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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희귀자생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해 보전가치가 높은 제주 곶자왈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한 곶자왈 매수사업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곶자왈 매수계획 대비 실적은 ▷2016년 44.8%에서 ▷2017년 23% ▷2018년 20.2% ▷2019년에는 0.6%로 급감했다.산림청은 공시지가 및 지가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기대 심리 등으로 소유주가 매도 신청을 기피해 매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최근 5년간 공시지가
특집
김원 기자
2020.10.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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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영풍 석포제련소의 2013년 이후 2020년 10월까지 환경법 위반 건수가 70건, 관련 고발 건수가 2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석포제련소 문제 해결을 위해 장항제련소 모델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수진 의원이 제출받은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2013년 이후 대기 관련법 30건, 수질관련법 24건, 폐기물관련 5건, 화학물질 1건, 토양 3건 등 총 70건의 환경관련 법 위반이 확인됐다.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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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수질총량관리센터가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도 보이지 않는 등 사실상 유령조직으로 전락해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물환경보전법과 4대강 수계법에 근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설치된 수질총량관리센터가 환경부장관 훈령에 유지되고 있다”며 “법령 개정에 따른 조직개편이 시급하다”고 밝혔다.2004년 국립환경과학원에 설치된 수질총량관리센터는 현재 석‧박사급 전문위원 38명이 각 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하천 목표수질에 부합하도록 허용총량을 연구‧검토하는 업무
특집
김원 기자
2020.10.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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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14일 환경부 지방환경청·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2월 경북대 실험실에서 ‘원인미상’으로 종결된 사고가 이화여대 화학사고와 다르지 않다”며 화학사고 규명 재조사를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 사고로 대학원 연구생 3명과 학부 연구생 1명이 2~3도 중증 화상을 입었고 전신 20% 화상을 입은 학부연구생 1명은 사고 후 6개월 동안 수술과 입원 치료 받아 추후 지속적으로 재활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고 가장 심각하게 상해를 입은 대학원 연구생은 89% 전신 중증 화상을 입었고 두 달이라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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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관세사들이 여전히 통관 알선의 대가로 리베이트 제공을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사 10명 중 6명은 “리베이트 요구를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리베이트 요구는 복합운송주선업자(포워더 업체 담당 직원)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한국관세사회와 공동 진행한 ‘통관건전성 확보를 위한 리베이트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10월 5~6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관세사회 회원 457명이 응답했다.실태조사에 따르면 통관분야에서 여전히 리베이트 요구와 수수행위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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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국민연금 납부자와 수급자 간 불균형으로 초래될 ‘고갈’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주거 안정’ 분야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진행된 2020 국회 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현재의 구조적 문제에 관한 이 같은 내용의 대안책을 제시했다. 허 의원은 저출산 문제로 인해 국민연금 납부 대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심각성에 대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임대주택 등 주거 안정을 위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는 곧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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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중국 코로나 봉쇄 시 미세먼지 성분 변화가 한국에서도 같은 양상으로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PNAS 등의 연구에 따르면 일부 또는 전부 봉쇄를 실시한 국가의 경우 오존보다는 이산화질소가 특히 감소하는데, 중국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봉쇄(lockdown)를 실시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가 예년에 비해 2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봉쇄가 없었던 우리나라가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 대기가 중국 대기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2020년 8월 미
특집
김원 기자
2020.10.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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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을 통한 의약품 불법 거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3일 진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당근마켓과 같은 새로운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다수의 사용자가 의약품 판매에 대한 위법성과 부작용 우려 없이 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당근마켓을 통해 거래된 의약품을 실제 제시하며 “당근마켓을 통해 구입한 중고 의약품에는 향정신성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식욕억제제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근
특집
김원 기자
2020.10.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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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용담댐, 섬진강댐, 합천댐 하류에서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했다. 8월8일, 3개 댐 방류로 주택 침수 1543동 농경지 침수 290㏊ 등 피해액만 1조371억여원이 발생했다.이런 상황에서 홍수통제소가 제대로 홍수를 통제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큰 가운데,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의원은 “홍수통제소의 통수통제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홍수통제소는 환경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4개 홍수통제소가 있다.환경부와 소속기관 직제 규정에 따르면 홍수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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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상청이 2000만원 이하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이용해 시설공사 분할 발주로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정업체와 다수의 소액 수의계약, 소규모 시설공사 분할 발주로 인한 회계처리 부적정이 매해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A 업체와 지난 4년간 총 51건(약 2억7000만원)의 장비 구매·유지보수 등의 수의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공개입찰을 피하기 위해 2000만원 이하로 견적을 분할했다.국가를 당사자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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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떡볶이, 츄러스, 토스트, 어묵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는 푸드트럭 대상의 위생교육 실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푸드트럭 식품위생법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8)간 식품위생법 위반은 총 68건이었다.세부적으로는 지난 2018년 15건, 19년 35건, 20년(8월까지) 18건으로 매년 지속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가 3년간 총 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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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최근 독감백신 운반에서의 상온 노출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의약품 운반 냉동차량에 대한 ‘온도조작장치’ 설치 여부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13일 열린 2020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은 이 같은 내용의 질문을 이었다.김 의원은 과거 2007년과 지난 2020년 7월 연이어 불거졌던 식품운반냉동차 온도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속칭 ‘똑딱이’의 설치 사례를 인용, 독감 백신 관리에 대한 대국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 의약품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13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