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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지진관리관[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기상청은 한·중 간 지진자료 교환 실무협의와 지진관측소 방문을 위해 2010년 9월6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은 중국지진국과 맺은 ‘지진과학기술협력 약정체결’ 이후 여덟 차례에 걸친 상호 방문교류의 결과로서 마침내 실제적인 자료교환이란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 추진됐다. 지난 해 북경에서 개최된 제8차 한·중 지진과학협력회의에서는 지진자료 및 주요 업무정보 교환, 쓰촨성 지진관련 정보 공유, 한·중 공동연구 및 워크숍 개최, 백두산 지진·화산 활동
칼럼
한선미
2010.10.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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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최대 과업이 ‘대학 진학’으로 인식돼 숲, 심리적 편안함 느껴 긍정적 변화 만들어내 ▲ 중부지방산림청 김현수 청장 청소년기는 아동에서 성인으로 전환되는 과도기로 우리나라의 사회통념상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만 13세부터 18세까지를 의미한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급격한 신체 발달이 일어나고,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며 갈등을 일으키는 ‘반항기’이면서 아동도 성인도 아닌 ‘주변인’적인 특징을 보인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청소년기는 부모와 가정,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주변의 부
칼럼
조은아
2010.10.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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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조업국 한국, 어획고에만 관심 기울여 남극보존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해야 지구가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수많은 생명체가 숨쉬는 ‘살아있는’ 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의 땅과 바다, 공기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적이 있다. 그 적은 다름 아닌 인간이다. 지구 전 생명체에 공공의 적인 인간은 생존을 넘어 이제는 ‘돈’을 위해 지구의 온갖 자원을 약탈하고 기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지구상 가장 가혹하고 척박하다는 남극의 바다로 나가 깊은 곳까지 그물을 내린다. 남극의 생물자원 약탈은 실상
칼럼
이진욱
2010.10.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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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조업국 한국, 어획고에만 관심 기울여 남극보존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해야 지구가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수많은 생명체가 숨쉬는 ‘살아있는’ 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의 땅과 바다, 공기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적이 있다. 그 적은 다름 아닌 인간이다. 지구 전 생명체에 공공의 적인 인간은 생존을 넘어 이제는 ‘돈’을 위해 지구의 온갖 자원을 약탈하고 기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지구상 가장 가혹하고 척박하다는 남극의 바다로 나가 깊은 곳까지 그물을 내린다. 남극의 생물자원 약탈은 실상
칼럼
이진욱
2010.10.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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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환경 측면의 균형점 도출 매력적인 21세기 정책 패러다임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이하 EIA)의 연장선상에서 도입되기 시작한 전략환경평가(Strategic Environmental Assessment, 이하 SEA)는 국가, 지역, 글로벌 차원의 정책, 계획, 프로그램에 확대·적용되면서 의사결정과정의 상위단계에서 환경성을 반영하기 위한 수단으로 견고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SEA의 운영사례를 살펴보면 적용범위, 절차의 투명성 정도, 의사결정과정에서의 반영
칼럼
김경태
2010.10.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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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송전선로 건설, 입주민 철회 요구 신뢰가 바탕이 된 담론으로 갈등 풀어야 ▲부경대학교 행정학과 김창수 교수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는 금년 12월과 내년 12월에 각각 신고리원전 1호기와 2호기가 완공된다. 그리고 여기에 맞춰 기장군 정관면과 경남의 양산 그리고 밀양을 거쳐 창녕군의 북경남변전소에 이르는 90.5㎞의 765㎸ 고압 송전철탑 162기 건설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한전이 2008년 8월 첫 삽을 뜬 뒤 201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고압 송전선로 공사와 관련한 갈등이 예사롭지 않은데, 여기서는 내
칼럼
이진욱
2010.09.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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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개발연구원 맹다미 부연구위원사회 일각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사고로 인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의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도시의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는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이고 보편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196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활환경의 기본 이념으로 ‘안전성(safety)’, ‘보건성(health)’, ‘편리성(convenience)’, ‘쾌적성(amenity)’을 제안했고, 이는 현재까지도 여러 분야에서 통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및 사회 문
칼럼
한선미
2010.09.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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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 개발·열섬현상으로 도시는 최악의 상태 실내외 정원 및 원예치료 등 특성화사업 추진 ▲ 농촌진흥청 최동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농업은 살아있는 생명을 다루는 산업이다. 채소, 과실, 꽃, 벼, 축산 등 많은 농축산물은 모두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점에서 일반 공산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농축산물은 농촌에서 소득을 목적으로 재배되기도 하지만 도시민들에게는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도시농업이 활성화되면 도농의 상생은 물론 농촌의 프로농업인들은 도시농사꾼들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첼 오바마가 백악관
칼럼
편집국
2010.09.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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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충현 교수올해는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 보전의 해이다. 과거 종다양성의 보전에 머물던 자연관리 정책은 1990년대 이후 유전자ㆍ종ㆍ서식처ㆍ경관 다양성에 이르는 생물다양성 보전으로 확대돼 추진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잘 보전되고 있는 지역들은 국립공원, 백두대간, DMZ 일원, 일부 습지지역 등이다. 이중 DMZ 일원은 조국분단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과정을 통해 민간인들의 출입이 억제되면서 국내
칼럼
한선미
2010.09.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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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3D 입체 일기예보 기술 개발 박차 맞춤형 기상서비스 등 민간시장 성장 기대 ▲ 기상청 이우진 수치모델관리관요즘 시중에서 3D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바타’에서 보듯이 손에 잡힐 듯한 입체감, 컴퓨터그래픽으로 창조한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전통필름의 결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영화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는 어린 소녀가 토끼 굴에 빠져 언더랜드에 들어가서 미친 모자장수와 함께 독재적인 붉은 여왕에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환상과 모험의 세계를 3D로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3D영화는 두 개의 눈
칼럼
편집국
2010.09.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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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과 물 절약 ‘일거양득’ 도시계획단계에서 활성화 방안 도입 기후변화는 강우 패턴에 교란을 가져와 홍수와 가뭄의 발생 가능성과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홍수와 가뭄과 같은 기상재해는 그 발생빈도와 피해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하천에서의 취수율이 높아 가뭄이 들 경우 물 부족에 대한 부담이 크며 도시화 및 산업화로 인한 불투수층의 증가는 집중호우 시 갑자기 많은 양의 빗물이 흘러 홍수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건기에는 하천의 건천화를 초래하고 지하수 수위저하를 초래하는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칼럼
편집국
2010.09.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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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삼진 교수“사람은 물건을 적게 가진 만큼 풍요롭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라는 유명한 철학자가 ‘월든(Walden)’이라는 책에 기록한 말이다. 저자는 1845년 3월부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해 같은 해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그곳에서 홀로 지내며 자급자족 생활을 했다. 자급자족 생활 이후 저술한 책이 ‘숲속의 생활(Life in the Woods)’이라고도 불리는 ‘월든’이다. 이 책에서는 자연환경의 귀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고도로 발달된 물질문명이 가져다준 폐해에 대한
칼럼
한선미
2010.09.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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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할과 환경행정의 주도적 통제 절실정책 분석·결정·집행에 필요한 뉴패러다임 ▲환경행정연구회 박미옥 회장[환경일보 이진욱 기자] 자연은 인간에게 참으로 많은 것들을 선물해 왔다. 우선 ‘친환경’, ‘녹색’, ‘생태’ 라는 단어만으로도 오염과 탐욕에 찌든 사람들의 마음에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 문명의 이기와 자연과학의 비약적 발전은 편리성과 풍요의 편익을 위해 자연의 무한한 애정을 기만해 온 결과, 환경과 경제 위기에 편승해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논의되는 것이 녹색성장(Green Grow
칼럼
이진욱
2010.09.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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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오염물질로 도시 숲 토양 산성화돼 직접적 토양환경 개선으로 터전 되찾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원연구과 이승우 농학박사 오늘을 사는 우리는 사회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한다. 우리의 오감과 관련시켜 표현하자면 먹을거리, 볼거리, 들을거리, 놀거리 등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명 ‘거리’가 얼마나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지가 우리들 삶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여기에 하나를 덧붙이자면 ‘쉴거리’가 필요하다. 바쁜 일상의 한가운데에서 청량제와도 같은 공간에서 쾌적함과 한가로움을 만끽하고 싶은 것이 우리 도시민들의
칼럼
조은아
2010.08.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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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문화 확산이 국가경쟁력 강화 규제강화에 앞서 인식의 변화 유도 올해 초의 일이다. 일상적인 결재문 중에 유독 눈에 띄는 것을 하나 발견했다. 연구비의 유용·횡령 등을 차단하고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카드사와 함께 국가 R&D 전문기관 최초로 실시간 연구비 모니터링시스템(Eco-CMS: Eco-Cash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한다는 내용이었다. 실시간 연구비 모니터링시스템이란 기존 연구비종합관리시스템을 수정·보완해 민간기업의 계좌이체내역 및 잔액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환경산업기술
칼럼
김경태
2010.08.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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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녹색성장국토전략센 터장 [환경일보 이진욱 기자] 녹색혁명으로 세계적인 변혁이 급격히 전개되고 있다. 한국경제 60년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국가미래비전을 만드는 작업 역시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경주 양동마을과 하회마을, 수원 화성과 조선왕릉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제주도 용암동굴 등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우리 국토의 자연과 마을, 그리고 한옥 등 건축양식 등이 세계유일한 한국적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한국형 국토모형들이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발전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다. 국토발전이란 공간의
칼럼
이진욱
2010.08.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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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교수수원공군비행장 이전과 비상활주로 해제에 관한 논의가 관계부처, 지자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 사이에서 본격화되면서 30여년 수원시민들이 받았던 재산권 침해 해소와 수원의 지역발전 등에 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민의 피해와 상관없이 많은 규제가 있었고, 개발압력이 크지 않았던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심각성을 내포하지 않았다. 그러나 110만명의 대도시로 발전한 현재의 수원에서 볼 때 비행장으로 인한 고도제한은 도시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1호선에 지정된
칼럼
한선미
2010.08.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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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후 여름 강수량 15% 증가해 기상정보 활용해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 기상청 박정규 기후과학국장 지난겨울의 한파와 폭설에 이어 올여름에도 기상이변이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올 들어 600여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폭염을 견디다 못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익사한 사람만 해도 3472명에 달한다. 아시아에서는 홍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파키스탄과 중국에서는 홍수로 수천 명이 숨졌고, 이재민 수는 1000만 명을 넘는다. 어쩌다 한두 번, 특정지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것도 ‘사상 최악’ 수준으로 치
칼럼
편집국
2010.08.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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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다 대기환경 30배 더 훼손 사회 지도자들부터 솔선수범해야우리 인간은 생명연장을 위해 본연의 존엄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생명공학 진보추구에 여념이 없고, 보다 나은 생존권 추구와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자연자원을 이용함에 따라 그 형태나 속성을 변화시켰으며, 그러한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폐기물이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과도한 개발로 자연을 거역하는 행위는 지구의 파멸이다. 한때 항간에서는 인체유전자 염기서열을 규명하고 체계화시키는 작업 등 세계를 놀라게 했던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한 재고를 논하기도 하지만 필자는
칼럼
김경태
2010.08.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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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위원회 유연철 국제협력국장[환경일보 이진욱 기자] 지난 6월은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한반도를 휩쓸었다. 허정무 감독의 유쾌한 도전이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 진출로 연결돼 아름다운 마무리로 온 국민을 감동시켰던 것이었다. 월드컵 개최가간중인 지난 6월16일(수), 글로벌녹색성장위원회(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가 서울 개최 ‘동아시아 기후포럼 2010’에서 공식 출범됐다. 이는 작년 12월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2010년 상반기 내 GGGI를 설립하겠다
칼럼
이진욱
2010.08.17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