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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영국 최대의 수도 공급회사인 템즈 워터(Thames Water)가 하천 오염에 대한 책임으로 2백만 파운드(약 28억원)의 벌금형에 처했다. 영국 정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템즈워터가 관리하는 하수펌프장에서 수차례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염된 하수가 24시간 동안 옥스포드셔 하천 2곳으로 흘러 들어 150여마리의 물고기가 죽게 됐다고 밝혔다.옥스포드 크라운 법정의 피터 로스 판사는 지난해 12월21일 이에 대해 최고 수준의 3급 유해 범죄로 판결했다. 로스 판사는 템즈워터 사가 2015년 8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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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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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유엔환경(UN Environment)이 올 한 해 독자들이 선정한 베스트 스토리 10선을 발표했다. 유엔환경은 기후변화, 생태계 위협, 생물종다양성, 에너지, 물, 해양, 오염, 대기 질, 야생동물, 화학물질과 폐기물, 지속가능한 삶 등 광범위한 환경 문제를 다루며 다양한 스토리(STORY)를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있다. 올 한 해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인 글은 단연 오염, 특히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제3차 유엔환경총회에서 ‘공해 없는 지구’(Toward a Pollution-Free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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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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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미국의 에너지 총지출이 5년 연속 감소해 2016년 전년도보다 9% 감소한 1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미국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의 통계에 따르면 GDP 대비 총에너지지출 비중은 2016년 5.6%를 기록하며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의 GDP는 2010년 이후 매년 증가해 왔으며 2016년에는 18조6000억 달러로 2015년보다 1.5%만큼 증가했다(실질 GDP 기준). 미국 내 에너지 소비에 따른 지출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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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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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강타한 쓰나미로 수백 채의 가옥과 건물, 보트가 파손되고 사상자와 실종자 수가 늘고 있으며, 2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했다.인도네시아 재난관리국(BNPB)은 지난 12월 22일 저녁 9시경 반텐 지역의 카리타 해변과 순다 해협 인근을 강타한 쓰나미로 24일 현재까지 281명이 사망하고 1016명이 부상당했으며 57명이 실종 상태임을 확인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OCHA)은 약 1만1700명의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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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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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녹색성장지식플랫폼(Green Growth Knowledge Platform)과 녹색경제연합(Green Economy Coalition)이 오는 2019년 1월 9일 오후 6시(현지시각) 기업, 정치, NGO의 지도자들과 ‘부’에 관한 TV 토론을 개최한다.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큰 비즈니스 미디어 네트워크인 CNBC Africa에서 생방송 되는 이번 행사는 개발, 지속가능성, 경제성장 및 환경보호에 관한 몇몇 주요 지식인들이 참여해 우리 시대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부’가 어떻게 잘못돼 갔는지를 탐구할 것이다.국가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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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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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태평양도서국 중 하나인 피지(Fiji)가 카토비체에서 열린 COP24에서 기후변화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기후적응계획(National Adaptation Plan, NAP)을 수립했다.피지 정부는 NAP글로벌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본 문서에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명확한 비전과 국가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고, 향후 5년 이상 학계, 개발 파트너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해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 과제들을 명시했다.피지 정부가 기후변화 위협에 맞서 국가적응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rank Bainima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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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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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유럽연합위원회가 유럽탄소배출권거래제(EU-ETS, Emission Trading System) 기록 시스템인 EU등록부(Union Registry)에서 영국 관련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18일 발표했다.또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협정 비준시 과도기 동안에 영국이 발행한 배출권을 해제하는 내용의 EU-ETS 등록부 규정 개정안을 이튿날 채택했다.이에 따라 현행 법률에 의거한 2019년 1월 1일부터 영국에서 발행된 배출권은 유럽연합이 아닌 국가 코드로 식별돼야 하고, 영국은 무료로 배출권을 경매 또는 할당하거나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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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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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전 세계 도시 폐기물이 2050년이면 지금보다 70% 늘어난 34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긴급한 조치가 촉구된다.세계은행 그룹이 최근 발간한 ‘What A Waste 2.0’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폐기물의 양이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현재 고형 폐기물만 연간 20억1000만 톤에 달한다. 2050년에는 34억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보고서는 국가와 도시의 광범위한 고체 폐기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2030년과 2050년의 폐기물 발생량 예측치를 제시했다. 또한 폐기물의 생성부터 폐기 단계까지 핵심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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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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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폴란드 카토비체에 모인 200여개국 정부가 지난 2주간의 긴 기후변화회의(COP24)를 마무리하고 지난 토요일 파리협정의 2°C 목표 이행을 위한 지침을 채택했다.지난 며칠간 밤낮으로 이어진 협상 끝에 ‘강력한(robust)’ 이행 지침이 채택되고 마침내 12번이나 미뤄졌던 폐회 총회가 열리자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고 유엔은 전했다.패트리샤 에스피노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장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을 대신해 "카토비체는 기후행동을 위한 로드맵, 파리협정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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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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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녹색기후기금(GCF)의 기후재원 보충(replenishment)을 위한 노력이 폴란드 카토비체에 모인 여러 정부로부터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약속받으며 탄력을 받았다.지난 13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COP24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GCF의 ‘성공적인 시작, 야심찬 미래’ 세션에서 여러 정부 장관들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모멘텀 구축에 있어 GCF의 중심적인 역할을 인정하고 기후공여 재원조성에 뜻을 모았다.이번 COP24는 독일 정부가 GCF에 15억 유로 지원을 약속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로 2주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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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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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구(OECD/NEA)의 윌리엄 D. 맥우드 사무총장이 중국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맥우드 사무총장과 선임 연구원 등 NEA 일행은 지난달 7일부터 사흘간 중국 환경부 국가핵안전국(NNSA), 국가원자력기구(CAEA), 국가에너지국(C/NEA) 등 다양한 부처 및 기관과의 만남을 가졌다.맥우드 사무총장은 중국 원자력연구소(CIAE)와 산먼 원자력발전소도 직접 방문했다. 산먼 발전소의 세계 최초 AP1000 3세대 원자로(Sanmen 1)는 최근 송전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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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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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12월12일 국제 의료보장의 날(International Universal Health Coverage Day)을 맞아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이 강력한 리더십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강조했다.보편적 의료보장(UHC)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세 번째 목표인 ‘모두를 위한 건강한 삶과 웰빙 증진’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올해 국제 의료보장의 날은 “2030년까지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을 표제어로 내걸었다.국제 의료보장의 날은 2012년 12월12일 유엔 총회에서 세계 각국에 보편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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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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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고독이 비만보다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심리학회 제 125차 연차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AARP(미국퇴직자협회)는 두 차례의 분석을 통해 고독이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고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첫 번째 연구는 30만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148건의 분석을 통해 사회적으로 더 많은 상호 작용을 경험하는 참가자들의 조기 사망 위험성이 50% 감소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번째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호주의 340만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독거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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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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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인도네시아 정부가 기후 행동과 배출량 감축을 넘어서는 저탄소 개발 및 녹색 경제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득국 사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어제 10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 부대행사로 열린 인도네시아 파빌리온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저탄소개발이니셔티브(Low Carbon Development Initiative, LCDI) 녹색 프로젝트가 소개됐다.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이미 인도네시아을 비롯한 그 외 개발도상국에서 진행 중인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이 자금 조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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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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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유엔은 10일부터 11일까지 ‘안전하며 질서있고 정상적인 이민에 관한 글로벌 콤팩트(Global Compact for Safe, Prderly and Regular Migration, 이하 유엔이주협약)’ 채택을 위한 정부간 협상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했다.유엔이주협약은 국제 이주에 관한 모든 차원을 종합적이고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최초의 정부간 협약이다. 2016년 9월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뉴욕 난민 선언을 기반으로, 회원국과 국가 및 지방정부, 시민사회, 민간 및 공공 부문, 이민자 등 관계자들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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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새봄 리포터
2018.12.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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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전 세계 기온 상승의 주범으로 주목되고 있는 운송 부문에서 ‘e-모빌리티’ 같은 솔루션의 필요성이 각광을 받고 있다.6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 참석한 이해당사자들이 영국과 폴란드가 제안한 ‘Driving Change Together’ 선언문을 채택했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패널(IPC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운송 부문은 연간 8기가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는 30년 전에 비해 70% 높은 수준이다. 운송 부문은 전체 온실가스의 4분의 1을 배출하며, 시급히 조치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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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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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G20 국가들의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G20 국가들은 2009년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를 위한 개혁을 선언했지만 정작 이행은 미미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국제지속가능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ISD), 영국의 ODI, 오일체인지인터내셔널 등 비영리기구 및 연구단체가 G20 국가들의 화석연료 철회를 조명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들 기관은 정치적 관행과 이익집단의 기득권, 투명성과 책무성의 부재로 인해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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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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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세계은행 그룹이 2021~2025년 기후변화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신규 계획은 현재의 5개년 투자를 두 배로 증대시켜 기후 조치를 야심차게 추진하는 국가들에 200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세계은행 그룹은 인류의 삶에 대한, 특히 최빈곤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는 기후변화 영향을 인식하고 기후변화 적응과 리질리언스(resilience, 회복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기후변화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이번 계획은 우리(세계은행 그룹)가 기후변화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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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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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4차 당사국총회(COP24) 개회식이 3일 월요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렸다.12월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에 서명한 197개 당사국이 파리협정 이행에 관한 세부지침을 마련하게 된다.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은 150명 이상의 세계 지도자들과 비영리기구, 유엔기구, 민간기업 등을 대표하는 수천 명의 참석자들을 향해 “인류가 심각한 곤경에 처해 있다”고 말하며 네 가지 주요 메시지를 전했다.첫째로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기후 행동을 늘릴 것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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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새봄 리포터
2018.12.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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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다양한 경제사회 및 개발 이슈를 해결하는 데 핵 과학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인정하며 60여 장관 및 고위급 관료들이 선언문을 채택했다.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고위 대표단, 과학자 및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있어 과학, 기술 및 혁신의 역할을 논했다.회의에는 135개국 이상의 IAEA 회원국에서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채택된 선언문을 통해 핵 기술의 평화적 사용이 에너지 발전, 산업, 식품 및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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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새봄 리포터
2018.12.03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