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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전설비 총량의 28.7%가 원자력 - 국가저력으로 평가돼”“유치지역, 초기 3천억 지원 연 85억 반입수수료·사옥 이전까지”지난 17일 오전 11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국전력과 한수원 및 분사들이 위치한 사옥 앞 도로변에 700여명의 주민 시위대가 방호벽을 친 경찰병력과 대치했다. 시위대 50여명이 전면에 설치된 굴절식 철제 방호문에 밧줄을 매고 줄을 당기자 불과 5분도 안돼 철제 방호문이 종이 찢겨지듯 떨어져 나갔다. 이들은 전남 영광원전으로부터 남쪽 해안으로 20여㎞ 떨어진 곳의 염산면 주민들로서 원전에서 바다로 유
대기자칼럼
허성호
2005.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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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구제 및 보호를 목적과 이념으로 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대다수의 국민에게 자유민주주의와 선진복지국가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이상적인 제도적 장치로 평가되고 있어 그 제도에 거는 기대가 큰 반면, 자칫 인권보호의 명목으로 또 다른 인권문제로서 정당성 시비를 유발 할 소지가 있음을 우려하는 일부 여론의 지적이 있음을 고언 하고자 한다.지난 4월 16일 오후 3시경 대한주택공사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내의 철거 예정지구인 수청동 빌라 주택가에서 주택공사에 불법적인 보상을 목적으로 철거에 반대하는 7세대의 빌라 소유주와 연합해
대기자칼럼
허성호
200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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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농협이 친 환경농업을 슬로건으로 주창하고 환경부는 이쑤시개와 비닐봉투 도시락용기 등 1회용기 정책을 놓고 몇 년을 매달리며 법석을 떨었다. 그러나,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명에까지 직 간접적으로 치명적인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맹독, 고독, 저독성 농약병의 생산과 유통 및 사용 후 수거관리대책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어 정부가 오히려 환경오염을 방조해온 게 아니냐는 의혹을 놓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3년 전, 캘리포니아의 한 미국인 농부는 필자에게 “한국은 환경농업으로 위장한 농약의 나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2
대기자칼럼
허성호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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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행을 앞둔 수조원에 달하는 정부의「환경시설 SOC사업」이 민자사업이냐 재정사업이냐 선택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획예산처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의 SOC 사업 총예산 33조8천억 중 4.7%인 1조6천억이 환경시설예산이라고 한다. 그 중 80%는 정부재정으로 지원하고 20%를 민자투자유치로 참여시킨 후 약 20년간을 민자업체에 관리 및 운영을 위탁하고 그후에는 해당 지자체에 반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민자유치사업을 그간 환경관리공단에서 수행해 왔다. 수질분야 하수처리장의 경우 총 사업대상지역 8
대기자칼럼
허성호 대기자
2005.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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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안시가 지구단위계획에 의거 개발 분양한 북부 구획정리2지구내의 지정업종에 대한 신고 또는 허가사항에 대해 시민단체의 여론을 빌미로 제반 행정처리법규를 위반하고 편법까지 동원하는 등 독선과 오만에 가득찬 고무줄행정으로 말썽을 빚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건축주 H사외 5인은 동지구내 1322번지 필지에 대지1,039㎡를 분양받아 연면적 9,123,24㎡의 지하3층에 지상8층의 D프라쟈 건물을 완공했다. 동 건물은 지구단위계획 건축물 용도표상 B항으로 연면적의 20% 이상은 권장용도 업종으로 판매.근린.운동.관람시설 등을
대기자칼럼
허성호 대기자
2004.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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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주택건설 관련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가 두 가지 딜레마에 처해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취임 1년4개월만에 구속된 K사장의 후임 사장 지명 문제이고, 또 하나는 대한주택공사의 자회사인 국민주택관리공단이 대한주택공사로부터 독립을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한 집안단속 문제이다.지난해 5선의 정치인 K사장이 동대문 굿모닝씨티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된 데 이어, 금년 6월에 후임인 K사장이 직무관련 비리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어 또 다시 후임 사장의 지명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 해 있다. 특히, 현재 구속중인 K사장은
대기자칼럼
허성호
2004.10.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