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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시내를 돌아다니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는 점심시간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일회용 컵들이 들려있다. 최근 취재를 다니며 거슬리는 단어가 있다면 ‘친환경’이라는 단어다. 특히 친환경 정책들을 설명·발표하는 자리에서 음료를 마시고 버린 일회용 컵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면 ‘이게 과연 그들이 말하는 친환경인가?’라는 의문도 든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 컵은 얼마나 될까?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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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2012.02.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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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요즘 서울은 이름 대신 ‘◯◯아파트 1201호 아줌마’, ‘◯◯빌라 새댁’ 등으로 불릴 정도로 주거형태 80%가 아파트 및 공동주택이다. 이처럼 삭막한 콘크리트벽 사이에서 단절된 채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이웃’이라는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마을’은 아주 먼 시골에나 해당되는 곳으로 생각된 지 오래다. 최근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 및 자발적이고 친환경적인 삶을 살기 위한 우리 이웃과 공동체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런 공동주택 구성원들은 도시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내가 속한 도시를 녹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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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2012.02.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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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사람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인생목표를 “가늘고 길게~ 오래 사는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불멸의 묘약을 찾아 헤맸다. 진시황의 불로초, 도가의 양생술(養生術) 등이 그런 장수의 꿈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하지만 이런 인간의 장수(長壽)에 대한 꿈은 조만간 실현될 것 같다. 지난해 10월, 세계 인구는 70억을 넘어섰고 인간의 삶은 100세 시대를 맞았다.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은 줄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의 인구도 즐어들 것으로 예상도기 때문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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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2012.01.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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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국회 예산정책처가 환경영향평가를 ‘메타평가’한 결과를 보면 한국의 환경영향평가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성 부족으로 획일적이고 뻔한 보고서를 내는 데 급급했으며 사업별 특성을 반영해야 할 기존의 스코핑 제도는 무력화됐다. 사후평가 역시 무력화돼 지역주민이나 민간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조항은 이전 사례가 없어 사문화됐다는 평가다. 개인적으로는 어째서 환경영향평가서를 그토록 두껍게, 알 수 없는 전문용어들로 가득 채워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사실 중요한 내용은 요약본의 마지막 결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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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2.01.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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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민간기업이라면 이윤의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바꿔야 할 것들도 정부사업에서만큼은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는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은 ‘괜히 잘못되면 혼자 독박 쓰기 싫어서’라고 말한다. 책임지기 싫어서 하던 대로 할 뿐이란다. 몇몇 기업의 소수 독과점 구조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자유로운 경쟁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가격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굳이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상식이다. 그러나 토양정화에 대해서만큼은 그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국가에서 토양정화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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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2.0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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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우리나라 병원은 1945년 이후 자주적 입장에서 발전돼 현재의 의료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강아지와 같은 반려동물과 관련해서도 동물보호법 개정을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정책 시행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나무들은 어떤가.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자라고 있는 나무 한 그루, 가로수에 대해서는 생명으로 바라보기보다는 하나의 경관 장치로 취급하고 있다. 때문에 나무에 병해충이 발생해도 ‘그깟 나무 한 그루’라는 마음으로 대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지난 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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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2012.01.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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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한국에서 집은 주거의 수단이 아니라 재테크 내지는 투기의 수단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이 때문에 집은 ‘내가 살 곳’이 아니라 ‘언젠가는 팔아서 한 몫 챙겨야 할 곳’으로 변질했다는 느낌이 든다. 실내공기질 전문가에 따르면 강남의 유명한 한 아파트는 창문을 열어도 환기가 안 된다고 한다. 바람의 흐름이나 통풍 등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건설사의 수익을 위해 억지로 우겨넣듯이 지었기 때문이다. 작년 물난리 때도 고층 아파트 유리창은 모조리 박살이 나고 말았다. 비싼 땅에 최대한 많이 지어서 이윤을 남기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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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2.0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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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축산농가에 다시 한 번 비상이 걸렸다. 최근 중국 후베이성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구제역 대란’이라 불릴 정도로 큰 홍역을 겪은 우리나라 축산농가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 것처럼 이제 ‘구제역’ 소리만 들어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강화에 나섰다. 특히 축산농가에게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실시하고, 매주 1회 이상 소독, 매일 질병 예찰, 외부인·차량의 출입통제 등 방역 생활화하며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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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2012.01.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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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서울시가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시민운동을 통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전력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건물에너지 합리화와 고효율 LED 조명 보급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2014년까지 13%의 전력소비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이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국내 최대의 소비도시인 서울이 먼저 에너지 절약에 모범을 보이는 모습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아직은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경제성이 현저하게 부족한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 공급 측면에서 차지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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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2.01.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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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양주시 남면에서 발생한 벤토나이트 유출 사고를 놓고 시공업체는 ‘단순한 실수’라고 주장하지만 신고를 받고 양주시청에서 나오기 며칠 전부터 이미 벤토나이트가 유출됐으며 시청의 조치가 없었다면 알아서 바로잡았을 것 같지 않다. 실수라면 계속 몰랐을 테고, 고의였다면 당연히 계속 무단배출해서 처리비를 아꼈을 테니 말이다. 업체 측은 “이제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유출이 없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지만 그런 방법이 있음에도 진작 조치를 취하지 않은 건 결국 비용 조금 아껴보자는 의도로 보인다. 양주시청이 업체의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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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2.0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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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개선에 대해 국민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제단체와 사업자, 평가대행자와 정부, 그리고 일반 국민이다. 국민을 제외한 다른 주체는 사업자이다. 정부 역시 대규모 개발사업에는 개발자이자 환경영향평가자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4대강 사업 논란이 커지면서 환경영향평가라는 단어가 일반 국민에게도 심심치 않게 들렸지만 과연 그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의견까지 개진할 수 있을만한 ‘일반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다. 특히 지난 몇 년간 환경부는 규제부서이면서도 ‘비즈니스 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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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2.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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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해 사회, 문화, 경제, 정치적인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있다. 이런 과정에서 정보와 금융, 기술 등의 국제적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최근 이와 함께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바로 유전자원이 그 대상이다. 유전자원이란 지구와 함께 40억년 동안 진화를 거치며 변화하고 축적된 생명체로서 인류를 위해 실질적 또는 잠재적 가치를 지닌 유전물질이다. 이 유전자원은 미래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의 기본소재이자 식량안보의 핵심이기도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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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2012.01.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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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1997년 이후 14년간 해양투기해온 일부 가축분뇨가 2012년 1월1일부터 전량 육상에서 처리, 해양투기가 전면 중단된다. 이는 지난 2006년 3월24일 ‘폐기물 배출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런던의정서)’이 발효됨에 따라 2006년 3월 국무회의에서 2012녀 1월1일부터 가축분뇨와 하수오니의 해양투기 전면금지 결정이 이뤄진 데에 따른 것이다. 가축분뇨의 자원화는 이런 전 세계 협약과 함께 국내 자원 에너지화와 관련해서도 녹색성장 전략의 중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가축분뇨 자원화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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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2011.12.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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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윤정 기자] 지구촌 최대의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회의인 리우회의가 열린지 올해로 20년을 맞는다. UN 반기문 총장이 연임 당시 임기 중 가장 중요한 회의 중 하나로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던 ‘리우+20’ 정상회담이 올해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그 20년의 역사를 점검하기 위한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리우회의 이후 리우+10을 평가할 때 국제사회의 흐름은 상당히 경제논리에 치중한 경향이 있다. 게다가 지금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에 환경과 경제, 사회의 ‘트리플 바텀 라인’을 어떻게 설정하고 세워가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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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2011.12.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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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문제임과 동시에 국가적으로도 사회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는 경제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 지구적으로 탄소거래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어느 나라가 탄소를 많이 배출하고, 어느 나라가 탄소 흡수를 많이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체계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탄소의 배출과 흡수 등의 이동경로를 산출해 추적하는 ‘탄소추적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 가동에 나섰다. 기존에 탄소추적을 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등이 온실가스
기자수첩
조은아
2011.12.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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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우여곡절 끝에 남아공 더반 회의가 끝났다. 정부는 물론 산업계와 연구기관과 시민단체들은 회의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물론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에 비하면 국제사회 대처는 너무 늦은 것일는지도 모른다.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100년 내 2℃(지구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리라 예상되는) 증가는 물 건너간 것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산업계는 정반대의 이유, 그러니까 “어차피 세계 기후변화 협상이 별 볼일 없으니 한국만 유난 떨 필요 없다”며 은근슬쩍 비판대열에 묻어가려는 움직임마저
기자수첩
김경태
2011.12.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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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의 술자리를 갖다 보면 요즘 부쩍 막걸리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만 해도 막걸리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술이었는데 이제 감귤막걸리, 사과막걸리 등 다양한 모습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막걸리는 미생물과 지역의 농산물이 만나 빚어낸, 술의 경지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예술’이라고 표현할 만큼 국가와 민족의 상징으로도 표현되고 있다. 이처럼 미생물을 이용한 유전자원은 막걸리뿐만 아니라 김치, 된장 등과 같은 발효식품으로 이어진다. 최근에는 생물다양성협약 등의 국제협
기자수첩
조은아
2011.12.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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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윤정 기자] 최근 한 대기업 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태양광 산업 전망은 부정적이다. 2010년 태양광 산업은 각국 정부 지원정책에 힘입어 빠른 성장을 통해 매출 60%를 올리는 등 큰 성과를 보였으나, 2009년은 다소 부진했다. 올해 일본 대지진에 의한 원전 사고로 태양광 산업 전망이 밝았으나 남유럽 재정악화 등 경기불황 여파로 앞날이 어둡다. 자원 고갈의 데드라인은 정해져 있고, 지구 온난화 등으로 생태계가 버틸 수 있는 자정능력을 이미 넘어서 그 한계시점도 정해져 있다. 그게 언제인지 어떤 위험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
기자수첩
정윤정
2011.12.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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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제17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7)가 얼마 전 끝났다. 도쿄의정서 연장 및 2020년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참여 등의 합의에도 불구,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후변화협상 판 자체가 깨지지는 않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국제적 대응이 늦다는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지만 온실가스 감축이 결국은 대세라는 것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문제는 단순히 환경이 아닌 경제문제이기도 하다. 배출권거래제, 탄소세,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은 이미
기자수첩
김경태
2011.12.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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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윤정 기자] 얼마 전 국토부는 4대강 16개 보 중 9개 보에 물이 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을 발표했다. 상주보에 물이 샌 후 연이어 다른 보에서도 누수가 발생하자 환경단체와 언론사에 속속 보도되기 시작해 전체적인 긴급 점검에 들어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 왜 새는지, 위험은 없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에 대해 정부와 언론, 관련 전문가들이 투명하게 소통 하고 대책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보 누수를 둘러싸고 토목공학 전문가와 감시 및 연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 정부 부처와 시민단체, 언론과 정부 간 의혹과 불
기자수첩
정윤정
2011.12.1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