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지난 2018년 환경부와 무색페트병 사용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맺은 19개 업체들이 출고한 제품 2개 중 1개는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종성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포장재 생산업체 19곳은 환경부와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까지 무색페트병 사용 및 마개, 라벨 등 포장재의 재질 및 구조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하지만 19개 기업의 2017년 기준 전체 페트병 총 출고량 1억 6379만 1720㎏ 중 20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8 15:18
-
[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의료기관이 임대해 사용하는 양압기에서 다수의 세균 및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비위생적 관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이미 부실한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받고도 아직 별도의 규제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8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이 같은 내용의 문제를 제기했다. 서 의원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된 ‘임대 양압기 위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압기에 부착된 마스크와 호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8 12:45
-
[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지난해 성남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된 아동 간 성적 행동 관련 사고의 후속 조처로 정부가 내논 대응책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현장 수용성을 제대로 살폈는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8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은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강구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대책 발표전 연구용역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음에도, 앞으로 현장에서 그 실효성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설문에서 80%에 달하는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8 12:45
-
[환경일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월7일(수) 전체회의장(본관 406호)에서 총 20일로 계획된 국정감사 일정 중 첫 일정인 대법원(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사법정책연구원‧법원공무원교육원‧법원도서관‧양형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의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우리나라의 법정형 및 양형기준은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낮은 측면이 있으므로, 국민의 법감정에 부합하도록 법정형 및 양형기준을 상향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둘째, 사법개혁과제의 이행률 제고를 위해 대법원장이 법
특집
김원 기자
2020.10.08 09:44
-
[환경일보]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척 맹방해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삼척석탄발전소 해상공사 중단을 주요 의제로 질의했다.강원대학교가 9월에 발표한 모니터링 용역연구자료에 따르면 2020년 들어 삼척 맹방해변 해안선은 7m 가까이 후퇴했다.삼척해변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주민대책위는 강은미 의원실에 맹방해변의 해안단면이 1m 이상 깎였다는 공동 분석결과를 보내고 ‘기존의 양빈 계획으로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지난 9월19일 강은미 의원실은 맹방해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대책위의 민원을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8 09:15
-
[환경일보] 익산 장점마을에서 주민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초박 비료 제조과정에서 KT&G가 연초박 판매 금액과 절감한 폐기비용이 최대 6억2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담배 제조 후 남은 찌꺼기인 연초박은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의 주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철민 의원은 “KT&G는 2018년 연초박의 발암 위험성을 인지한 후에도 1년 더 이를 유통시켜 796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KT&G는 2019년 기준 한해 매출액 4조 9657억원을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7 16:28
-
[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노인생활지원사들에 대한 정도 이상의 사생활 침해가 도마위에 올랐다. 3분 마다 위치 정보가 노출되는 앱 설치를 사실상 강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2020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은 이 같은 내용의 실태를 지적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2만7800명에 달하는 노인생활지원사들 가운데 대부분이 위치 정보 추적 앱 ‘맞춤광장’에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3분마다 위치가 노출되고 있는 상태다. 강 의원은 “정도 이상의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다”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7 16:08
-
[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이 혼란스런 지금 ‘포용적 복지국가’로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대응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병)은 이 같은 내용의 주장을 폈다.정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향후 시사점으로 포용적인 복지국가로서의 방향성이 제시되는 현재 정부의 관심은 미약하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체계 개편 및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소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7 15:05
-
[환경일보] 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의 부실한 요소수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임아지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환경부의 불량 요소수에 대한 관리부실로 소비자의 피해 가중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요소수(차량용 촉매제)는 SCR(선택적환원촉매제)이 장착된 디젤(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출가스 중 대기오염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며, 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시중 오프라인(주유소) 및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환경부에서 임이자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 요소수 제조‧수입량,
특집
김원 기자
2020.10.07 14:36
-
[환경일보]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환경부가 부실한 조사로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심지어 유독물질이 포함된 제품조차 ‘해당 없음’이라고 판정하는 등 엉터리 조사결과까지 내놓았다는 지적이다.가습기살균제 관련 제품은 현재 모두 판매 중단된 상태이나 피해자들의 고통은 8년 넘게 계속되고 있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자 10명 가운데 1명도 피해자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피해 인정 질환을 늘리고 인정률도 높여야 한다고 아직 주장하고 있다.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48종의 가습기살
특집
김원 기자
2020.10.07 13:26
-
[국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낙태약 복용에 대한 합법적 기준이 명시된 모자보건법이 여전히 현실을 제대로 반영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7일 국회서 진행된 202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용호 의원(무소속·전북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은 질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문제를 제기했다.해당 모자보건법은 낙태약 복용을 위한 합법적 기준을 임신 14주 내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임신 15주에 약을 복용하면 처벌이 되는 것이냐”라며 “찬반 양론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법이 제정부터 개정을 거친 현재까지
특집
최용구 기자
2020.10.07 12:24
-
[환경일보] 올해 8월 초 섬진강댐, 용담댐, 합천댐 하류의 홍수피해에 대한 원인과 대책에 대한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국회에서 당시 홍수피해가 총체적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제기됐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댐 사전방류에 실패했고, 환경부의 홍수통제소는 댐 사전 방류에 대한 명령권 행사조차 없이 소극행정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현행 댐운영 규정에는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이 다른 용도에 우선하며, 홍수기 중에는 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활용해 홍수조절을 시행하며 댐수위를 홍수기 제한 수위
특집
김원 기자
2020.10.07 12:24
-
[환경일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의 사체 처리가 지난해 5월 환경부가 작성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른 ‘소각지침’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의 현장 매몰 지시로 지자체가 혼선을 빚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이 7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와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2019년 10월3일 야생멧돼지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751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751건 모두 매몰 처리됐다.현재 우리나라는 아프리카돼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7 11:37
-
[환경일보] 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본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 시 예상 폐기물 발생량을 임의로 축소‧조정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면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경우 조성면적이 50만㎡ 이상이고,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톤 이상일 경우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때 폐기물 예상발생량을 2만톤 미만으로 임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07 11:06
-
[환경일보] 코로나19 영향으로 폐업하는 동물원·수족관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야생동물 팬데믹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및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방유역환경청이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2020.1월~9월) 폐업한 동물원수족관은 총 7곳이다. 폐업사유는 경영악화, 매출부진 등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A업체의 경우 폐원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업체는 운영하던 실내동물원 3개 지점을 닫으면서 폐원 신고도 하지 않았다.보유하고 있던 국제적멸종위기종의 양도양수 및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7 10:58
-
[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형광등 재활용을 책임지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담합, 불공정행위 등 위법행위로 고발 및 신고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독부처인 환경부는 이에 대해 관리책임이 없다며 방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광등의 올바른 이용과 안전한 회수 및 재활용 촉진’이라는 목적 하에 설립된 곳으로, 각 생산업체로부터 재활용분담금을 받아 위탁 계약한 재활용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06 16:20
-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현대차 럭셔리 SUV로 대당 6500만원이 넘는 제네시스 GV80이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을 사실상 기술이 아닌 운으로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작년 11월 출시 예정이었던 출시 일정이 배출가스 인증 문제로 지연된 것이 알려졌으나 정확한 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V80디젤 차량은 20.1월부터 시행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3000cc 엔진이 적용됐고, HP EGR, LP EGR, LNT, DPF, SCR와 같은 배출가스 저감기술이 총동원됐다.배출가스 인증기준
특집
김봉운 기자
2020.10.06 16:20
-
[환경일보] 최근 5년 사이 축산악취 민원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지자체 환경부서 민원 취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축산악취 민원은 총 1만2631건으로 5년 전인 2014년 2838건 대비 4.5배 가량 늘어났다.축산악취 민원건수는 ▷2014년 2838건 ▷2015년 4323건 ▷2016년 6398건 ▷2017년 6112건 ▷2018년 6705건 ▷2019년 1만2631건으로, 최근 5년간 폭증했다.또한,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전체 악취민원 4만85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06 14:51
-
[환경일보] 지구온난화물질로 규정된 수소염화불화탄소계열(HCFCs)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2019년 3333만tCO₂eq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석탄화력발전 11기가 내뿜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이며, 1000만대의 자동차(휘발류)가 내뿜는 온실가스와 비슷한 수준이다.HCFCs는 몬트리올의정서 관리 물질로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다.HCFCs는 프레온가스(CFC)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물질로, 오존파괴지수(ODP)는 0.1로 개선됐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는 최대 2000에 달해
특집
김원 기자
2020.10.06 14:26
-
[환경일보] 담배꽁초 해양투기에 대한 사업자 책임 강화와 정부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환경부가 정의당 강은미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국내 담배 생산·제조사의 폐기물부담금’ 자료에 따르면 연간 평균 743억원(743억8311만4000원)이 납부됐다. 이 중 가장 많이 납부한 업체는 ㈜KT&G로, 평균 450억원/연(450억7723만4000원)을 납부했다.그런데 폐기물 부담금은 환경부 일반 예산으로 사용될 뿐 담배꽁초 사업에는 배정이 안 되고 있다.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담배꽁초 수거사업 관련한 별도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6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