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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수도 서울이 획기적인 탈바꿈을 하고 있다. 연일 교통체증에 혼잡한 거리, 시민들의 코와 셔츠가 검은 매연으로 물들었던 과거의 수도 서울이 물 흐르듯 흐르는 교통과 맑은 청정 지역으로 변화하고 21세기 시민의 긍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 청정 보행친화 도시로 역사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도시교통실(실장 황보연)을 본지 단독취재로 집중 조명해 본다. ▷서울시,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 본격 시작세종대로가 시민 보행 편익을 더욱 높이고, 문화와 역사
특별기획
허성호 대기자
2020.08.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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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일산서구는 변화와 성장의 시작점에 서있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설 예정으로 기존 주거 중심지역에서 역동성을 갖춘 도시로 변화가 기대된다.지난 1월 명재성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일산서구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구민과 직원의 소통 행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재성 구청장을 만나 구정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다음은 명재성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일산서구 도로에 새로 설치된 빗물받이 표지판 설치 경위와 역할은A. 이번 장마철에도 집중호
인터뷰
김봉운 기자
2020.08.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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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화가 정충일의 ‘순환, 물과물’ 연작은 그의 전작(全作)들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띄어쓰기를 의도적으로 배반하는 ‘물과물’이라는 작명은 ‘과’라는 접속어를 사이에 두고 있는 물의 두 개념이 일원적 사유로부터 기원하고 있음을 방증한다.즉 양자는 하나의 ‘근원적 물’에서 생성된 것임을 피력하고 있다. 따라서 ‘물의 두 개념’이란 ‘물과물’이 서로 점유하면서 ‘근원적 물’이 존재하는 순환적 체계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어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I. ‘물과물’ : 물(物)로서의 물(水)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8.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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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시작도 끝도 없는 근원적인 이야기들의 순환을 생각하며 원을 떠올린다. 원은 점의 확대이고, 무한함의 상징이다. 원에 대한 의미 또한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려는 과정이다. 경계의 안팎을 여유와 자유로움으로, 일상에서 순수한 기쁨을 느껴 보려 한다.나의 하늘이야기는 시간과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 시간과 기억의 연속은 원의 완성으로 가는 과정이다. 시간과 기억으로부터 시작하는 나의 기억은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해주고, 지표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추억 예감 기억 기대와 같은 내면적 삶을 채워주는 중요한 것들이다.모든 것이 혼돈과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8.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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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사상 초유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예방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침을 전환하면서, 감염‧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나아가 시민 각계의 적극적인 코로나 방역 조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의 방역 정책과 방침에 발맞춰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펼치는 종교계가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산하기관인 전북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의 남다른 행보가 그것
인터뷰
이정은 기자
2020.08.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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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예술의 언어는 모두가 곧 삶의 언어이다. 그만큼 모든 예술작품은 작가의 정신적 필연성을 담보로 한다.양향옥은 늘 꿈꾸고 부서지며, 인간의 영혼과 우주의 근원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작가다. 그의 작품 역시 적나라한 삶의 흔적으로, 인간적인 순수한 욕구와 영성을 반영한다.작품의 주 모티브는 ‘마음속의 우주’라고 할 만하다. 빛과 색의 언어로 번안된 비정형적인 그의 그림들은 모두가 만다라이다. 만다라 속에서 마음과 우주는 하나이고, 마음의 한 자리가 삼라만상 대자연의 오묘한 빛이 스며드는 성전(聖殿)이 된다. 비가시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7.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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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모든 사물은 제자리가 있다. 그 자리 그 모습으로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다.꾸밈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미’를 실재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대지 위에 있는 모든 사물의 소중함과 간과하기 쉬운 아름다움의 본질, 원형의 세계가 극명하게 드러나길 원한다. 작품의 주제는 클로즈업해 간소화하고, 배경은 사물과 빛을 형상화해 선과 여백을 통한 절제의 미와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함으로써 주제에 시선을 집약시킨다.나의 작품 하나하나는 보편적인 삶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이다. 모든 과거의 기억과 사물에 대한 경험은 하나의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7.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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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환경부는 올해 4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 연구 집단과 ‘폐자원에너지정책기술포럼’을 구성했다.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처리, 재활용품의 수요처 마련 등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현재 정책적 보완점을 같이 찾겠다는 복안이다.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는 여기에 속한 전문가 그룹 가운데 하나다. 학회장인 이재영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는 이 포럼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정부에 정책적, 기술적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역할이다. 사실 이 회장은 학자로서 한 우물을 파왔다. 그는 국내 폐기물매립지의 위생 및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0.07.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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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수도관 교체·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소규모 지역 수도시설, 인근 지역과 연계운영 필요”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수돗물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국민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한다. 누구에게나 깨끗한 물을 누릴 권리가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예산 부족 등으로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도 낡은 수도관이 문제였다.게다가 수도관이 오래되면 부식과 균열이 생겨 중간에 수돗물이 샐 가능성이 크다. 2018년 한해 국내에 공급된 수돗물 총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0.07.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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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우리의 삶에는 다양한 관계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관계들은 시간의 연속성 안에서 퇴색과 소멸을 반복하거나 새로운 모습으로 형성되기도 한다.나의 작품은 단편적인 관계보다는 인생이라는 파노라마 안에서 다양한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관계란 ▷절대자와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나와의 관계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이 모든 관계는 결국 ‘화해와 사랑’으로 귀결돼야 한다.내가 나를 용서하고 사랑할 때 타인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랑은 절대자의 사랑에서 배우게 된다. 그뿐 아니라 피조물을 위해 창조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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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나는 책 위에 올려진 사물(이미지)을 바닥의 거울을 통해 비친 모습과 함께 그린다. 이를 통해 실재와 가상의 현실 세계를 보여주는 색다를 극사실 회화를 추구한다.시간이 흐르면서 싱그러움을 잃어갈 수밖에 없는 자연물과 인간의 심성을 묵묵히 숙성케 하는 책 등의 소재를 통해 삶의 진리를 깨닫고자 한다. 이러한 소재들은 나의 눈과 거울을 통해 반복적으로 그 환영을 전한다.작품의 명제이기도 한 ‘명경지수’는 인간의 맑은 심성을 추구한다. 극사실 회화로 조형적 형식의 문제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마음을 비치는 그림이다.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7.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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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사업장에서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근로자의 생명과 연결되면서 산업안전보건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 또한 사업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최근 정부와 기업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정부에서 인가하는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된다. 기업은 정부의 기준을 준수할 수 있으며, 기업은 전문가의 컨설팅과 조언을 통해 근로자에게 보다 나은 현장을 제공
인터뷰
김봉운 기자
2020.07.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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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국내 계량, 계측 문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기계식 저울의 사용이 감소하는 반면 전자식 저울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산업 구조의 변화가 전환에 크게 작용했다.과거 저울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품에 대한 무게를 화폐로 교환하는 기준점을 제시했던 단순한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은 계량, 계측의 고도화된 과학기술을 필요로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산업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시장은 신기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소매점을
인터뷰
김봉운 기자
2020.07.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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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우리나라 산업재해는 선진국의 2배 수준으로 가벼운 사고를 제외하고도 중상해나 사망사고처럼 노동자가 다시는 일터로 돌아올 수 없는 심각한 사고들이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다.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전문제는 국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보건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전년 대비, 사고사망재해자수 7명, 사고사망만인율은 0.11‱ 감소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공단은 2018년부터 시행한 ‘사
인터뷰
김봉운 기자
2020.07.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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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후위기 현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시베리아 베르호얀스크의 기온이 최근 40도 가까이 치솟았고, 러시아 극동에서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크라스노야르스크주의 한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의 원인도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39년간 기후변화 환경외교 현장에서 활동한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전 기후변화대사)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후 현상을 주목하면서 국가 간 치열한 분쟁을 우려한다. 그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0.07.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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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예로부터 선조들은 눈과 관련해 중요성을 항상 강조했다. “몸이 10할이면 눈이 9할이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눈은 세상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과거 사물을 투영하는 방식이 눈 이외는 없었다. 순간적인 이미지가 머리에 인식돼 기억을 형성했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지를 촬영하고 영상으로 남길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카메라는 사람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새로운 눈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확장된 영상분야의 발전 방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AI(인공지능)와 접목한
인터뷰
김봉운 기자
2020.06.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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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에서 건설폐기물 관련 협동조합이 지난 3월10일 전국 최초로 결성됐다.이에 부산지역 건설폐기물 처리와 순환골재 생산 등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건설사업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의 남정의 조합 이사장(남일환경산업 대표)을 만났다.남 이사장은 “조합은 앞으로 부산지역 내 건설폐기물 처리와 순환골재 생산 등에서 폭넓은 사업발굴과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며, “또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협동조합들이 설립돼 각 지역별로 건설폐기물 처리와 순환골재 생산 등을 활성화시킬 공동체 형성이 확대될
인터뷰
권영길 기자
2020.06.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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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강찬모 작가는 일찍이 서양철학에 매료됐다. 형태와 선, 색채와 공간 사이의 깊은 연관성을 탐구하면서도 무엇인가 결여를 느꼈다. 결핍은 그것을 정확하게 사라지게 하는 것을 발견하기 전에는 정확히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기 어려운 법이다. 그는 서양적 사유가 지향하는 안정적인 삶의 구도, 그 소유나 인지에서 결핍을 느끼고 결국 불교에 심취하면서 거꾸로 이제껏 그가 걸어온 반대의 길, 동양적 사유의 길을 떠난다.강찬모는 2004년 불교에 회귀하면서 히말라야에 간다. 그 장소가 주는 마술과 같은 힘, 눈 앞에 펼쳐진 부드러운 원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6.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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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INTO THE NATURE’은 나의 작업에서 대상을 표현해나가는 공통된 주제다. 모든 만물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소멸해 나가는 과정을 ‘자연 속으로’라는 주제로 표현해나가고 있다. 초기 작업에서는 ‘자연 속으로-순환’, ‘자연 속으로-생성’, ‘자연 속으로-생동’ 등과 같이 소주제를 붙였으나 현재는 ‘INTO THE NATURE’이라는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작업은 순수한 투명 수채화로만 제작해 오고 있는데, 이것은 물의 유동적인 물성이 나의 작업과 알맞기 때문이다. 작품의 제작 과정은 전체적으로 화지에 물을 바른 뒤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6.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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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나는 자연의 현상이나 이치를 재현적 이미지로 추구하기보다는 심상적으로 재해석하길 좋아한다. 심연 속에서도 늘 새로운 기법과 재료를 가미한 작품과 작가의 일체감 형성에 혼신을 쏟아왔다. 경험과 사유, 보편성과 창의성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이 곧 내 예술적 아이덴티티다. 고서와 닥지, 핀셋을 이용해 자연과 순환의 원리, 삶과 죽음 등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 물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화면 전체에 흐르는 다이내믹한 선적 흐름은 내 속에서 꿈틀거리는 의식의 흐름, 즉 나와의 일체감을 표현한 것이다.창작이란 선험적 온갖 유산물들의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6.1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