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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성아트센터=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예술은 인간의 서명이다. 그래서 미술작품으로서 서명은 독창적이어야 하며, 새로워야 한다. 그 점에서 신은섭의 서명인 소나무 그림들은 충분히 볼만한 이유와 새로움이 있다.”(김종근 미술평론가가)미술작품은 순간을 기록하는 시각이미지로 삶의 여러 현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작가가 보는 세상의 시각적 공간을 작품에 투영해 현실과 공상을 넘나들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사한다. 또, 단지 눈으로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며 다양한 감각을 작가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미술작품은 영혼
인터뷰
김봉운 기자
2020.06.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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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자개는 화려한 꿈을 꾸는 생명체이다. 그것은 또 다른 공간을 꿈꾸던 나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흥분된 맘으로 자개의 아름다움을 바라본다. 오래된 그릇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그릇도 흙의 또 다른 탄생이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끝내는 부서지고, 다른 것이 되어가는 흙. 무기물이 유기물로, 유기물은 다시 무기물로, 이것은 또 다른 유기체가 된다. 정체되었던 것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듯 오래된 유물들은 새로운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그간의 작업은 환생, 또 다른 세상으로의 전이, 지향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현실에 만족하지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6.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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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11.2㎞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시화방조제와 해수조력발전, 환경오염의 대명사였던 시화호의 생태복원, 해수면을 매립 조성한 MTV 산단, 시화호 동남부의 광활한 갈대습지와 화성지역을 개발하는 송산그린시티, 국내외 최초의 환경에너지센터 등 환경·경제·생태를 아우르는 뉴딜정책의 산실인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김세환 본부장과 본지 단독 대담을 통해 웅비 도약하고 있는 시화지역을 조명해 본다. ▷시화사업본부 기본경영 방향은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우리나라 경제개발 시대에는 다목적댐, 광역상
인터뷰
허성호 대기자
2020.06.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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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코로나-19는 우리네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침체로 인한 저성장 기조에 경제위기를 떠올렸고, 고용불안과도 연결됐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은 비단 혹독한 바이러스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쓰는 깨끗한 사회로의 전환이 오히려 위기가 될 때도 있다. 화석연료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역들이 그렇다. 이 점까지 고려한 성장의 개념 ‘그린뉴딜’이 주목을 받는 배경이다.지난 5월20일 환경운동연합 등 5개 기관 공동 주최로 열린 ‘한국판 뉴딜과 물 분야의 그린뉴딜’ 세미나에 모인 전문
특별기획
최용구 기자
2020.06.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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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적 규제개선은 가능하지만 환경가치 훼손은 안 돼불법으로 얻는 이익보다 위반 시 받는 처벌이 더 커야[환경일보] 지난 3월23일 임명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충북 운호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미국 델라웨어대 석사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35회) 합격 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환경부 한국유역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끝으로 민간인으로 돌아갔다 다시 차관으로 복귀한 홍정기 차관을 만났다.
인터뷰
김경태 기자
2020.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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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일상이 돼버린 미세먼지 속 도심은 황량하다. 한기애 사진작가는 누구나 눈살을 찌푸리며 빠르게 지나칠 희뿌연 풍경을 독자적인 감성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맑은 풍경이 우리가 지향할 곳이라는 메시지를 필름에 담는다. 이는 인간 중심의 산업화 시대에서 벗어나 자연에 순응하며 더불어 살고자 하는 회귀정신을 담고 있다. 미세먼지는 기습적으로 우리의 생활공간을 점령한다. 한기애 작가는 2015년 겨울 한강변을 지나다가 짙은 먼지로 덮인 강변 풍경을 보고 불현듯 하루가 다른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0.06.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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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사회 안전망 구축 최우선'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 발의,ASF 방역 심리적 외상자 치료 지원 코로나19 대응 TF 공동단장 역할 수행감염병···무분별한 환경파괴, 기후변화 영향“생태계·환경 살리는 과감한 에너지전환 필요”저출산·고령화, 장기적 경기 침체 대비“‘보편복지’ 지속적 확대 및 지원 중요” [경기도의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1370만 경기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쁘다. 코로나19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0.05.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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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안혜림 작가의 그림은 친근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다. 그가 주로 그리는 대상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이거나 해외를 여행하면서 인상에 담아뒀던 풍경들이다. 투명한 공기 속에 잔잔한 바다와 하늘, 흐드러진 꽃 사이로 근심 없이 웃고 있는 사람들···.물론 세상이 그렇게 맑고 밟을 수만은 없겠지만, 안혜림의 그림 속 세상은 더없이 투명하고 넉넉하다. 사람이 눈으로 ‘보는세상’과 마음으로 ‘느끼는세상’은 다를 것이다. 작가는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풍경에서 오는 인상과 감각적인 모티브를 그린다.안혜림은 그림을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5.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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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21세기 세계를 향한 서해 환황해권시대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의 입지적·지리적 위치에 있는 인천광역시의 지방공기업으로 근래 비약적인 경영성과로 웅비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를 집중 조명해 본다. ▷공사 설립배경인천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법과 인천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3년 5월 24일 설립했다.▷2019년도 주요 경영 성과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2019년도 재무적
특별기획
허성호 대기자
2020.05.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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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수많은 이야기로 풀어낸 나의 주된 작업은 자작나무 이야기다.수피가 하얀 자작나무에 매료된 것은 문학작품을 통해서였다. 알퐁소 도테와 무라카미 하루키, 헤르만 헤세, 톨스토이, 백석, 고은, 도종환 작품에서 표현된 자작나무는 추운 곳에서도 잘 자랐다.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본 끝없이 펼쳐진 평원의 자작나무를 잊을 수 없다. 시린 겨울을 지나고 윤기 나는 잎새를 흔들며 봄을 열었다.나는 얼마나 많은 것의 표면만을 탐하며 살아왔을까. ‘그 여자의 숲’을 비롯한 전작들이 어쩌면 외적 이미지에 심상을 덧입힌 것이라면, ‘Th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5.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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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그림이란 화가가 자신의 삶을 녹여내는 것이다.”다른 사람의 것을 모방해서 명성을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순수하게 자신만의 기법을 찾아내어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 화가다.‘자연주의’ 작품을 추구하던 이전의 나의 작업에는 같은 사물이라도 수없이 꼼꼼히 관찰하면서 사물의 대상에 더 충실히 가깝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한두 번 보고 내 기억 속에 남은 잔상이나 느낌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지우고, 비비고, 문지르고, 뿌리는 등 수많은 반복 행위로 탄생하는 ‘열정’과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5.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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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나는 주변의 사람들을 그린다. 동시에 나는 나를 그린다.”(요즘은 주변인들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으로도 확장되었지만) 타인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심리적 변화를 발견해 간다는 표현은 자신의 심리적 변화를 발견하기 위해 삶의 조각들이 담긴 인물의 특징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주위의 대상(인물)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공통의 감각과 심리 속에 있는 현대인의 소외와 불안, 욕망과 억압 혹은 위선이나 사랑 등등에 대한 아이콘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타인 속에서 발견하는 나 자신은 어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5.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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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너는 누구냐? 무엇이 한국인가? 한국인이라서 좋으냐?” 나는 거울 속의 나에게 이런 물음을 수없이 했었다. 이 물음은 작가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한국이라는 나의 환경적인 근원에 관심을 뒀다. 태생적 환경인 한국. 그 한국을 사랑하게 되면서 작가적 열정도 커졌다. 오랜 기간 연구해 온 ‘관념과 실체’의 융합과 조화도 한국적인 것을 찾으면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전완식(Kai Jun) 작가는 인물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작가이다. 유명인을 다수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5.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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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서북부 김포~양주 구간과 경의축 남측구간 문산~도라산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김포양주건설사업단 김유복 단장과 21세기 통일을 대비한 아시안하이웨이 육로초석도로인 경기북부권 한강관통 지하고속도로 구간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 경제 고속도로를 조명해 본다. ▷사업단 설립시행 배경은김포양주 건설사업단은 수도권 제2순환도로 경기서북부 구간(김포~양주)과 경의축 도로의 남측구간인 문산~도라산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수도권 제
인터뷰
허성호 대기자
2020.05.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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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이정화 의원(수영구1,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물보호와 관련해 ‘수영구 불법 고양이 방치 사건’에 대한 시정 질의를 했다.이정화 의원은 동물보호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동물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그를 만나 동물학대를 비롯해 최근 발생한 수영구 광안리 주택가 불법 고양이 사육·방치에 관한 문제점을 짚어봤다. Q. ‘동물보호 관련 수영구 불법 고양이 방치’에 대해 시정 질의한 계기는.A. 시
인터뷰
권영길·이채빈 기자
2020.05.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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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서야 비로소 내면과 마주할 수 있었다”기다림, 스스로 내보이며 말을 걸어오는 산···교감, 무한한 존재와 일체가 되는 찰나를 담다 [서울=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은 우리에게 큰 가치를 제공한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한 기운과 싱그러운 냄새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저만치 날려버린다. 고단한 산행 길에선 포기와 인내 사이를 갈등하면서도, 정상에서 마주한 비경은 지친 몸과 마음을 일깨운다.이러한 까닭에 많은 이들이 산을 찾아 나선다. 사진작가 임채욱도 그중 한 명이다. 그에게 산은 어린 시절에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5.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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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주택 문제 등 지역 현안 전문적·합리적 대안 제시2019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 선정, 도시환경위 이끌어작년 대비 환경국 예산 200% 증가, 총 6018억 규모“늘어난 예산만큼 현실에 맞는 책임행정 중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추진, 광역단위 첫 사례환경기관 통합, 도민 위한 수행기관 역할 정립 필요 [경기도의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공무원의 한 해 행정을 평가하는 행정사무감사. 2019년인 지난해 경기도의 행정을 살핀 12개의 도의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도시환경위원회’는 유달리 활발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0.04.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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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나의 작업은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형색과 제작방법 등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내용 면에서는 일관되게 특정한 대상을 이용해 나의 심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해왔다.그림에 등장하는 새, 물고기, 나뭇잎 등은 작품이 제작될 당시의 나의 모습들이다. 최근 작업에서 등장하는 형상은 별이다. 별은 나를 비롯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희망을 상징한다.그림마다 별의 형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 별마다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다. 그림에서의 형태와 색의 변화는 개개인의 고유한 개성과 생명력을 이야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4.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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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어린 시절부터 흙을 만져왔다. 물레 위, 회전하는 점토를 훑는 과정에서 손끝에 남은 부드러운 자극을 느꼈다.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다양한 사고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공감각적 융합을 추구하는 나의 뿌리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것은 그 선율에 반했기 때문이다. 이 아름다운 선의 예술에 나는 동서를 막론하고 다양한 색을 입히고 싶었다. 이 또한 융합이었다. 자연으로부터 색을 추구하는 과정은 나 자신과 보는 이를 치유했다. 역병의 시기에 연옥을 재료로 새로운 융합을 시도 중이다. 하늘로부터 왔다는 결정을 통해 많은 이들
특별기획
이채빈 기자
2020.04.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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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한국경제의 중심축인 중부권 천안–아산간 지역을 노선시공 시행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 인주-서해안 고속도로 송악을 동서축으로 연결하기 위한 1단계 공사로 천안JCT(서천안IC)-아산IC-서아산IC 구간 총연장 20.86Km를 건설시공 중에 있다.향후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아산의 성웅 이순신사당 현충사 등 접근성을 연계해 중부권 교통순환과 경제도약을 위한 물류순환 체계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수려하고 이름다운 세계적인 첨단 IT 스마트고속로를 건설 중인 이성수 한국도로공사 아산천안건설사업단 단장과
특별기획
허성호 대기자
2020.04.24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