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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는 제품 생산자들이 제품의 설계, 제조, 유통, 소비, 폐기 등 전과정에서 폐기물의 감량, 재이용, 재활용 등 환경친화적 경제활동을 유도해 자원순환형 경제 사회체계를 도모하는 제도다.한국환경공단 자료에 의하면 EPR 제도 시행 후 재활용 의무량 대비 이행 목표율을 매년 100%이상 초과 달성했다. 14년간 총 18,081천톤을 재활용해 경제적 편익 9조 9,594억원, 14,904명의 고용 창출효과, CO2 6,759천톤 감축 효과 등 성과를
사설
편집국
2018.09.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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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인증제도는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속가능발전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또한, 건축물의 입지, 자재선정 및 시공, 유지관리 전반에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파리협약에 따라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인 3억1500만톤을 감축해야 한다.지속적인 감축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건축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사설
편집국
2018.09.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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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설이나 추석 명절 연휴 때마다 반복되는 환경부 업무 두 가지는 과대포장과 환경오염행위 단속이다.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과대포장으로 인한 불필요한 소비자 비용부담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과대포장을 집중 점검한다.전국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실시하는데 포장기준을 위반해 제품을 제조·수입한 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지자체들은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과도한 횟수의 포장, 제품 크기 대비 지나친 제품 포장에 대해 검사한다.명절 판매량이 많은 1차
사설
편집국
2018.09.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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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떤 도시도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우는 없었다. 도시는 항상 환경문제, 에너지문제의 근원이었고 세계 탄소배출량의 3/4 정도를 배출해 기후변화에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그런데 세계 곳곳에서 도시가 변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회사, 건설사, 지자체들이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협업하고 있다.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스위스 주크(Zug)에는 강력한 블록체인 촉진 정책에 따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몰려들고 있다.정보 노출을 꺼리고 사생활 보호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개인
사설
편집국
2018.09.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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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아이들을 살렸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도유치원 붕괴사고를 두고 터져 나온 목소리다.지난 9월6일 사고발생 3시간 전인 오후 8시까지 이 유치원에는 117명의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있었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고 밖에 할 수 없지만 지난 과정을 돌아보면 안전 불감증과 무책임에 분노를 느끼게 된다.지난 2월 유치원 인근에 다세대주책 6개동의 건축허가 이후 한 달이 지나면서 유치원 측은 교육청에 공사중지를 요청하고, 모 대학 교수에게 안전진단을 의뢰했다.붕괴 위험이 크다는 전문가의 경고를 듣고 구청은 건설사에
사설
편집국
2018.09.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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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수는 20만여 종에 이른다. 매년 3000여종의 새로운 화학물질들이 개발·상품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화학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엔 4만 4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고, 역시 매년 2000여종이 새로 시장에 진입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화학산업국가로 자부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또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제품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전사적 차원의 규제 관리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15년 화평법과 화관
사설
편집국
2018.09.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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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대한민국은 111년 만의 초열대야를 경험하면서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소나마 체감했다. 앞으로 얼마나 활동이 달라질지 알 수 없지만 이런 방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는 분명히 받았다.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환경관리상태는 점수로 평가하자면 낙제 수준이다. 연대감과 공동체의식이 약화되고 이웃의 안전과 편의는 외면하는 소통결여와 책임부재의 결과다.시민정신이 실추된 결과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국민들은 권리만 얘기하지 의무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미세먼지 문제도 나와 내 가족의 건강 이유로 따지지만, 나로
사설
편집국
2018.09.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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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제도는 자연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오염물질 처리 등 사후대책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인식에서 환경적 측면을 미리 고려하기 위한 사전예방적 정책수단으로 도입됐다.동 제도는 개발사업에서 경제·기술적 측면 외 환경적 측면까지 종합 고려토록 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ESSD)'을 위한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고 정부는 자평하고 있다.그러나 제도 도입 후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주민의견 수렴 등 사회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며 갈등의 여지를 남겨왔다.
사설
편집국
2018.09.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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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발생의 가장 주요 원인은 인간의 사회·경제 활동이다. 자연환경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제 값을 내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남용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등 ‘시장의 실패’ 현상이 발생한다.그런데 정부가 시장실패를 교정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 또한, 모두 효율적이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잘못된 정책 선택, 시기 판단 오류, 공무원들의 경직된 의사결정 등으로 인해 환경문제가 악화될 수도 있다.환경문제는 나와 이웃의 문제이면서 다음 세대의 문제이며, 인간 이외 존재들의 문제이고, 시스템의 문제이자 윤리, 책임의 문제
사설
편집국
2018.08.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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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지난 160여년 동안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간생활에 획기적 변화를 이뤄왔다. 포장용 비닐봉지, 플라스틱 음료수병, 전선용 피복재료 등에서부터 반도체 소자, LCD와 유기EL 디스플레이, 고성능 2차 전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라스틱이 주변에 널려있다.고기능성 플라스틱의 개발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가볍고 투명한 태양전지, 인공장기, 수백 도 온도를 견디는 자동차엔진, 철사보다 강도가 뛰어난 섬유 등 플라스틱은 끝을 모르고 진화하고 있다.전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3억 1300만 톤에 달하며, 매년 약 4%씩 계속 늘어날 전망
사설
편집국
2018.08.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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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dioxin)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몸 속 내분비계에 작용해 독성이 나타나 내분비계교란물질로 분류된다. 피부질환, 면역력감소, 기형아출신, 암 유발 등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949년 미국에서 염소살균제 공장이 폭발해 공장 근로자들에게 피부질환이 나타나고, 제초제공장 폭발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다이옥신의 위험성이 알려지기 시작했다.특히 이 공장에서 생산하던 고엽제가 1960년대 중반 베트남 전에 사용된 후 참전군인들이 오랫동안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려
사설
편집국
2018.08.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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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은 새로운 세대로의 기술적, 산업적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기술들의 최상위 기술로서 한 세대 산업혁명 안에서 많은 기술들의 뿌리로 인식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산업혁명은 범용기술의 출현과 함께 시작돼 당시 산업구조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켰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혁명이었고, 2차 산업혁명은 전기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혁명이었다.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혁명이었고, 4차 산업혁명은 IOT/CPS/인공지능 기반의 만물 초지능 혁명이라고
사설
편집국
2018.08.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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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보호구역은 깨끗한 상수원수를 확보하고 각종 오염과 유해물질의 유입을 원천 차단해 상수원수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운영되고 있다.보호구역 내 상수원을 오염시킬 수 있는 물질을 사용하거나 버리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며, 주민들의 생활도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행위허가가 가능하다.상수원보호구역은 시·도지사가 지정 및 변경하고 시장·군수가 관리하는데 2015년도 말 현재 서울시 잠실상수원보호구역 등 291개소 1,146㎢가 지정돼있다.토지이용 제한 등 재산권 행사로 인해 많은 규제를 감내하며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 대해 국가는 주민의
사설
편집국
2018.08.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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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제품 구매경험은 39.6%에서 56%로 증가했다. 친환경 제품 시장규모는 2012년 864개 공공기관에서만 1조7,270억원, 2015년엔 2조4,117억원 구매로 성장했다.그러나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응답도 적지 않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녹색관련 표시 제품 중 46%가 허위·과장 표현을 하거나 중요 정보를 누락시킨 친환경위장 제품으로 확인됐다.이런 제품들은 주로 세제류, 목욕용품, 화장지류, 가공식품, 유제품류 등 생활용품 들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
사설
편집국
2018.08.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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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 현황과 진척도를 평가해 각국의 SDGs 성적을 비교하는 SDG 지수 및 대시보드 보고서가 세 번째 발간됐다.올해는 지수 산출 방법에 처음으로 추세 데이터가 포함되었고, ‘아무도 소외되지 않게(leave no one behind)’라는 원칙에 의거해 새 지표들이 추가됐다.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발전의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아프리카 대륙 51개국에 대한 평가도 있었는데 1위는 66.1점을 얻은 모로코, 2위는 65.9점의 튀니지 순으로 나타났다.조사된 아프리카 국가들
사설
편집국
2018.08.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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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미래(The Future We Want)'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 9월 25일 UN에 모인 세계 정상들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의제’에 합의한 지 3년이 다 돼간다.세계적 차원에서 채택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국가별 세부목표들을 정해 최종수준을 설정하고 국제적 상호 협의과정을 거치며 실행해나가자는 약속이었다. 목표연도인 2030년까지 12년 남짓 남았는데 한국은 어디까지 왔을까.유엔이 발전의제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지속가능발전 솔루션 네크워크(SDSN, Sustaina
사설
편집국
2018.08.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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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회에서 발의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거치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자동차 운행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가동시간 변경 등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환경부장관은 행정기관장, 지자체장, 시설운영자에게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가동률조정도 요청할 수 있다. 지자체장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며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 집중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저감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미세먼지 대책을 심의
사설
편집국
2018.08.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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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폭염이 세계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일부 지역이 48°C 이상을 돌파했고, 일본 도쿄에서는 지난 7월말 사상 최고 기온인 섭씨 41도를 기록했으며, 중국 베이징도 이미 지난 6월 50년 만에 최고 기록을 깼다.서울은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한국은 온열질환자가 3,500명을 넘었고 폭염 사망자도 40명을 넘어섰다.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냉방제품 수요 또한 폭증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7월 한달 가정용 선풍기는 전년에 비해 125%, 에어컨은 200% 가까이 판매량
사설
편집국
2018.08.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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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4% 정도다.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세계가 기상이변을 겪고 식량수급엔 불안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좋은 조건을 갖춘, 믿고 함께 갈 수 있는 나라와 손잡는 것이다.카자흐스탄은 매장량 기준 원유 세계 12위, 가스 22위, 텅스텐 1위, 크롬 2위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해 외국인 투자가 활발하고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선진화된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넓고, 1인당 경작지 이용가능 면적이 1.5㏊로
사설
편집국
2018.07.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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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사람들이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를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있다. 일상을 벗어나 모처럼 휴식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놀이에 정신이 팔려 안전을 소홀히 하다 보니 각종 사고 또한 늘고 있다.여름휴가 국립공원 탐방객들은 특히 심장돌연사와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5년간 7~8월 사이 전국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30여건이었는데 이중 심장돌연사와 익사사고가 가장 많았다.특히 익사사고 대부분은 음주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 본인은 물론 금물이거니와 주변 사람들이 음주 후 물속으로 들어가려는
사설
편집국
2018.07.27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