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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서효림 기자 =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들썩거리는 제수용품의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뜰하게 차례를 준비하려는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해지는 가운데 차례상 준비를 위한 농식품의 가격동향에 대해 다양한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채소·육류 가격은 하락추석을 앞둔 현재 배추(1포기)는 전주(3300원)대비 33.3% 가격이 하락한 22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시금치(1단)는 1950원으로 전주(2600원)보다 25% 가격이 떨어졌고, 대파는 전주(2800원)보다 가격이 21.4% 하락한 2
산업·기술
서효림
2015.09.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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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박시나 기자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 이 속담처럼 예로부터 한가위는 풍성하고 넉넉함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오곡백과가 영그는 계절, 수확의 기쁨이 마음까지 넉넉하고 여유롭게 해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런 이유로 명절 음식 역시도 정해진 양보다 푸짐하게 준비하는 것이 우리네 미덕으로 통한다.이렇다 보니 명절 후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것도 주부들에겐 골칫거리다. 명절 연휴가 끝날 즈음엔 남은 음식을 보며 한숨 내쉬는 주부들도 적지 않다. 남은 음식이 아까워서 식탁에 몇 번이고 올리지만 도통 젓가
산업·기술
박시나
2015.09.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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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베이버부머를 추적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 결과를 2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 베이버부머의 은퇴설계가 매우 취약하다는 결론이다. 경제적인 면만 놓고 볼 때 전체의 76.6%가 권장 수준에 미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 이상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체계에서 빠져 있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보장을 갖춘 사람은 약 12%에 지나지 않는다.우리나라 베이버부머 총지출의 1/3 이상이 자녀 교육비다. 고령화나 은퇴설계에 대한 개념이 약한 상태에서 자
칼럼
편집국
2015.09.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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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실천은 후대와 나눠 쓴다는 개념폐기물 재활용하면 1년에 1조7000억원 절약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자원순환의 실천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9월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올해로 벌써 일곱 번째를 지냈다. ‘자원순환의 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을 후대와 나눠쓴다는 취지에서 자원을 절약하고, 사용한 자원은 순환 이용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 녹색소비문화 확립과 다각적인 환경사랑 실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은 한정돼 있고, 생활 속에
기고
편집국
2015.09.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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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 조정기능, 통계기반 정책수립 등 지원미래대비 연구, 경제·사회동향 분석기능 강화 Q. 통계개발원의 활동을 소개한다면 통계개발원은 2006년 7월 국가통계 전문연구기관으로 설립되어 신규통계개발, 국가통계 품질개선, 정책지원을 위한 통계분석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간 약 600건의 연구수행을 통해, 녹색성장지표, 삶의 질 지표 등을 개발해 서비스 중이고, 환경경제계정 등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외 환경변화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대비 맞춤형 연구와 경제·사회동향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편집국
2015.09.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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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과거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선진국에 비해 여성 취업률이 현저하게 낮은 편이다. 특히 여성 취업률은 M자 곡선을 보인다. 20대는 높은 취업률을 보이다가 30대에 급격히 떨어진다. 그리고 40대 이후에 취업률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편이다.그만큼 30대에 출산과 육아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즉 30대에 은퇴를 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것이다. 어느 정도 아이를 키워놓고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하려 하면 과거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복귀하기가 어려운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이렇
칼럼
편집국
2015.09.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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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 박광국 원장이 주제발표에서 UN SDGs에 대한 대한민국의 대응방안을 제안하고 있다.[프레스센터=오성영 기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원장 박광국, Korea Environment Institute, 이하 KEI)은 1993년 설립돼 환경정책연구와 환경영향평가라는 고유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이다. KEI는 현실에 적합한 정책개발을 위해 환경분야 전문가와 정책결정자를 중심으로 2003년부터 ‘환경정책포럼’을 운영해 왔는데, 최근 경제와 사회까지 함께 고려하는 ‘KEI 환경포럼’으로 확대 개편됐다. 지난
산업·기술
오성영
2015.09.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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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허성호 대기자]K-water MTV건설단(단장 박언상)는 9월7일 건설단 내 상황실에서 단장, 3개부서 팀장, 청렴리더 등으로 구성된 청렴윤리 관리체 주체로 추석전 깨끗한 기업 윤리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의식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체계, 임직원 행동강령, 부패행위 적발사례 및 유의사항 등 K-water MTV건설단 직원들의 청렴성를 강조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한 깨끗하고 정직한 기업이미지 제고였다 교육에 앞서 직원 공모로 선정된 청렴 캐치 프레이즈 선포식을 가졌다. 30건 이상의 공모
교육·과학
허성호
2015.09.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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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연구관 권순우미생물은 지구상에 가장 먼저 나타난 생물체이고 크기가 매우 작아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다. 과학적 지식의 발달과 함께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웠던 미생물이 가지는 다양한 기능들이 밝혀지고 있다. 미생물은 바이오연구에 매우 중요하고, 이를 활용한 바이오산업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에서 미생물은 제약, 농식품,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그 응용분야 또한 무한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에서는 가축에 급여할 경우 증체율을 높이고 축사의 악취를 감소시키는 미생물, 작물의 질병을 억제
기고
편집국
2015.09.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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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의 중학교 환경교사로 10년째 몸담고 있다. 환경과목 시간에는 방아쇠 효과와 부메랑 효과를 이야기 한다. 1907년 미국 카이바브 고원에서 사슴 보호를 위해 퓨마와 늑대를 포살하자 사슴의 수가 급격히 증가해 풀이 부족해지고, 고원이 황폐화됐다. 결국 인간이 당긴 방아쇠는 1918년에 이르러 사슴의 절반만 남게 된 충격적인 생태계의 교훈을 공유한다. 결국 인간에 의한 환경 문제가 다시 인간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한국 교육계의 외면 멸종위기 ‘환경교사’ 기후변화위기 시대 생명 부재 교육 우려 2009년 이후 환경교
기고
편집국
2015.09.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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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주권 확립 위한 생태특성 연구 필요항생제, 화장품 등 상용화 시도 활발 20세기 이후의 급격한 산업 발달은 인류에게 유래 없는 풍요로움과 편리함을 제공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지구 곳곳에서 생태계 파괴와 생물종 감소 현상이 문제가 됐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생물종은 현재는 물론 미래 인류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1992년 6월 생물다양성협약을 채택하게 됐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범지구적 차원에서 생물다양성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이용과 이익의 공유를 모색하자는 목적으로
칼럼
편집국
2015.09.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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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불빛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방이 나타난다. 나방은 나비와 달리 주로 야간에 활동하고 화려하기보다는 대부분이 단조롭고 어두운 색상을 띠고 있다. 나방의 성충은 꽃꿀, 과즙, 나무즙액, 이슬 등의 액을 빨아먹으며 산란시기가 되면 나방의 유충이 먹을 수 있는 식물에 많은 양의 알을 낳는다. 암컷 한마리가 많게는 1천개 이상의 알을 낳는 종류도 있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식물체를 먹으며 몇 차례의 탈피를 거쳐 번데기가 되는데 대부분은 땅속에 방을 만들거나 고치를 만들어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나방 중에는 실크의 소재인 고
기고
편집국
2015.08.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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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재개발 현장. 석면 함유 건축자재가 파손돼 비산 우려가 높다.[환경일보=서효림 기자]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석면사용이 전면 금지된 지 7년이다. 그러나 여전히 석면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신규로 생산하는 석면 사용이 금지됐을 뿐이지 기존에 건축자재로 쓰이고 있는 석면은 계속 사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등의 재건축과 관련한 대규모 해체 제거 과정에서 석면 노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석면피해자가 직접 위험성 알려 최근 석면 피해자들이 모여 스스로 석면의 피해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피해자대회가 지
산업·기술
서효림
2015.08.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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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8일 성신여자대학교 청정융합과학과 학생들은 안중우 교수님, 홍현선 교수님의 지도로 여름방학 연구소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릉역에 위치한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KNCPC)’를 견학했다. 학과전공과목에서 환경에 관한 것들을 조금씩 접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이나 관련 연구기관에서 진행되는 업무들과 졸업후 취업 가능성 등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는 청정기반기획실, 자원순환기술정책실, 환경규제대응실로 구성돼 3대 지원분야인 청정생산 확산, 자원순환 촉진, 환경규제대응 등의
기고
편집국
2015.08.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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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미래숲 방중봉사단 제14기 단원들과 함께 2년여 만에 기자가 다시 찾은 내몽고 쿠부치 사막은 뜨거운 태양으로 이글거리는 여름 풍경 말고는 일견 변화가 없는 듯했다. 그런데 곧이어 하나 둘 씩 눈에 들어온 모습들은 놀라왔다. 사막 트래킹 코스를 따라 눈에 띄게 늘어난 벌레들과 도마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엔 신기한 마음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지만, 너무 많은 숫자를 확인하곤 그저 미소만 떠오를 뿐이었다. 3~4 미터까지 제법 자라난 나무들에서는 작은 그늘도 찾을 수 있었다. 저 멀리 높은 하늘에선 천천히 선회하는
미래숲
편집국
2015.08.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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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안 병마용 2. 서안석유대학에 조성한 기념비 3. 서안 묘족거리 부근[미래숲=환경일보=김익수 기자]미래숲 제14기 녹색봉사단이 가장 먼저 찾은 중국 서안 석유대학은 1951년 설립돼 10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중국의 주요 대학 중 한 곳이다. 현재 외국인 학생 500여명을 포함 총 50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정부가 장학금을 제공하고 실크로드연맹대학에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 광주대학과도 교류해 40여명의 학생들이유학 중이다. 서안석유대학 쿠잔(Qu Zhan) 총장은 미래숲14기의 서안방문기념 세미나장에서 환영사를 통
미래숲
김익수
2015.08.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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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인터넷을 검색해 자료를 찾고 자기소개서를 몇 번이고 고쳐 쓸 정도로 나에게 한중녹색봉사단은 간절했다. 사막에 가서 나무를 심고 물을 준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큰 설렘을 가지고 도착한 중국 서안은 살던 곳과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낯설었다. 알 수 없는 한자들에 둘러싸이고 마치 축제 한복판에 있는 듯이 수많은 사람들과 차들이 지나다녔다. 특히 언어의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불편함이 가장 큰문제였다. 서안 병마용, 화청지 등 많은 것들을 보았고 세 번째 날 13시간동안 기차를 탔다. 밤새 달리는 기차 속, 그 좁은 칸 사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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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는 2012년 ‘리오+20’ 지구회의의 결과물로 ‘자연과의 화합’ 결의안을 채택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현 상황을 작가 토마스 베리(Thomas Berry)가 다음과 같이 요약했습니다. “20세기에 들어 인간의 영광은 지구 황폐화로 변해버렸으며, 지구의 황폐화는 이제 인간의 운명이 되어가고 있다.” 나의 세대는 젊은 미래 세대에게 황폐화된 지구를 물려주게 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미래숲 녹색봉사단이 600만 그루 ‘녹색장성’과 함께 금년 3월 “지구살리기 그린코어(Green Corps)”로 새롭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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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씨의 작은 농장엔 오이, 호박, 당근들이 자라나고(1,2) 닭과 양들도 늘고(3,4) 옥수수 밭도 넉넉하고(5) 옛날 집은 그대로지만(6) 새집과 여관이 들어섰다(7)미래숲 광병현 대표(좌)와 주민 곽인선씨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지역 루웅터우과이에는 곽익선(꿔이샨, 77세)씨 부부가 38년째 계속 거주하고 있고, 며느리는 3년 전부터 같이 살고 있단다. 농장에는 양 130마리, 닭 30여 마리를 키우고, 오이, 호박, 당근, 파, 참외, 옥수수, 콩 등을 재배하고 있다. 곽노인이 재배한 오이를 뚝 잘라 건내 주는데 맛이 일품이다.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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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목적을 다시 찾기 위해 사막에 다녀왔다. 앞만 보고 달려왔고 남들보다 조금은 앞선 삶을 살고 있다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말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 의구심이 생겼다. 내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하고 말이다. 중국 내몽고 자치구에 위치한 쿠부치 사막은 사람들의 이기심에 의해 생겨난 불모지다. 사막에서 새로운 생명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더불어 삶에 대해 한 가지 커다란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울림은 큰 모래언덕을 넘을 때 다가왔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웠는데 계속 푹푹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