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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미국의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 밴 앤 제리스(Ben & Jerry's)가 트럼프 행정부의 인종 및 성 차별주의, 기후변화, 난민과 이민자 인권 등에 대한 정책에 반기를 들고 “피칸 레지스트(Pecan Resist)”라는 이름으로 아이스크림을 리브랜딩해 출시했다.벤 앤 제리스는 웹사이트에 “우리는 여성, 이민자, 유색인종, 그 외 인권과 환경 및 우리의 가치를 위협하는 정부에 반대해 활동하고 있는 수백만 단체들을 지지하고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Color of Change, Honor the Earth, Neta,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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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새봄 리포터
2018.1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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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세계무역기구(WTO)의 앞날을 논의하는 각료회의가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렸다.WTO는 1994년 관세무역일반협정(General Agreement on Tariffs and Trade, GATT) 창설에 근간을 두고 그동안 국제무역질서를 관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가치사슬의 파편화와 온라인 거래비율 급증에서부터 국제경제 2인자로서 거대 중국의 부상과 국가 간 또는 역내 무역협정 등 국제무역의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WTO의 기능이 마비됐다는 평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게다가 최근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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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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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후변화로 영국 전역의 해수면이 1미터 이상 상승할 것이며, 빠르게는 2100년에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기후변화위원회(Committee on Climate Change, CCC)는 26일 기후변화와 해안 관리를 논한 새로운 보고서(Managing the coast in a changing climate)를 통해 영국의 해안지역사회와 인프라, 풍경이 이미 홍수와 침식으로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영국의 52만 채 부동산(37만 가구)이 해안 침식으로 인한 피해의 위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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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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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이 한화큐셀과 공동으로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반도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주제로 2018 GGGI 에너지 포럼을 주최한다.이번 GGGI 에너지 포럼은 GGGI 회원국들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의 에너지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논의하며,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 정책 전환에 관한 전망을 살펴보기 위함이다.이를 위해 독일 에너지워치 그룹 한스-조세프 펠 회장과 일본 RTS코퍼레이션 이즈미 가이즈카 국장이 대표 발제자로 초청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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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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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원자력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강좌를 열었다고 24일 보도했다.IAEA는 원자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신규 국제교육과정(International Training Course, ITC)을 개설했다. 첫 번째 강좌는 이달 초에 개설된 ‘핵안보체제에서의 컴퓨터 기반 시스템의 보호’로, 미국 에너지부의 핵안전보장국(NNSA)과 IAEA가 공동 개발하고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의해 주최됐다.강좌는 사이버 공격의 위협과 핵 시설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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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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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제2차 UN 세계데이터포럼(World Data Forum)이 두바이 선언(Dubai Declaration)을 발표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두바이 선언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더 나은 데이터 및 통계를 위해 자금조달을 늘리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바이 선언은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개방된 혁신적인 기금 체계의 확립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및 국제 기금을 모두 동원하고 국가 데이터 및 통계 시스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과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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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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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캐나다 연방정부가 23일 탄소세를 도입하기로 발표한 데에 대해 국제지속가능발전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ISD)는 “바람직한 조치이고 이미 오래전에 이뤄졌어야 하는 일”이라며 환영했다.캐나다 정부는 2019년부터 사스카츄완, 마니토바, 온타리오, 뉴 브런즈윅, 유콘 및 누나부트 주에 걸쳐 전국적으로 탄소세를 적용할 계획이다. 그 외 다른 지역은 이와 유사 혹은 동등한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IISD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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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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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제26회 UEG Week가 23일 비엔나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몸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비엔나 의과대학과 오스트리아 환경청이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핀란드,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폴란드, 러시아, 영국,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피실험자들 대변 샘플에서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테렌탈레이트(PET) 등 최대 9가지의 다양한 플라스틱 유형이 확인됐다.미세 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플라스틱 입자로, 특정 목적을 위해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풍화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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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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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미국 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 기후예측센터가 올해 미국이 온화한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3개월 주기로 NOAA에서 발표하는 계절 전망에 따르면 12월부터 2월까지 미국 북부와 서부, 알래스카, 하와이에 걸쳐 평균 이상의 기온이 예측된다.또한 해양과 대기의 기후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엘니뇨(El Nino) 현상이 올겨울에 나타날 가능성은 70~75%라고 전했다. 마이크 할퍼트 부국장은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약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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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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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제21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회가 지난 20일 바레인에서 종료됐다. 이번 회의 결과 GCF는 지난 20차 이사회에서 승인한 1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 및 개도국 기후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첫 번째 재원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총 1억38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19개의 신규 프로젝트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과테말라 유역 생계 기후복원력 구축 사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CF는 현재 총 4억6500만 달러가 넘는 93개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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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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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순환경제 국제무역에 관한 보고서(International Trade and the Transition to a More Resource Efficient and Circular Economy)를 18일 발표했다.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순환시키는 경제로의 이행은 중고상품, 수명이 만료된 제품, 2차 자재 및 폐기물 등의 거래와 더불어 글로벌 가치사슬이 출현함에 따라 국제무역과도 광범위하게 연결돼 있다.보고서는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무역과 순환경제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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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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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온실가스보고프로그램(GHGRP)’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수집된 자국의 온실가스 데이터를 공개했다.EPA는 2017년 한해 미국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2.7%만큼 감소했으며 특히 대규모 발전소에서 보고된 배출량은 전년 대비 4.5%, 2011년 대비 19.7% 감소했다고 밝혔다.앤드류 휠러 EPA 청장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개혁 의제 덕분에 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에너지 생산량은 급증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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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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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세계 식량의 날(WFD, World Food day)을 맞아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에서 다시 늘어나고 있는 만성적인 기아와 영양실조 등 기아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FAO 친선대사인 레소토의 왕과 스페인 레티지아 여왕은 16일(현지시각) 로마에 위치한 FAO 본부에서 세계 식량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FAO는 매년 10월 16일에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하면서 1945년에 설립된 FAO 기구의 설립을 함께 기념한다. 올해 세계 식량의 날(WFD) 주제는 “우리의 행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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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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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인도네시아가 국가 저탄소 개발 계획을 담은 ‘저탄소 개발 인도네시아(Low Carbon Development Indonesia, LCDI)’ 문서를 공개했다.IPS(Inter Press Service)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8 IMF-WBG 연례 회의의 일환으로 ‘저탄소 개발과 녹색경제에 관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인도네시아의 국가적 녹색성장경로를 기술한 LCDI 보고서를 발표했다.밤방 브로조누고로(Bambang Brodjonegoro)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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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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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달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에 이어 지난 10일(수)에는 허리케인 마이클이 멕시코 만을 따라 미국 플로리다 주에 상륙하면서 17명이 사망하고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시속 155마일의 태풍을 몰고온 이번 허리케인은 4등급으로 분류됐으나 5등급에 단 2mph 못 미친 수준이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 지역 대부분이 수주 혹은 수개월간은 ‘거주 불가능한(uninhabitable)’ 상태일 것”이라고 보도했다.한편 국가지리조사국(National Geodetic Survey, 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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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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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스위스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력과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하는 탄소 집약도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러나 2017년 원자력 발전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결정으로 인해 향후 수십 년 동안에는 상당한 에너지 전환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가 8일 발표한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저탄소 발전 및 높은 공급 안전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원전 폐쇄로 인한 격차를 메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스위스가 ‘2050 에너지 전략’을 통해 에너지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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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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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올해 노벨경제학상에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연구한 윌리엄 D. 노드하우스와 폴 M. 로머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 8일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The Royal Swedish Academy of Sciences) 노벨위원회는 미국 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 뉴욕대 교수를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발표했다.두 수상자는 시장경제가 어떻게 자원의 희소성 및 지식과 상호작용 하는지를 연구함으로써 경제분석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는 평가다.로머 교수는 지식이 어떻게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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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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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전문가들이 일본 후쿠시마 현 해안의 해수, 해양 침전물, 수산물의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10월9일부터 열흘간 일본을 방문한다.IAEA는 이번 임무의 목적이 일본 연구소에 의한 방사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의 품질 보증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IAEA가 동경전력(TEPCO)의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 발전소 인근의 해양 표본을 수집하는 것은 2014년 이래 이번이 여덟 번째이다.이번 방문은 일본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제 1~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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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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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이 지난 9월28일 뉴욕에서 앤티가 바부다의 총리와 인증기본협정(Accreditation Master Agreement)을 체결함으로써 앤티가 바부다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앤티가 바부다는 이번 협정으로 카리브해의 기후변화 피해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GCF의 인증기본협정은 인증기구의 기후금융재원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핵심 문서이다.앤티카 바부다 환경부는 카리브해의 군소도서개도국(SIDS)이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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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새봄 리포터
2018.10.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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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SR15)가 지난 5일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승인을 통과했다. 인천에서 열린 제48차 IPCC 총회의 주요 안건이었던 이 보고서는 12월에 폴란드에서 파리기후협정을 검토하기 위해 열리는 카토비체 기후변화회의에 중요한 과학적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IPCC 보고서는 전 세계 40개국 91명의 저자와 편집자들에 의해 작성됐으며, 6000개 이상의 과학적 참고 문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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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