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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지난 8월 시작됐지만, 언제까지 방류하는지 종료 시한은 없는 상태다. 앞으로 수십 년 또는 다음 세기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 일본 정부가 다른 정책과 접근법을 채택할 때까지 말이다.일본 정부는 배에서 바다로 투기하는 핵폐기물과는 달리, 파이프라인을 타고 방류되는 방사성 폐기물은 ‘투기’가 아니라며 처리됐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한다. 터무니없고 비과학적인 주장이다.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자로에 남겨진 최소 880t의 핵폐기물을 제거하기 전까지 지하수 오염은 계속된다. 원자로에 붓는 냉각수도 고농도 방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1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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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윤석열 정부 들어 원자력발전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온실가스 배출도 적은 대안 에너지 취급을 받았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값싸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건설비용만 수조원에 달하는 원전을 수출까지 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그래서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까지 늘리기로 했다.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 18기를 계속해서 돌리고, 가동률도 높일 계획이다.우리나라는 매년 700톤의 핵폐기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를 처리할 기술도 없고, 보관할 장소도 없기 때문에 원자력발전소에 임시보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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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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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람과 부딪혔다. 어떻게 될까? 정답은 ‘교통사고로 처리된다’이다. 자전거는 법률상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끌면서 횡단보도를 건넌다면 보행자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법률상 ‘차’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넌 것이기 때문에, 차가 사람을 충격한 교통사고가 된다.이를 인도에 도입해도 마찬가지다. 자전거를 인도에서 타고 가다 사람과 부딪히면 역시 교통사고에 해당된다. 보행자가 다치지 않았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다쳤는데 자전거 운전자가 그냥 가버리면 ‘뺑소니’에 해당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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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10.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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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2012년 준공 이후 4대강 보에서 총 3300건에 달하는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지난 7월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의 하자 담보 책임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는 건설사 대신 정부가 하자 보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혈세가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이에 대해 환경부는 “2012년 준공 후 현재까지 발생한 하자는 표면균열, 도장탈락 등 경미한 사항으로 안전성과 기능에는 지장이 없다”며 “현재까지 하자는 모두 시공사의 하자 담보 책임 기간 내에 발생한 것으로, 내년 홍수기 전까지 전액
기자수첩
김경태 기자
2023.10.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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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무늬만 친환경으로 광고하는 기업들의 눈속임이 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조사 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하는 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이 최근 1년간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으로 불리는 ‘가짜 친환경’ 광고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그린워싱이란 실제 친환경과 무관하지만, 제품에 지구를 위한 문구나 그림 등을 남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마치 친환경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행위다.그린워싱의 유형으로는 ▷제품 성능이나 혁신 노력과는 무관한 제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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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3.10.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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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 8월31일 코로나19가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다. 3년 7개월 만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가 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는 것을 전환 이유로 들었다. 최근 국감을 통해 확인된 코로나 총 사망자수는 3만5000명이다.올해 7, 8월 사망자 수는 각각 250명, 499명이었다. 여전히 한 달에 수백 명씩 코로나로 생을 달리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에서 전날 코로나 감염자 수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던 풍경은 이제 볼 수 없다. 일일 확진자 수 집계
기자수첩
박선영 기자
2023.10.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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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부가 오는 2025년 전국 시행 예정됐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사실상 철회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커피 등 음료를 일회용컵으로 구매할 때 개당 300원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이를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일회용컵 재활용률을 높이고 사용량을 줄이자는 취지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지난해 말부터 제주와 세종에서 우선 시행 중이고,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의무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부가 최근 전국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의무화하기엔 사회적 비용 증가 등 무리가 따른다며 제도를 백지에서 검토하고,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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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3.10.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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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불법 개조된 음식물 분쇄기가 적발돼 인증을 취소당하고도 곧바로 재인증을 받아 유통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무 부처인 환경부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의 허술한 관리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2023년 사이 불법 개조가 적발돼 인증 취소된 분쇄기 제품은 46개 종에 달했다. 제품 인증 취소를 경험한 업체도 19개사에 달했다.2023년 8월 기준 인증 허가를 보유한 업체는 32개사, 이들이 제조·유통하는 제품 93개 종에 비춰보면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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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10.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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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글로벌 해양조약이 최근 유엔(UN) 총회에서 공개됐다. 이 시점부터 각국의 서명과 비준이 가능해진 가운데 한국 정부도 비준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식적으로 유엔 국가관할권 이원 지역의 생물다양성(BBNJ) 협약이라 알려진 글로벌 해양조약은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어업과 항로 설정, 심해 채굴 등을 제한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게 골자다.전 세계 바다의 61%를 차지하는 공해는 ‘천연 탄소흡수원’이라 불리며 지구의 탄소 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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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3.09.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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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부가 내년도 R&D 예산을 줄였다. 올해 31조 1천억원의 예산을 내년에는 25조 9천억원으로 줄였다. 33년 만의 연구개발예산 삭감으로, 언론에서 흔하게 말하는 것처럼 IMF 때도 줄이지 않았던 연구개발 예산을 줄인 것이다.과학 관련 노벨상 하나 받지 못한 나라에서, 기초과학연구 부족이 심각해 소부장, 즉 소재, 부품, 장비 산 기반이 취약한 나라에서 이래도 되나 싶다. 2019년 한일 무역분쟁이 발생하자 일본은 반도체 핵심소재 3가지인 플루오린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의 수출을 금지했고 우리는 큰 곤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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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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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 과대포장으로 인한 일회용 플라스틱뿐 아니라 명절 음식을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문화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도 문제가 되고 있다.요즘 추석 상차림을 간소화한다지만, 명절 때 음식물쓰레기는 평소보다 매우 증가하고 있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족들과 한솥밥 정을 나누는 문화 때문이다. 최근 2년간 추석 명절 기간 전국 아파트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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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3.09.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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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4일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킬러규제’를 처음 언급했다. 킬러규제 용어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이 팍팍 걷어낼 것을 지시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명명한 킬러규제는 ‘기업에 부담되는 모든 규제는 사라져야 할 것’으로 실체를 드러냈다.킬러규제에 대한 국민 의견 청취나 국회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통령 지시 하루만인 7월5일 킬러규제 개선 TF(태스크포스)가 국무조정실 주도로 발족했다. 민간과 협력해 구성했다고 했지만 정부 협력 대상 민간은 시민이 아닌 경제단체였다.7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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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기자
2023.09.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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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흉기난동, 묻지마 범죄 등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사회 분위기 전체가 흉흉해지고 있다.얼마전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는 한 남자가 다른 승객들을 밀치면서 이동했는데, 이를 흉기 난동으로 오해한 승객들이 밀치며 도망가는 과정에서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처럼 분위기가 흉흉해지면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게임 원인론‘이다. 한 언론은 “칼로 베는 살인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이라는 충격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게임을 폭력의 원인으로 지목했다.기자가 게임방에서 관찰한 바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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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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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북아프리카의 리비아에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2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간 강수량이 250㎜에 불과한 리비아 북서쪽의 항구도시 데르나에 하루 만에 400㎜의 비가 내린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지만, 상류에 있는 2개의 댐이 이를 막아내지 못하고 터져버리면서 피해를 키웠다. 댐이 물을 막은 것이 아니라,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는 역할을 한 것이다.흙과 암석으로 만든 댐은 건설한 지 50년이 지난 낡은 시설이었다. 댐 붕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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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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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1980~1990년대는 주윤발, 유덕화 등의 ‘따거’들께서 담배를 피워물고 쌍권총으로 적들을 몰살하며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간지’를 뿜어내던 시대였다.성냥을 질겅질겅 씹고, 위조지폐로 담배에 불을 붙이며, 위스키를 다리에 쏟아붓던 영웅본색의 주윤발은 지금도 영원한 따거로 불리기에 충분하다.천장지구의 유덕화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연인을 태우고 홍콩 시내를 누볐으며 건물 옥상에 걸터앉아 캔맥주를 마시는 반항아의 상징이었다. 그 시절 청소년들에게는 ‘비트’의 정우성 이전에 유덕화가 존재했다.그 시대 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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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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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가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보도 설명 자료를 발표했다. 선도지역 현장 의견과 운영 성과 등을 모니터링해 종합적으로 플라스틱 저감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다.환경부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범지역(제주, 세종)의 현장 의견, 운영 성과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플라스틱 저감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국회에서 지자체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발의돼 관계부처, 지자체,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시행지역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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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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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상반기 합계 출산율은 0.7로, 하반기에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출산율은 0.7 밑으로 떨어져 0.6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떨어질 때까지 떨어져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었고, 지하 1층 밑에 지하 2층이 기다리고 있던 꼴이다. 한국의 저출산 대책은 좌우와 진보‧보수를 떠나 완전히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뭐, 그분들 생각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이쯤 되면 단순히 출산율이 낮아진 차원을 떠나 ‘아이 낳기를 거부하기’ 차원에 돌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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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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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2020년 6월5일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는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했다. 하지만 선언 이후 기후위기 속에서 지역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시민과 대화하려는 지방정부의 노력은 없었다. 지방정부 기후 리스크 진단과 적응대책도 여전히 국가가 주도했다. 올해 7월 산사태와 폭우로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 호우량이 매해 경신되는 중에도 지자체가 지역의 기후위기 취약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도 시민들이 기후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기후위기와 지역 주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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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기자
2023.09.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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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지구촌 곳곳은 고온으로 고통 받고 있다.게다가 올여름은 유독 손꼽히는 더위를 몰고 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평년기온(23.7℃)보다 1℃ 높았다.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인 1973년 이후 순위는 4위에 해당했다.우리나라만 더욱 게 아니었다. 일본 역시 올여름 기온(15개 지점 평균)이 평년기온보다 1.76℃ 높아 1898년 이후 1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구온난화는 단순히
기자수첩
김경태 기자
2023.09.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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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경기도 화성시의 강아지 허가 번식장에서 사상 초유의 1426마리의 피학대 동물을 구조한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업체는 동물병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허가 등록 두수를 4배 초과한 1400여 마리로 무리한 번식을 했으며 개들은 미니 시츄, 미니 말티스, 극소형 푸들과 포메라니안 등 초소형 티컵 유행 견종들로 종모견 또는 수출용으로 마리당 300~400만원에, 김포에 있는 경매장으로는 60만 원대에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개들은 제왕절개 수술이 빈번히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며 관리 불능에 빠진 상태에서 불법 안락사 의
기자수첩
김경태 기자
2023.09.05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