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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글로벌 해양조약이 최근 유엔(UN) 총회에서 공개됐다. 이 시점부터 각국의 서명과 비준이 가능해진 가운데 한국 정부도 비준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식적으로 유엔 국가관할권 이원 지역의 생물다양성(BBNJ) 협약이라 알려진 글로벌 해양조약은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어업과 항로 설정, 심해 채굴 등을 제한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게 골자다.전 세계 바다의 61%를 차지하는 공해는 ‘천연 탄소흡수원’이라 불리며 지구의 탄소 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양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9.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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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부가 내년도 R&D 예산을 줄였다. 올해 31조 1천억원의 예산을 내년에는 25조 9천억원으로 줄였다. 33년 만의 연구개발예산 삭감으로, 언론에서 흔하게 말하는 것처럼 IMF 때도 줄이지 않았던 연구개발 예산을 줄인 것이다.과학 관련 노벨상 하나 받지 못한 나라에서, 기초과학연구 부족이 심각해 소부장, 즉 소재, 부품, 장비 산 기반이 취약한 나라에서 이래도 되나 싶다. 2019년 한일 무역분쟁이 발생하자 일본은 반도체 핵심소재 3가지인 플루오린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의 수출을 금지했고 우리는 큰 곤란을
기자수첩
김경태 기자
2023.09.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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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 과대포장으로 인한 일회용 플라스틱뿐 아니라 명절 음식을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문화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도 문제가 되고 있다.요즘 추석 상차림을 간소화한다지만, 명절 때 음식물쓰레기는 평소보다 매우 증가하고 있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족들과 한솥밥 정을 나누는 문화 때문이다. 최근 2년간 추석 명절 기간 전국 아파트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서 그만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9.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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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4일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킬러규제’를 처음 언급했다. 킬러규제 용어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이 팍팍 걷어낼 것을 지시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명명한 킬러규제는 ‘기업에 부담되는 모든 규제는 사라져야 할 것’으로 실체를 드러냈다.킬러규제에 대한 국민 의견 청취나 국회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통령 지시 하루만인 7월5일 킬러규제 개선 TF(태스크포스)가 국무조정실 주도로 발족했다. 민간과 협력해 구성했다고 했지만 정부 협력 대상 민간은 시민이 아닌 경제단체였다.7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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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기자
2023.09.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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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흉기난동, 묻지마 범죄 등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사회 분위기 전체가 흉흉해지고 있다.얼마전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는 한 남자가 다른 승객들을 밀치면서 이동했는데, 이를 흉기 난동으로 오해한 승객들이 밀치며 도망가는 과정에서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처럼 분위기가 흉흉해지면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게임 원인론‘이다. 한 언론은 “칼로 베는 살인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이라는 충격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게임을 폭력의 원인으로 지목했다.기자가 게임방에서 관찰한 바에 따르면
기자수첩
김경태 기자
2023.09.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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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북아프리카의 리비아에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2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간 강수량이 250㎜에 불과한 리비아 북서쪽의 항구도시 데르나에 하루 만에 400㎜의 비가 내린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지만, 상류에 있는 2개의 댐이 이를 막아내지 못하고 터져버리면서 피해를 키웠다. 댐이 물을 막은 것이 아니라,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는 역할을 한 것이다.흙과 암석으로 만든 댐은 건설한 지 50년이 지난 낡은 시설이었다. 댐 붕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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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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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1980~1990년대는 주윤발, 유덕화 등의 ‘따거’들께서 담배를 피워물고 쌍권총으로 적들을 몰살하며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간지’를 뿜어내던 시대였다.성냥을 질겅질겅 씹고, 위조지폐로 담배에 불을 붙이며, 위스키를 다리에 쏟아붓던 영웅본색의 주윤발은 지금도 영원한 따거로 불리기에 충분하다.천장지구의 유덕화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연인을 태우고 홍콩 시내를 누볐으며 건물 옥상에 걸터앉아 캔맥주를 마시는 반항아의 상징이었다. 그 시절 청소년들에게는 ‘비트’의 정우성 이전에 유덕화가 존재했다.그 시대 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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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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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가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보도 설명 자료를 발표했다. 선도지역 현장 의견과 운영 성과 등을 모니터링해 종합적으로 플라스틱 저감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다.환경부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범지역(제주, 세종)의 현장 의견, 운영 성과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플라스틱 저감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국회에서 지자체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발의돼 관계부처, 지자체,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시행지역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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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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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상반기 합계 출산율은 0.7로, 하반기에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출산율은 0.7 밑으로 떨어져 0.6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떨어질 때까지 떨어져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었고, 지하 1층 밑에 지하 2층이 기다리고 있던 꼴이다. 한국의 저출산 대책은 좌우와 진보‧보수를 떠나 완전히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뭐, 그분들 생각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이쯤 되면 단순히 출산율이 낮아진 차원을 떠나 ‘아이 낳기를 거부하기’ 차원에 돌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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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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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2020년 6월5일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는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했다. 하지만 선언 이후 기후위기 속에서 지역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시민과 대화하려는 지방정부의 노력은 없었다. 지방정부 기후 리스크 진단과 적응대책도 여전히 국가가 주도했다. 올해 7월 산사태와 폭우로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 호우량이 매해 경신되는 중에도 지자체가 지역의 기후위기 취약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도 시민들이 기후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기후위기와 지역 주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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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기자
2023.09.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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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지구촌 곳곳은 고온으로 고통 받고 있다.게다가 올여름은 유독 손꼽히는 더위를 몰고 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평년기온(23.7℃)보다 1℃ 높았다.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인 1973년 이후 순위는 4위에 해당했다.우리나라만 더욱 게 아니었다. 일본 역시 올여름 기온(15개 지점 평균)이 평년기온보다 1.76℃ 높아 1898년 이후 1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구온난화는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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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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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경기도 화성시의 강아지 허가 번식장에서 사상 초유의 1426마리의 피학대 동물을 구조한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업체는 동물병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허가 등록 두수를 4배 초과한 1400여 마리로 무리한 번식을 했으며 개들은 미니 시츄, 미니 말티스, 극소형 푸들과 포메라니안 등 초소형 티컵 유행 견종들로 종모견 또는 수출용으로 마리당 300~400만원에, 김포에 있는 경매장으로는 60만 원대에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개들은 제왕절개 수술이 빈번히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며 관리 불능에 빠진 상태에서 불법 안락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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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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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내년도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안이 대폭 삭감됐다. 1991년 이후 33년 만에 무려 16.6%(5조2000억원) 감축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기술에 투자하면서 성장해왔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감축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대통령은 지난 6월 각 부처에 연구비를 나눠 먹고 갈라 먹는 ‘약탈적 이권 카르텔’과 싸워달라고 요구했다. 주요 부처·기관·중개인 유착이 만들어낸 카르텔 때문에 국가 R&D 예산이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다.과기정통부는 대통령의 지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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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3.09.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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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히트플레이션은 열(heat)과 물가의 지속적 상승인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단어로, 폭염으로 인해 식량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미국 블룸버그통신은 기후위기로 세계 주요 농산물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밥상 물가가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요 식량생산국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는 가뭄으로 목초지가 황폐화되면서 지난 6월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72% 올랐고, 10월까지 40%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등 사탕수수 생산국들도 수확량에 타격을 입으면서 국제 설탕 가격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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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9.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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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 5월4일부터 임시로 개방 중인 용산미군기지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비소, 납 등이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토양오염 우려 기준 1지역(공원·학교용지·어린이놀이시설 등 부지)을 초과하고 있다.그런데도 정부는 별도의 정화 없이 ‘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개방되고 있다. 오염된 토양에 어린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돼도 상관없다는 의미를 담은 것일까?용산미군기지에서 검출된 바 있는 납, 수은, 비소, 다이옥신, 유독 폐기물 등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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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8.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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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일본이 마침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했다. 이에 중국은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지난달부터 방사성 검사 강화를 명목으로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던 것을 아예 공식화한 것이다.중국 해관총서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일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오염수 방류 이전까지 중국 외교부는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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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3.08.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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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후위기 대응이 목표 수립에서 목표 이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지난달 28일, 제14차 국제 온실가스 컨퍼런스에서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렇게 말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주최한 해당 컨퍼런스의 주제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 전망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현황’이다.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채택될 온실가스 감축 이행점검 결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전 지구적 이행점검은 온실가스를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파리협정 목표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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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기자
2023.08.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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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세계가 불평등해지고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올해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증가한 부에서 상위 1% 부자들이 차지한 비중이 하위 50%에 비해 74배나 많았다.부의 불평등은 팬데믹 이후 더욱 심해졌다. 1990년대 이후 빠르게 감소하던 전 세계의 절대적 빈곤율은 팬데믹 영향으로 2019년 8.4%에서 2020년 9.3%로 높아졌다.올해는 이 불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해였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 탓이다. 전 세계를 덮친 폭염은 대규모 인명 피해를 불러왔으며, 폭우로 도로·주택이 침수되고
기자수첩
이채빈 기자
2023.08.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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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근대적 개념에서 동물원의 시작은 제국주의와 함께였다. 유럽의 침략자들이 세계에 진출해 현지 문명을 파괴하고 거기서 약탈한 각종 보물과 짐승, 새와 원주민들을 잡아 가둔 것이다.사실 고대부터 시작된 동물원은 부를 과시하는 수단 중 하나였다. 로마에 코끼리를 전시하려면 막대한 인력을 투입해 코끼리를 잡아야 하고, 로마로 옮기는 것, 옮겨온 코끼리를 먹여 살리는 것 등 어느 하나 만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웬만한 부로는 감당이 되지 않을 수준이었기 때문에 동물원을 소지한다는 것은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기자수첩
김경태 기자
2023.08.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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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팬데믹의 공포가 귀환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6월 말부터 5주 연속 증가세다. 지난 7월 첫 주부터는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확산세가 커졌다. 한편에서는 ‘개식용 논쟁’이 뜨겁다. 올해는 여야가 앞다퉈 '개식용 금지' 관련 법안을 내놓고 있다. 국민 정서, 국격, 동물권, 관련 산업 내 각종 불법행위 등 개식용을 금지해야 할 이유는 많다. 이 시점, 특히 주목해야 할 이유는 다름 아닌 ‘환경’과 ‘보건’이다.‘불법 개농장’. 사실 이 말은 ‘니코틴 함유 담배’와 같다. 개농장 즉 ‘개고기’를 목적으로
기자수첩
박선영 기자
2023.08.07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