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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를 막고 중국 청년들과 교류하기 위해 7일간 중국에 다녀왔다. 반짝이고 눈부신 것들을 많이 봤지만, 가장 선명하게 그려지는 것은 사막에서의 기억이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어떤 생명도 품지 않은 채 홀로 존재하는 사막을 봤다. 생명의 이름을 허락하지 않을 듯 척박함 속에서 사막은 무정한 절대자처럼 존재했고, 그 가혹함은 살아있는 이방인인 우리를 위축시켰다. 어깨를 피지 못한 채 사막을 넘었고 열사의 사막 너머 목적지인 녹색장성에 도착했다. 건조해 작은 발길질에도 흩날려버리는 토양에 뿌리내린 나무와 모래에 반쯤 잠긴 풀들을 만났다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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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나무 심으러 가볼래?” 친구가 건넨 한 마디였다. 오지 체험, 남극, 사막과 같은 모험이 가 득한 곳에 로망을 가지고 있던 나는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 그날부터 미래숲 한중 녹색봉사단이 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서를 써 내려갔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어떤 나라일까? 사막은 어떨까? 나무를 심으면 자랄까?’ 운명과도 같이 합격 통보를 받았고,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그들의 음식을 먹으며 중국을 이해하고 배워나갔다. 사막으로 떠나는 기차 안에서 설렘에 잠도 뒤척이며 쿠부치 사막에 도착했다. 사막에 첫 발을 내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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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그들이 포기한 땅을 그들이 보는 눈앞에서 한국청소년들이 ‘지구를 살리자’는 슬로건 아래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1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 중국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변화할까? 사람들의 인식이 하루아침에 변하리라 기대하진 않는다. 다만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이같은 노력이 계속되고, 먼 훗날 이 지구를 터전으로 살아갈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두 하나 돼 가꾸고 보전한 푸른 지구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 미래로! 출국 일주일 전 다친 허리를 이끌고 함께 하느라 참기 힘든 고통을 겪기도 했지만, 그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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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폐렴과 천식으로 고생하던 나에게 ‘황사’는 매년의 불청객이다. 그런 내게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한중녹색봉사단은 황사, 미세먼지와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서안석유대학에서 ‘서안의 역사와 문화’, ‘중국 생태에너지정책’에 대해 교수님께 직접 강의를 들어보니 석유대학에 입학한 듯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서안석유대학은 중국 서부 대개발의 중심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중국 에너지에 관해서 앞장서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큰 대학교였다. 무엇보다도 기차여행과 사막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바오터우로 향하는 13시간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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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숲 김도현 팀장 고작 몇 그루의 나무가 사막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왜 우리는 한국이 아닌 중국에 나무를 심는 것일까 생태계 선순환, 한중 정상들이 인정하는 환경협력 모범사례로 우뚝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은 1992년 수교 예비교섭을 맡아 오늘날 한중관계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권병현 전 주중대사가 지난 2001년에 설립한 글로벌 NGO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래숲은 크게 두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과 중국의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인적교류에 앞장서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중국 내몽고자치구
미래숲
편집국
2015.08.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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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입주하는 용산구에 위치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전경이상우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숲속과사람(대표 윤종락)과 닥터빈(대표 최혁승)은 지난 7월28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아파트의 새집증후군을 개선 시공했다.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는 ‘하늘로부터’란 뜻의 라틴어 ‘첼리투스’가 이름에 들어간 친환경 건강 아파트로 최고층이 56층, 총 3개 동에 모든 세대가 한강과 남산 조망권이 있는 124㎡형(50평형대)으로만 구성된 총 460가구 규모로 세 개
산업·기술
한이삭
2015.08.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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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석면 비산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조사에 따르면 반포한양, 삼호가든4차, 서초한양 등 3곳의 아파트에서 축구장 2.7개 넓이에 해당하는 2만㎡ 면적에서 나온 215톤의 석면을 해체하고 있지만 안전대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서울 서초구 강남버스터미널 주변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아파트 단지들은 대부분 1980년대 지어진 노후 건물. 이 가운데 잠원동의 반포한양아파트와 반포동의 삼호가든4차, 서초한양 등 3곳에서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방
환경·생태
김경태
2015.07.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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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환경·생태
임도진
2015.07.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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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8일, 수도권매립지 매립을 연장하는데 3개 지자체와 환경부가 합의했다. 환경부장관과 수도권 3개 시·도 단체장(서울시장, 인천시장 및 경기도지사)은 4자 협의체 회의를 갖고 지난 1월9일 발표한 바 있는 ‘수도권매립지 정책 개선을 위한 합의문’의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수도권매립지 정책과 관련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르면 2018년 1월 종료예정인 제2매립지와 3-1공구까지 합해 사용을 연장했다. 지금 추세로 쓰레기가 매립된다면 그 기한은 10여년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합의로 관계법령에 따
인터뷰
서효림
2015.07.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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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물관리 이니셔티브(SWMI) 세계 확산 바른 판단, 공동의 책임 나누는 대한민국 기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물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지구촌 공동의 화두다. 물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하며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후손들의 삶이 결정될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K-water교육원은 지난 33년간 최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물 전문가 양성과 국민들의 물 의식 전환에 노력하고 있다. 오랜 기간 자원환경경제학, 물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며 바른 소리 내기로 소문난 권형준 원장을 만나 작
인터뷰
박시나
2015.07.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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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생명동산전경병사들의 애국가와 기상나팔 소리로 아침을 여는 강원도 인제군 한자락에 자리한 DMZ평화생명동산.1953년 7월27일 탄생한 DMZ는 6.25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연결돼 있음을 상기 시키는 곳으로 존재한다.1998년 인제군 요청에 의해 서화면에 평화생명공원 타당성이 검토되고 2000년 한국DMZ평화생명마을 추진위원회가 발족, 그로부터 6년 뒤인 2006년 드디어 3만7000여 평의 부지에 평화생명교육마을이 꾸며졌다. 15년이 지난 현재도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생명교육은 쉼 없이 진행중이다. 6
인터뷰
박시나
2015.07.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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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자연퐁, 풀무원 국산콩 두부, 칠성사이다, 서울우유, 참이슬, 농심 칩포테토,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대형마트나 일반 슈퍼마켓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이들은 바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저탄소 인증이란 원료 가공, 생산, 유통, 사용, 폐기의 전 과정을 통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인증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제품들이 친환경 제품인지 모르고 구매하는 것이 현실이다. 친환경 제품이 많이 팔리면서도 친환경 인증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지
기고
편집국
2015.07.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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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임도진 기자 = 한국디지털뉴스협회가 지난 6월 17일 중국 청도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협회는 한겨레신문 정영무 사장을 협회장으로 재선출 했으며, 전남일보 이재욱 사장·매일신문 여창환 사장을 부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외에도 이사로 서울신문 이철휘 사장·부산일보 안병길 사장·경남도민일보 구주모 사장·경일인보 송광석 사장·세계닷컴 차준영 사장을 선출했으며, 대전일보 남상현 사장·스포츠서울 문성현 사장 직무대리를 감사로 선출했다. 이날 함께 열린 뉴스 저작권 사업 토론회에서는 뉴스
특별기획
임도진
2015.06.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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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편집국 =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변화가 현실화되면서 세계 도처에서 이상기후와 피해가 심각하게 늘고 있다.‘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2주일’로 지칭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올연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전 세계는 지구를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EU를 비롯한 미국 등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내놨지만 반대로 한국은 2009년 밝혔던 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에서 오히려 후퇴했다. 산업계에서 주장하는 피해는 부풀려지고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성장
칼럼
편집국
2015.06.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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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손종철청장[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설악산 태백산 등 한국의 천혜의 천기산맥을 안고 있는 강원도의 국도 5호선 등 17개 노선 1천961Km의 도로와, 강원도▪ 경기도▪ 충북 등 북한강▪남한강 수계 등 6개하천 총 427Km의 소양강, 한강, 섬강, 평창강 등을 관리하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향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접근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신기술 도입과 지역간 교통물류 환경 개선 등 21세기 동반성장을 위한 강원권 국토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손종철청장(58세)과 단
인터뷰
허성호
2015.06.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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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 측정 시스템 국산화로 건물관리 및 작업환경에 도움총량규제 대비한 수질 TMS [코엑스=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밀려오는 황사와 계절이 지나도 잔류하고 있는 미세먼지까지 그 오염물질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현대인들이 환경과 건강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지금, 지난 6월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2015 국제환경기술·그린에너지전(Environmental Exhibition, ENVEX 2015)에서는 환경산업기술분야의 측정분석기관에 대기, 수질, 가스, 악취
환경·생태
석진하
2015.06.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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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제환경기술·그린에너지전 내 친환경에너지관전기자동차에서 물없는 변기까지발전소부터 생활용품 총망라 [코엑스=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친환경 에너지시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과 경기부양의 핵심수단이 된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2015 국제환경기술·그린에너지전(2015 ENVEX)내 친환경에너지관은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최신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마련된 친환경에너지 상품관의 다양한 제품은 관람객의 흥미를 얻기 충
산업·기술
서효림
2015.06.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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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선·안전제일·일등품질 행복고속도로 건설 역점국민감동의 안전한길·창조와 혁신·소통과 신뢰를 실현 [환경일보=허성호 대기자]한국도로공사는 한국이 21세기 글로벌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한 도로 대동맥과 정맥의 건설관리를 통해 한국의 경역사에 혁혁한 기여를 수행 해온 국토교통부 산하의 유일한 도로 건설과 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한국 경제의 심장부 수도권의 주요 도로건설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수도권 건설사업단 김일환 단장과 대담을 통해 주요 수도권 도로 건설상황을 조명해본다. ▶수도권 건설사업단의 주요업무는 한
인터뷰
허성호
2015.05.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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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국제구호기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희망세우기 프로젝트를 ‘이순신 장군 동상 세우기’로 정하고 2015년 4월 13일 양재 시민의 숲 매헌 기념관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국제구호기구는 일본의 독도 야욕을 저지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존재를 선명하게 보이며 대한민국 영토는 대한민국 국민이 지킨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전 국민운동으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총 사업비는 약 2500억원 이며, 전체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의 1년여 준비기간과 향후 1년간 모금활동, 동
산업·기술
이정은
2015.04.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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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지난 3월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튀니지 독립 59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H.E. Mr. Mohamed Ali Nafti) 주한 튀니지대사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튀니지 독립의 의의와 미래비전을 나눴다. 행사 이틀 전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위치한 바르도 미술관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큰 슬픔을 당했지만, 희생당한 이들을 애도하며 테러리즘 예방과 민주국가로 기본을 탄탄히 다지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튀니지는 1956년 3월20
특별기획
이정은
2015.04.02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