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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달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크론(Omicron)'이라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WHO는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증가하거나 중증도에 변화가 있는 경우, 백신과 치료제 등의 유효성 저하가 확인되는 경우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오미크론은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그 수가 2배에 달하고, 특히 이전의 감염으로 획득한 자연면역과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면역반응을 모두 회피할 가능성이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2.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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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사회 각 분야에서 준비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특히, 건설현장의 경우 매번 반복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지난 해 우리나라 사업장에서는 총 882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거의 절반인 485명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건축공사 과정 중 높은 곳에서 재료운반이나 작업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해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을 비계라 한다. 재료, 용도, 공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그런데 최근 3년간 비계에서 추락해 사망한 근로자는 100여 명에 달한다. 안전을 위해 설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1.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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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케이블카가 다시 추진되고 있다. 전남 구례군은 지역경제 회생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9년 전 무산됐던 케이블카 사업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반면,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결과를 쉽사리 장담하기는 어렵다.2012년엔 구례군을 비롯해 남원, 산청, 함양 등 지리산과 인접한 지자체들이 각각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했지만, 이번엔 구례군만 단독으로 재추진에 나섰다.이번에 새로이 추진하는 노선은 이전에 계획했던 4.3㎞보다 1.2㎞ 줄어든 3.1㎞다. 구례 산 동면 온천관광단지에서 출발해 종석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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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1.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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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바다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바다거북의 콧구멍에 빨대가 꽂혀 있고, 돌고래 몸에 플라스틱과 비닐이 감겨있는 등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영상들은 적나라하게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낚시줄과 그물은 바다에 버려진 이후에도 얼마나 많은 생물들을 해치는지 파악조차 할 수 없다. 이런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시민단들이 오랫동안 바다 쓰레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별로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육상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를 제외하고라도 어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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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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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살아보자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 3주 정도 지났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다시 정상 영업을 시작한 식당과 카페 등의 책임자들은 입술이 탄다.3단계 방역기준으로 파리를 날리던 매장에 손님들이 다시 몰리는 건 좋지만 중증환자가 늘고 있어 불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미 풀어진 분위기 탓에 QR 체크를 제대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었고 자발적으로 누르는 안심콜 번호도 요청하지 않으면 외면해 버린다.24시간 영업이 허용되면서 종로와 이태원, 강남 일대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지역 식당과 술집 등은 자리를 찾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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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1.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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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는 물 혹은 용액과 섞어 반죽하면 단단히 굳어져 교착제나 접착제의 구실을 하는 무기질 물질이다. 주된 성분은 석회질원료와 점토질원료이며, 이밖에도 규산질원료, 산화철원료가 첨가된다.현대식 건축과 각종 도로포장 등 경제발전의 한 축을 맡아 시멘트가 한국 현대사에 기여한 바는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간과해왔던 막대한 양의 대기오염물질, 각종 소각물질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또한, 시멘트 제조공장들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위해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고 있다고 전해지면서 불안감도 확대되고 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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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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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요소수 대란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그동안은 국내에서 필요한 요소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했다. 그런데 중국이 요소 생산량 감축 등을 이유로 요소수 수출을 돌연 금지하면서 한국 사회가 혼란에 빠진 것이다.요소수가 한 나라에 이처럼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디젤차량에 필수적인 물질이기 때문이다. 요소수는 디젤차량 운행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을 감소시켜주는 선택적 환원촉매장치에 쓰이는 촉매다. 환경보호 목적으로 채택됐다.요소수도 차량 주행이 진행되면서 점차 소진되는데 모두 소진되면 기계적 장치에 의해 시동불가 현상이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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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1.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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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도 멀쩡했는데 갑자기 내 집, 내 사무실로 견디기 힘든 정도로 반사광이 들어와 피해를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데 그 이유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설치한 태양광이란다.사생활과 재산권에 대한 분명한 침해인데도 명분만 내걸고 알아서들 하란다면 그건 관공서, 공무원의 자세는 아닐 것이다.절름발이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인한 환경분쟁이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나 몰라 식’으로 방관하고, 억울해하던 당사자들은 자구책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성남시 소재 모 기업은 인접 건물 외벽에서 반사되는 빛공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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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1.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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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국정감사 기간 국회 국방위원회에 ‘각 군별 환경오염 사고 및 실태조사 현황’ 자료가 제출됐다. 최근 5년에 국한된 자료지만, 전국 곳곳 군부대들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육군 3만 5000여 평, 해군 6000여 평, 해병대 1200여 평 등 각 군 151개소 부대 총 5만1200여 평의 대지에서 유류 및 중금속 등에 의해 오염이 발생했다.오염된 토양 대부분에서 등유, 경유, 제트유, 벙커C유 등 TPH(석유총탄화수소)가 검출됐는데 빈혈·백내장·피부질환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들이다.중금속인 납, 발암물질인 BTEX(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1.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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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10월31일 시작돼 11월12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196개국 대표단과 정상들, 시민단체와 언론인 등 3만여 명이 함께한다.이번 총회는 감축, 적응, 재원, 기술이전 등 분야에서 총 90여 개의 의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대 관건은 국제탄소시장 관련 합의를 도출해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을 완성하는 일이다.탄소시장 관련 지침은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이전 실적에 대한 상응조정, 교토메커니즘 전환 등에 대한 당사국간 이견으로 채택이 결렬된 바 있다. 올해부터 파리협정의 이행기간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1.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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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소각시설의 허가용량 초과, 매립시설의 잔여용량 도래 등 폐기물처리서설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어떻게 하든 당장에 시설을 늘려 넘쳐나는 폐기물들을 처리해야 하지만 입지선정 과정부터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번번이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이런 배경에서 정부는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해 6월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운영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도 시행됐다.불법·재난·유해 폐기물 등의 신속하고 친환경적 처리를 위해 공공이 직접 나선다는 의미다. 그런데 지역주민들의 반대는 거세다. ‘내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0.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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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스타트업들의 새 둥지가 바뀌고 있다. 강남, 판교를 떠나 뚝섬역, 성수역 역세권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유망 스타트업, IT 대기업들이 낡은 공장 건물, 카페들이 차지하던 공간에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신흥 업무지구가 형성되고 있다. 성수 지역이 지리적 접근성과 부동산 가격이라는 두 가지 큰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 결과다.이 지역이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초반부터다. 폐공장 부지, 창고 건물이 하나 둘 씩 카페, 음식점,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지식산업센터들도 들어서기 시작했다.지금은 여행, 부동산, 패션, 엔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0.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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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두고 산업계와 시민단체가 계속 상충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산업계는 무리한 목표치를 수정해야 한다고 하고, 시민단체는 이런 정도로는 절대 탄소중립을 이룰 수 없다는 목소리다.한국의 산업은 여전히 석탄발전 위주의 에너지체계를 유지하면서 탈탄소를 추진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 국가전체와 산업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는 의미다.특히, 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한 독립적인 추진,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지자체들도 나름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통해 의지를 밝히고 예산과 조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0.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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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사는 세상,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린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지만, 수도권에서는 8명, 기타 지역에서는 10명까지로 사적모임 제한기준을 완화했다.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도 입장허용 기준이 달라졌다. 접종 완료자들을 중심으로 단계적 방역 완화에 들어갔는데 사실상 규제중심의 기존 대응방식은 종료된 것으로 해석된다.국민들은 정부의 방침을 예민하게 감지하고 이미 나름대로 행동변화를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지하철 이용객들과 삼삼오오 소집단의 이동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0.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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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감축목표 상향으로 공장 가동을 멈출 판이라며 산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반면, 경제활동 전반에서 배출되는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줄이지 않고 기후위기를 넘길 수 없다는 주장 역시 힘을 받는 분위기다.그런데 산업은 일상과 밀접히 연결돼 있고, 작고 평범한 행동을 통해서도 기후위기의 강도를 늦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작은 개선 활동들이 이어지면 생각지 못했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평범함의 힘’이라는 이론에 따르면 최고의 성과는 학습했거나 우연히 알게 된 수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0.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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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휘청거리는 경제, 대선 등에 나라 전체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을 틈타 불법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문제다.특히, 폐기물의 불법 투기와 처리는 도를 넘어섰고,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멀쩡한 농지를 빌려 농사를 짓겠다 하고는 저가로 낙찰받은 폐기물을 퍼붓는 경우도 적지 않다.농지의 경우 재활용이라는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투입되는 건설폐기물로 인한 오염도 심각하다.일부 몰지각한 건폐처리업체들이 대기업 등이 조장한 저가입찰로 인한 손실분을 메우기 위해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은 건설폐기물을 농지에 성토재나 복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0.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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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8월에 6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핵심은 2010년~2019년 10년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기간에 비해 1.09℃ 상승했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는 분명히 인간에 의한 결과임 또한, 기술하고 있다.환절기엔 아침 저녁 기온차가 10℃ 이상인 경우도 적지 않아 1.09℃는 별일 아닌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문제는 기온상승에 따른 기상이변이다.IPCC 보고서는 기온이 1℃ 상승하면 폭염 발생은 2.8배, 집중호우는 1.3배, 가뭄은 1.7배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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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0.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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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한국사회를 보면 답답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얼마나 진행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기후위기시대라고, 탄소중립 해야 한다고, 한국판 그린뉴딜이라고 목소리는 높이는데 실체가 안 보인다. 무슨 기준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이 없다.2030년은 이제 8년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코로나로 눈 가리고, 손발 묶여 표류하는 모양새다.유엔에서 세계가 합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도 수년째 민관 합동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정부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0.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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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지구촌 생물올림픽으로 불리는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12차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매 2년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주요 정책과 이행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였다.‘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170여 개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환경단체, 산업계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평창로드맵」과 「강원선언문」이 채택됐다.특히 총회 기간 중인 10월 12일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돼 당사국을 포함한 159개 정부 대표, 국
사설
편집부 기자
2021.10.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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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모처에서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중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아침 일찍 일을 나가기 위해 잠을 청하던 아래층 사람이 늦은 밤까지 장사하고 돌아오는 자영업자 부부에게 항의하다가 살인으로 이어진 것이다.그 배경에는 수차례 부탁했는데도 이를 무시당했다는 분노가 쌓인 배경도 있다.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오랜 기간 위 아래층 층간 소음문제로 갈등을 겪어 오던 중 어느 한순간 감정이 폭발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층간소음 분쟁은 2년여 가까이 코로나를 겪으며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 많이 발
사설
편집부 기자
2021.09.29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