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강복수 기자 = 하승철 하동군수는 ‘소통·변화·활력 군민과 함께’를 군정 지표로 삼고, 민선 8기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군민과의 소통과 변화를 통해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고자 ▷공감하는 열린군정 ▷성장하는 지역경제 ▷매력있는 문화관광 ▷꿈 이루는 미래교육 ▷행복주는 복지군정이라는 5개 목표를 설정했다.그는 안으로는 변화를 통한 활력을, 밖으로는 소통 행정을 추진해,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서 의료·교육·쇼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명품 농촌도시’를 조성해 군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인터뷰
강복수 기자
2022.10.31 09:05
-
“이미 도래한 기후위기, 정부는 계획이 있습니까?” “기후위기 대처 전문인력, 기후약자 프로그램 시급”[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대학생기후행동 김민하 활동가(21세, 숙명여대 수학과)와의 첫 만남은 ‘세계 펭귄의 날’ 행사에서 이뤄졌다. 청년기획단 팀장으로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두 번째 만남의 장은 온라인 행사로, 역시 환경 관련 행사였다.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화하는 ‘서울, 청년이 그린다’ 프로그램에, 김민하 활동가가 ‘제로 웨이스트’를 주제로 참가한 것이다. 행사 후 그는 서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0.25 09:05
-
[환경일보] 기후와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을 논의하고 이행 수단을 마련하는 장인 유엔 기후변화협약 27차 당사국 총회(UNFCCC COP27)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COP26가 국가별 탄소중립을 약속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COP27의 주요 의제는 ‘기후정의’, ‘기후금융’ 그리고 기후위기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손실 보상에 집중한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이다.파리 합의문 이후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논의가 강화되고 있다. 유럽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입법 패키지인 EU의 핏포
인터뷰
강혜연 기자
2022.10.19 14:42
-
[환경일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엑스포로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내년 5월4일부터 6월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소개하는 차 천년관, 몸과 마음의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
인터뷰
한이삭 기자
2022.10.19 11:00
-
[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다큐멘터리 ‘리바이어던(Leviathan)’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 II에 선보였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그해의 주제에 따라 주목할 만한 영화인이나 영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섹션이며, 올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II는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선’이다.다큐멘터리 리바이어던(Leviathan)은 하버드대학 감각민족자연연구소 소속 베레나 파라벨(Verena PARAVEL) 감독과 루시엔 카스탱-테일러(Lucien Casting-TAYLOR) 감독이 다른 스태프 없이 고프로 카메
인터뷰
권영길 기자
2022.10.17 16:50
-
가뭄, 홍수, 수질오염··· ‘물재난’ 속 ‘물안보’ 절실통합물관리로 에너지 자립화 추진 계획 수립[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물안보는 이 시대 물관리의 핵심이다. 가뭄, 홍수, 수질오염 등 물과 관련된 모든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기후위기는 곧 물 위기다. 올해 시민들이 겪은 각종 재난도 기후위기, 특히 물 위기와 연관이 깊다. 물은 생명과 직결되며, 안전과 밀접한 공공재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물관리 여건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통합물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0.12 09:00
-
기후변화 국민체감도 높이는 국민평가단 운영산업계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컨설팅 시행[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탄소중립법에 명시된 ‘기후위기 적응’ 개념은 기후위기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와 자연재해에 대한 적응역량과 회복력을 높이는 등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위기 파급효과와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로 촉진하는 모든 활동이다.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올해 2월 발표한 제6차 평가주기(AR6) 제2 실무그룹 보고서에서 최소 170개국에서 기후변화 정책에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10.06 09:05
-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컸던 그는 대학에서 특수교육과 유아교육을 배웠다. 아동을 포함한 장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싶다는 열정을 좇았다. 마지막 학기 교생 실습 때 만난 유치원 아이들과의 시간은 인생의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코로나 확산이 한창이던 2020년 여름, 마스크에 적응이 힘들던 아이들은 유치원에 오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힘들어했다. 폭염까지 연이었다. 왜 이러한 상황이 됐을까라는 질문의 과정에서 김민선(25) 활동가는 ‘환경교육’의 중요함을 깨쳤다. 기후위기로 인해 어린이들이 겪어야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2.10.05 13:45
-
[환경일보] 지난 3월 발생한 울진군 산불 피해 면적은 1만4140ha(공·사유림 9831㏊, 국유림 4309㏊)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1700억원에 달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울진군수 당선자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다. 산불 피해 복구와 코로나19에 산불 재난까지 덮쳐 더욱 어려워진 지역 경제 살리기를 함께 이뤄내야 하는 과제는 당선자의 몫이 됐다.지자체 예산 사용은 선택과 집중이 필수다. 여러 사업 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을 찾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수장의 기획력과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인력구성은 필수다. 삼성엔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이사, 정리=박선영 기자
2022.10.05 13:05
-
[환경일보] 군포시의 가장 큰 현안은 재개발과 재건축이다. 시민의 오랜 염원인 ‘낙후도시 개발’에 대한 하은호 군포시장의 의지도 남다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주거 환경개선 촉진 민관TF팀 구성안’을 결재했다.군포시는 30년 이상 노후된 1기 신도시와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음과 동시에 시민의 3분의 2가 도시 개발과 관련이 있다. 현재 시는 한얼 1지구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 중이며 금정역 등 역세권 지역은 14개 지구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10.04 12:13
-
[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최근 흠흠신서 편찬 200주년을 기념해 정학용도서관에서 열린 ‘세계 다산학 선포식’에서 주광덕 시장은 인본주의와 실사구시를 내용으로 하는 실용과 통합의 정신을 강조한 다산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시대에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학문으로 발전‧진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주 시장은 민선 8기 업무수행에서도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편리한 교통과 좋은 일자리, 최고 수준의 문화와 생활 편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자녀 돌봄
인터뷰
김인식 기자
2022.09.26 11:20
-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덴마크는 환경보호를 담당할 정부부처를 최초로 만든 나라다. 그만큼 국가 정책 전반에 지속가능성이 깊게 스며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도 경제를 충분히 키울 수 있음을 수치로 증명해 보인 저력도 있다. 기후위기 아젠다를 놓고 산·학·연을 아우르는 범국가적 프로젝트가 확산일로를 거듭하는 가운데 그 중심엔 덴마크가 있다. 현지 산업계와 학계는 한국을 기후위기 대응의 파트너로 여기며 협업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Lone Ryg Olsen 오르후스 대학교(Aarhus University) 비즈니스&이노베이션팀 처
인터뷰
대담: 김익수 편집대표, 정리: 최용구 기자
2022.09.23 15:35
-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음식물을 버리는 것을 보며 그 양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파주시 한민고등학교 1학년 전아현 학생은 음식 쓰레기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고민하게 됐다.전아현 학생이 찾은 답은 바로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1kg당 온실가스 1.7kg/CO₂가 배출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단체급식소에서 배출한 온실가스 양은 약 8만5000kg/CO₂였다. 현재 초중고, 특수학교에서 전면 급식을 실시하고 있고, 급식학생 비율은 1일 평균 534만 명이다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9.19 15:58
-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나혜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이하 예술위) 정책혁신부 책임연구원에 대한 첫 번째 질문은 축제·행사 지원사업 평가항목에 예술위가 탄소배출 저감방안을 포함시킨 것에 대한 것이었다.첫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인터뷰를 시작하고 30분이 지난 뒤에야 들을 수 있었다.인터뷰이 답변 순서를 어느 정도 정하고 오는 기자 입장에서 약간 당황스러운 일이지만 예술위가 정책을 추진하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나서야 나 책임연구원의 답변 순서가 이해됐다.예술위는 지난해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정책을 모색하는 워크숍, 기후변화의 위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9.08 11:00
-
[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기후위기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탄소중립 실천과 자연친화적 도시개발을 통해 개발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100년 뒤 수도권의 보고(寶庫)와 같은 도시 의왕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왕시는 청계산, 백운산 등 6개의 산과 백운호수, 왕송호수 두 개의 호수, 그리고 학의천, 왕곡천 등 수많은 소하천으로 어우러진 자연의 도시이다.기상청 방재기상관측(AWS) 자료에 따르면 의왕시의 지난 20년간 기온변화 추이는 평균 폭염일수는 2000년대 6.4일에서 2010년대 16일로, 평균 열대야 일수는 2000년대 5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30 10:46
-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현재 가장 큰 고민은 대발생을 예측하는 일입니다.”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밝힌 것처럼 생물 개체 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대발생 예측은 정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안심 국가 구현‘ 목표에도 홍수, 가뭄, 산림재해, 식량안보 등과 함께 포함된 국가 과제다.기상청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해 발표하는 ’이상기후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여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보고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8.29 12:35
-
[환경일보] 안압지 기자 = 미 FDA가 인정한 맑고 청정한 바다와 울창한 산림을 자랑하는 거제시 둔덕면은 거제역사의 발원지로서 둔덕기성(사적 509호)을 비롯해, 유무형의 역사적 자산들과 과거 통영시에 물을 공급했던 이력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거제를 대표하는 청정지역이다. 청마 유치환 작가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진 둔덕면은 거제 유수의 농협들과는 차별화된 공격적인 경영 철학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기자는 둔덕을 대표하는 거봉포도가 영글어가는 7월 둔덕농협을 찾아 농협의 은행 업무는 오롯이 지켜내면서 지역 특화 작물의 명품 브랜
인터뷰
안압지 기자
2022.08.17 10:25
-
[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의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구리시는 전 행정구역 과밀억제권역으로 산업단지 등 자족 시설이 없다. 따라서 도시발전 정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백 시장은 환경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구리시의 도약을 위해 테크노밸리 재추진 방침과 4차 지식산업,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등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녹색정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정책 성공의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민선8기 구리시장으로
인터뷰
김인식 기자
2022.08.04 14:20
-
[환경일보] ‘안성맞춤’이라는 대명사를 만든 안성시는 1998년 시로 승격된 이후 지금까지 산업, 도시, 복지, 문화, 농업, 교육 등 각 분야가 고르게 발전한 도농복합도시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아홉 번째로 면적(553.5㎢)이 큰 도시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금광호수, 고삼호수 등 수변 자원이 풍부한 환경친화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안성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역 최초 여성 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도시’를 목표로 뛰어온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향한 전진을 시작한 김 시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주변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03 09:05
-
[환경일보] 1990년까지만 하더라도 안양시는 경기 남부지역의 역동적인 도시였다. 그러나 토목과 건축 위주의 개발은 한계에 다다랐고, 청년 인구 감소 등 성장 동력을 잃어가며 도시 발전은 정체기 직면했다. 제10대 안양시장에 취임한 최대호 시장은 취임사에서 “벅찬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도시 발전의 정체기를 극복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시점이라 강조하며 혁신적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중단 없는 안양발전, 동반성장 미래비전을 밝히다’라는 공약으로 재선에 성공한 최대호 시장을 만나 혁신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02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