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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권익위가 ‘매연저감장치 보조금 수백억 편취 적발’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자료 일체를 넘겨 받아 검토해 추가조사를 추진하고 경찰 수사 등을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적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의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매연저감장치(DPF)의 부착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권익위에서 해당사업과 관련해 제기한 사항에 대해 우선 확인되거나 조치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먼저, 장치 제작사들의 매연저감장치 제조원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20.12.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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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남양주시 그린벨트 지역 안에서 식용으로 사용되는 강아지들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를 적발한 (사)세이브코리언독스 보호소(대표, 김나미)는 남양주시청 앞에서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단체는 현장에서 경매로 낙찰된 강아지를 트럭에 실어 도살장으로 보내는 과정과 도살장에서 보신탕업소로 공급되는 과정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10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과정에서 많은 민원을 제기했지만, 남양주시와 관할 경찰서는 솜방망이 처벌과 관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피켓시위에 나선
사건사고
김봉운 기자
2020.11.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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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6호 사향노루의 주·야간 활동 모습이 녹색연합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됐다.민통선 이남 지역에서 민간의 카메라에 사향노루의 주간활동 모습이 이처럼 뚜렷이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인카메라 속 사향노루는 얼굴부터 다리까지 선명한 흰색 줄이 이어져 있으며, 길게 뻗어 나온 송곳니로 보아 수컷임을 알 수 있다.사향노루는 심각한 절멸위기에 처해 있다. 고급 약재와 향수의 원료로 쓰이는 ‘사향’ 을 노린 남획과 밀렵이 가장 큰 위협요인이다.과거 전국에 걸쳐 분포했지만 현재는 강원도, 비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20.1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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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우려가 현실이 됐다. 10월27일 춘천 캠프 페이지 재조사 현장에서 땅 속에 파묻힌 기름통이 발견됐다. 발견된 기름통 대부분에는 기름이 채워져 있었다.중장비를 사용해 넓이 10×10의 표토층을 걷어내던 중 깊이 약 1~1.4m 부근에서 약 35개의 기름통이 나와 충격을 주었다.캠프 페이지는 이미 국방부가 200억에 가까운 비용으로 정화를 완료한 곳이다. 정부의 반환 미군기지에 대한 오염정화가 얼마나 부실했는지 만천하에 드러났다.미군은 기지를 반환하기 전에 기지를 사용하면서 발생시킨 오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20.10.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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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근 영풍석포제련소 부지 지하수의 중금속 오염원인 및 유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공장 외부로 유출된 것을 확인해 차단·정화를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4월 제련소 1공장 외부 하천에서 카드뮴 농도가 높게 검출됨에 따라, 그해 8월부터 1년간 1·2공장에 대한 지하수 중금속 오염원인 및 유출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형광물질을 활용한 추적자시험 조사 결과, 공장 내부 주입정에 주입한 2개의 형광물질(추적자)이 공장 외부 지하수 관측정에서 모두 관측되
사건사고
김원 기자
2020.10.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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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양묘장에서 오래전부터 관행처럼 건설폐기물과 지정폐기물 그리고 각종 토사와 양묘장에서 사용하는 비료를 불법으로 야적하고 도로 공사에 사용하는 등 지역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이런 상황에도 관할 지자체인 기장군은 적절한 조치를 못 하고 있다. 관내 부서 간 책임 전가에 급급해지면서 폐기물 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기장군 규정은 허울, 일하기 편한 행정처리 우선문제가 되는 양묘장에서 800m 떨어진 장소에 각종 폐기물이 쌓여있다는 제보를 받은 취재진은 현장을 찾았다.
사건사고
손준혁 기자
2020.09.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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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올해 4월3일부터 의무화된 가운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설치의무를 어긴 판매업자 3명을 처음으로 형사입건했다. 환경부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보일러를 유통하는 불법 행위로 환경오염을 야기한 업자들이다.올해 4월3일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사업자가 서울시 각 가정에 보일러 교체사업을 할 때 친환경 보일러로만 교체하거나 신규로 설치해야 한다.이번 수사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한 달여 간 펼친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건사고
김봉운 기자
2020.09.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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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영동, 김봉운 기자 = 해마다 반복되는 탄광 갱내수 유출이 심각하다. 하지만 해당 공무원은 지역 안에서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피해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산자부 소속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폐광과 관련한 업무를 도맡아 진행하기 때문이다.지난 8월1일 문경시 안불정에 위치한 정자폐광과 같은 달 21일 문경시 고요리에 위치한 갑정폐광에서 오염수가 나오면서 낙동강 3지류인 신북천으로 유입됐다. 이후 은성탄광에서도 갱내수가 유출돼 갱내수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인근 민가 3채를 덮쳐 무너지는 큰
사건사고
김영동 기자
2020.09.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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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김봉운 기자 = 지난달 1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폐광을 덮고 있던 콘크리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갱내수가 유출됐다. 이번 사고로 인근 가옥 3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광 관리에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다.이에 한국광해관리공단과 문경시는 현장을 방문에 대응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실효성있는 방안은 누구도 제안하지 못하는 씁쓸함을 남겼다. 문경시는 문경시 자체로 답답한 상황이며, 광해공단 측도 답답함은 마찬가지이다.문경피해 피해 현장 복구 시급, 최선을
사건사고
김영동 기자
2020.09.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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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한국목재재활용협회(회장 유성진)가 17일 “18개 폐목재 분류가 지방자치단체와 재활용 사업자를 위법자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환경부가 2016년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성상에 따라 1~3등급으로 분류하던 폐목재를 사업장(14종)과 생활계(3종), 건설계(1종) 총 18개 종류로 세분화했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 체계가 현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여러 부작용이 나오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현행법상 생활계 대형폐기물인 ‘폐가구’는 폐기물 분류에 따라 ‘91-10-01~03’로 분류된다. 하지만 한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20.09.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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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가 연초박의 발암 위험성을 알고도 1년 넘게 284.5톤 이상의 유통을 허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담배 제조 후 남은 찌꺼기인 연초박은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의 주범으로 밝혀진 바 있다.환경부는 2018년 7월 연구 중간보고를 통해 이를 인지하고도 2019년에도 채소 생산을 위한 비료를 만드는 업체에게 공급되도록 허용했다. 유통된 연초박의 규모는 284.52톤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퇴비의 원료로 재활용됐다.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초박의 유일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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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기자
2020.09.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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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검찰은 지난 1월 라돈침대에 관해 피해자들이 제기한 ‘대진침대 대표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관계자에 대한 상해, 사기, 표시광고법위반, 직무유기’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대진침대 대표자들이 유해성을 사전에 몰랐고, 매트리스에서 배출된 라돈으로 폐암과 백혈병 등에 걸렸다는 인과관계가 없다’라는 게 이유다. 사건이 알려진 지난 2018년 5월 이후 기준치 초과로 그간 10만6000여개가 넘는 물량이 회수된 상황에서, 아직 인과성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책임공방 가운데 신체와 정
사건사고
최용구 기자
2020.09.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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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녹색연합이 8월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제주 해변 3곳(함덕, 사계, 김녕)의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한 결과 스티로폼, 노끈, 플라스틱 조각, 비닐 등이 쉽게 발견됐으며, 이 중 스티로폼 파편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2019년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결과와도 동일한 결과로, 이 같은 미세플라스틱은 완전한 수거가 거의 불가능해 해양생태계 파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플라스틱의 생산 원료인 펠릿이 해안가에서 관찰됐다. 이 펠릿이 어떻게 해서 제주 해안까지 유입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제주 해양생태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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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020.09.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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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산시 청사 건물에 동물을 오락거리로 전락시키는 실내 체험 동물원이 건립되고 있어 시대착오적 행정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오산시는 민간투자 75억원과 시비 10억원을 들여 시청사의 2층과 연결된 부지에 4개 층(3972㎡)을 증설하고, 그 안에 동물전시와 체험시설인 오산버드파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유휴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지난해 9월 지역 주민과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축허가를 승인했다.오산버드파크에는 동‧식물원이 설치·운영되며 앵무새, 펭귄 등 각종 조류와 열대 양서류, 파충류, 다람쥐, 친칠라, 페럿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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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020.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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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ASF(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발병한 농장(파주시 연다산동, 2019년 9월17일) 인근에서 최초 발생 2주 후인 10월2일 뒤늦게 발견돼 방역상 치명적 허점으로 지적된 무허가 잔반돼지 농장(파주시 오도동)이 멧돼지 도살·해체뿐만 아니라 ‘식용’ 개농장을 병행하고 있었으며, 돼지 살처분 이후에도 최근까지 개와 닭 등의 무단 사육을 지속하며 음식쓰레기를 공급한 사실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드러났다.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대표 임순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지난해 돼지들을 살처분 하는 긴급 상황에서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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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기자
2020.09.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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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피해신고만 7000여명에 인과관계를 인정받은 구제급여 대상은 약 950명, 제조사 관계자 구속, 그리고 지난 2017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제정과 이후 개정까지. 그동안의 기록이다. ‘말도 많고 논란도 많았던’ 이 사건의 피해구제를 위한 정부의 구체적 계획이 최근 나왔다. 올해 3월 개정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의 하위법령 입법예고안이다. 이 내용을 두고 정부는 “법제도 틀 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사건사고
최용구 기자
2020.08.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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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주)유한양행은 군포시 당정동에 수십년간 사용한 공장 건축물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무단 방치해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이 우려돼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유한양행 건물철거 및 폐기물 처리공사를 맡은 Y건설(주)는 소음 및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 분진망 설치, EGI헨스 설치, RPP방음벽 설치, 고압살수 및 세륜기를 가동했다. 24일 취재진이 공사현장을 방문했을 시 세륜기에서 발생한 슬러지 및 지정폐기물(폐오일), 폐콘크리트 등 별도로 지정된 장소에 분리 보
사건사고
이기환 기자
2020.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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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녹색연합은 지난 7월과 8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의 쓰레기 실태를 조사했다. 7월과 8월 3차로 나눠 조사했으며 태풍의 영향이 없었던 시기로 일상적인 해안쓰레기 적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유명 해수욕장의 경우 여름철 개장을 앞두고 해안정화 활동을 이미 진행한 곳이 많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중 갈곶리와 매물도, 소매물도, 여수시의 오동도를 조사 대상으로 했으며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은 화태도 지역을 조사했다. 그 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해수욕장 중심으로 무작위로 조사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지 모두 해안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20.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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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수자원공사가 물 이용에만 눈이 멀어 치수보다 담수 위주의 댐 운영으로 이번 홍수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지역환경단체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신설해 영산강 위주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 8일까지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전북·경남을 비롯한 남부지역 중심으로 평균 400㎜ 이상 많은 비와 함께 집중호우로 섬진강 일부 구간 제방이 붕괴됐다.이번 섬진강 제방 붕괴로 인근 지역 주민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섬진강 하류 지역 남원, 곡성, 구례, 하동, 광양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20.08.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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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집중 호우로 전국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인명피해를 일으킨 산사태 대부분이 적절한 산지 관리 없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집계에 따르면 8월12일 오전 6시 현재 폭우로 인한 사망자 33명, 실종 9명이며 이재민은 약 7800명에 달한다.특히, 사망자의 약 40% 가량인 13명이 산사태 피해였다. 전남 곡성 산사태 5명, 전북 장수 산사태 2명, 경기 가평 산사태 3명, 평택 산사태 3명 등 13명이다.그런데 산사태의 원인을 파고들면 모두 인재로
사건사고
김원 기자
2020.08.13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