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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ASF(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발병한 농장(파주시 연다산동, 2019년 9월17일) 인근에서 최초 발생 2주 후인 10월2일 뒤늦게 발견돼 방역상 치명적 허점으로 지적된 무허가 잔반돼지 농장(파주시 오도동)이 멧돼지 도살·해체뿐만 아니라 ‘식용’ 개농장을 병행하고 있었으며, 돼지 살처분 이후에도 최근까지 개와 닭 등의 무단 사육을 지속하며 음식쓰레기를 공급한 사실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드러났다.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대표 임순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지난해 돼지들을 살처분 하는 긴급 상황에서도 개
사건사고
김원 기자
2020.09.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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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피해신고만 7000여명에 인과관계를 인정받은 구제급여 대상은 약 950명, 제조사 관계자 구속, 그리고 지난 2017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제정과 이후 개정까지. 그동안의 기록이다. ‘말도 많고 논란도 많았던’ 이 사건의 피해구제를 위한 정부의 구체적 계획이 최근 나왔다. 올해 3월 개정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의 하위법령 입법예고안이다. 이 내용을 두고 정부는 “법제도 틀 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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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2020.08.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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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주)유한양행은 군포시 당정동에 수십년간 사용한 공장 건축물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무단 방치해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이 우려돼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유한양행 건물철거 및 폐기물 처리공사를 맡은 Y건설(주)는 소음 및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 분진망 설치, EGI헨스 설치, RPP방음벽 설치, 고압살수 및 세륜기를 가동했다. 24일 취재진이 공사현장을 방문했을 시 세륜기에서 발생한 슬러지 및 지정폐기물(폐오일), 폐콘크리트 등 별도로 지정된 장소에 분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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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기자
2020.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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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녹색연합은 지난 7월과 8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의 쓰레기 실태를 조사했다. 7월과 8월 3차로 나눠 조사했으며 태풍의 영향이 없었던 시기로 일상적인 해안쓰레기 적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유명 해수욕장의 경우 여름철 개장을 앞두고 해안정화 활동을 이미 진행한 곳이 많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중 갈곶리와 매물도, 소매물도, 여수시의 오동도를 조사 대상으로 했으며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은 화태도 지역을 조사했다. 그 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해수욕장 중심으로 무작위로 조사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지 모두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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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020.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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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수자원공사가 물 이용에만 눈이 멀어 치수보다 담수 위주의 댐 운영으로 이번 홍수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지역환경단체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신설해 영산강 위주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 8일까지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전북·경남을 비롯한 남부지역 중심으로 평균 400㎜ 이상 많은 비와 함께 집중호우로 섬진강 일부 구간 제방이 붕괴됐다.이번 섬진강 제방 붕괴로 인근 지역 주민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섬진강 하류 지역 남원, 곡성, 구례, 하동,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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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020.08.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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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집중 호우로 전국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인명피해를 일으킨 산사태 대부분이 적절한 산지 관리 없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집계에 따르면 8월12일 오전 6시 현재 폭우로 인한 사망자 33명, 실종 9명이며 이재민은 약 7800명에 달한다.특히, 사망자의 약 40% 가량인 13명이 산사태 피해였다. 전남 곡성 산사태 5명, 전북 장수 산사태 2명, 경기 가평 산사태 3명, 평택 산사태 3명 등 13명이다.그런데 산사태의 원인을 파고들면 모두 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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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기자
2020.08.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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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 훼손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제주 비자림로 공사 재개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과 형사고발 조치를 촉구하는 요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은 “지난 6월22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환경청과의 협의를 마치지 않은 상태로 제주 비자림로 공사를 재개한 제주도청에 대해 과태료 처분 예고를 했고, 이어 7월16일 최종적으로 과태료 처분을 제주도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번 제주 비자림로 불법 공사 재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4월 제주도의회 질의 답변 과정에서 “5월 내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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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0.07.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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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직원의 비위행위 의혹이 제기된 기상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기관 내부 청렴도 조사에서 다년간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부 관계자들은 학연으로 뭉친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비위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2014·2018년 4등급 ▷2015‧2016‧2017‧2019년은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내부청렴도 평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로 등급을 산정하고 있다.내부청렴도 평가의 구체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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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0.07.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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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서현동 110번지 일대에서 맹독성 소독약품통이 대거 발견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서현동 110번지 난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에 따르면 최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주민들이 지구지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서현동 110번지 일대에서 맹독성 세정제인 ‘PB-1', '크리나’ 등 대형 약품(2㎏)통이 7개 이상 발견됐다. 서현동 110번지 일대는 국토교통부가 신혼희망타운 등을 건설하기 위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곳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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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020.07.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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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반쪽짜리 그린뉴딜’이라며 실망을 표했다. 그린피스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사라지고, 개별적인 사업 육성안의 나열에 그친 종합계획에 크나큰 실망을 표한다”라고 밝혔다.유엔(UN)과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향후 10년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만 기후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이에 유럽연합(EU), 미국 뉴욕시 등 국제사회와 국내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국회 역시 기후위기 비상사태임을 인정하고, 온실가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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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기자
2020.07.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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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상청의 항공 기상정보 사용료 인상이 부당하다며 항공사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기상청 승소 판결을 내렸다.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용을 받고 항공 기상정보를 항공사에 제공하던 기상청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7월9일 대법원은 항공사들의 손을 들어준 원심(2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항공 기상정보 사용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이 이뤄진 2018년 이전 10년 동안 기상청은 항공 기상정보 사용료를 96억4100만원을 징수했다.인력과 시설 등을 투입해 생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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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0.07.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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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제주 해안을 구멍갈파래가 점령하고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의 오염원 관리 대책 부재로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근본적 해결은커녕 해수욕장 개장 전 수거작업에만 급급해 오염원인 양식장 수질오염방지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녹색연합이 6월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연안 전체의 육상양식장과 해변을 중심으로 녹조류인 구멍갈파래 유입 상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지점 전체 80곳 중 63곳에서 구멍갈파래가 확인됐다.특히 기존 구멍갈파래 급증 현상으로 몸살을 앓던 동부지역의 성산 신양, 종달, 하도, 오조리 해안뿐 아니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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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020.07.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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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해 11월 돼지 살처분·매몰 과정에서 대량의 침출수(돼지 핏물)가 유출돼 인근 소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천군에서, 이번에는 가축 매몰지 안정화 작업을 맡길 업체를 모집하면서 자격요건을 제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무자격 업체에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공사를 맡겨 자칫 2차 오염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연천군 가축 매몰지는 가축사체 처리 과정에서 토양 및 수질오염이 발생한 현장인 만큼 더욱 신중해야 한다. 매몰지 가축사체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일반적인 가축분뇨에 비해 B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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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0.07.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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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으로 무분별한 야생동물 취식문화와 거래가 지목되는 와중에 경기도 용인의 한 사육곰 농가에서 반달가슴곰을 불법으로 도살하고 곰고기 등을 취식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해당 농가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건강한 삶을 위해 반달곰 웅담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며, 반달곰 도살 일자와 시간을 안내하는 광고 문자를 발송했다.여기에는 사전 예약 후 당일 현장 방문자에게는 특별식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곰고기 취식을 의심케 했다.도살 당일 농가 주인은 뜬장 안에 있는 곰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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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 기자
2020.06.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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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가 영통구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추가 연장을 위한 대보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대보수작업을 허락한 주민협의체의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것과 피해범위에 대한 주변영향권 설정이 엉터리라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지난 22일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주무부서인 시 청소자원과 관계자들에게 집단 항의했다. 주민들은 수원시에 대해 “대보수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대체 부지를 찾아 이전하라”고 요구했다.지난 2000년 가동을 시작한 해당 소각장은 20년이 지난 노후시설로 일 평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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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2020.06.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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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한국수자원공사가 군남댐과 한탄강댐을 변칙적으로 운영해 홍수조절지라는 본래 기능과는 반대로 홍수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군남홍수조절지와 한탄강댐은 모두 홍수조절지다. 1996, 1998, 1999년 3차례의 대홍수와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고 심각한 재산피해를 입으면서 군남댐과 한탄강댐이 만들어졌다.홍수조절지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수문을 열어놓고 있다가 비가 많이 오면 수문을 닫아야 한다. 남북 공유하천인 임진강의 불확실성 때문에 북한지역인 임진강 중·상류지역에서 비가 많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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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2020.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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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4월21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를 특별점검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총 11건의 법령 위반사항 등을 적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그간 환경법령을 지속·반복적으로 위반함에 따라 문제 사업장에 대한 중점관리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대기, 수질, 토양 등 여러 분야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돼 환경관리 실태가 여전히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환경부는 지난해 7월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을 조작한 혐의로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담당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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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020.06.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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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태영건설(주)과 LH의 경남 양산시 사송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의 현장이 환경법령을 다수 위반하면서 토양 및 수질오염 우려가 높다. 게다가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지만 이를 억제하는 조치가 없어 대기오염도 심각하다.취재진이 공사현장을 확인한 결과 공사장 전체에 걸쳐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상황과 그 원인들이 다수 발견될 뿐만아니라 현장작업자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미흡했다. 먼저 기존도로를 철거한 폐아스콘들을 방치하는 한편, 방진망 설치 등 최소한의 환경오염 방지조
사건사고
권영길 기자
2020.06.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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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녹색연합은 지난 4월과 5월 제주 서귀포 문섬 일대 바닷속에서 법정 보호종 ‘해송’과 ‘긴가지해송’의 집단 폐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난대성 생물 지표종이라 할 수 있는 담홍말미잘이 해송에 기생하면서 집단 폐사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특히 국내 최대 해송 서식지인 문섬 새끼섬 동쪽, 수심 20~30m 사이에서 확인한 해송 집단 폐사는 충격적이다.해송의 뿌리, 줄기와 가지에 부착한 담홍말미잘은 점점 서식영역을 확장하고 있었고, 해송은 담홍말미잘의 기생으로 제대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고 앙상하게 말라 죽고 있었다.
사건사고
이정은 기자
2020.06.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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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정화 작업이 끝난 지 8년이 지난 춘천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터에서 지난 5월 초 문화재 발굴작업 중 토양에서 기름띠와 기름층이 발견되면서 작업이 중단됐다.토양분석 결과 미군기지 터 깊이 3m 지점에서 오염물질 석유계총탄화수소(TPH) 수치가 3083㎎/㎏이 확인됐다. 법정 기준치를 6배 초과한 수치다.문화재 발굴 및 이후 계획된 공원 조성 사업은 연기될 수밖에 없고, 춘천시장은 국방부에 전수조사를 요구한 상황이다. 반환 당시 TPH 기준 100배 초과춘천 캠프페이지는 2007년 미군으로부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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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삭 기자
2020.05.26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