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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나혜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이하 예술위) 정책혁신부 책임연구원에 대한 첫 번째 질문은 축제·행사 지원사업 평가항목에 예술위가 탄소배출 저감방안을 포함시킨 것에 대한 것이었다.첫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인터뷰를 시작하고 30분이 지난 뒤에야 들을 수 있었다.인터뷰이 답변 순서를 어느 정도 정하고 오는 기자 입장에서 약간 당황스러운 일이지만 예술위가 정책을 추진하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나서야 나 책임연구원의 답변 순서가 이해됐다.예술위는 지난해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정책을 모색하는 워크숍, 기후변화의 위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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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기후위기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탄소중립 실천과 자연친화적 도시개발을 통해 개발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100년 뒤 수도권의 보고(寶庫)와 같은 도시 의왕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왕시는 청계산, 백운산 등 6개의 산과 백운호수, 왕송호수 두 개의 호수, 그리고 학의천, 왕곡천 등 수많은 소하천으로 어우러진 자연의 도시이다.기상청 방재기상관측(AWS) 자료에 따르면 의왕시의 지난 20년간 기온변화 추이는 평균 폭염일수는 2000년대 6.4일에서 2010년대 16일로, 평균 열대야 일수는 2000년대 5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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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현재 가장 큰 고민은 대발생을 예측하는 일입니다.”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밝힌 것처럼 생물 개체 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대발생 예측은 정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안심 국가 구현‘ 목표에도 홍수, 가뭄, 산림재해, 식량안보 등과 함께 포함된 국가 과제다.기상청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해 발표하는 ’이상기후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여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보고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8.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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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안압지 기자 = 미 FDA가 인정한 맑고 청정한 바다와 울창한 산림을 자랑하는 거제시 둔덕면은 거제역사의 발원지로서 둔덕기성(사적 509호)을 비롯해, 유무형의 역사적 자산들과 과거 통영시에 물을 공급했던 이력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거제를 대표하는 청정지역이다. 청마 유치환 작가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진 둔덕면은 거제 유수의 농협들과는 차별화된 공격적인 경영 철학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기자는 둔덕을 대표하는 거봉포도가 영글어가는 7월 둔덕농협을 찾아 농협의 은행 업무는 오롯이 지켜내면서 지역 특화 작물의 명품 브랜
인터뷰
안압지 기자
2022.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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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의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구리시는 전 행정구역 과밀억제권역으로 산업단지 등 자족 시설이 없다. 따라서 도시발전 정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백 시장은 환경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구리시의 도약을 위해 테크노밸리 재추진 방침과 4차 지식산업,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등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녹색정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정책 성공의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민선8기 구리시장으로
인터뷰
김인식 기자
2022.08.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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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안성맞춤’이라는 대명사를 만든 안성시는 1998년 시로 승격된 이후 지금까지 산업, 도시, 복지, 문화, 농업, 교육 등 각 분야가 고르게 발전한 도농복합도시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아홉 번째로 면적(553.5㎢)이 큰 도시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금광호수, 고삼호수 등 수변 자원이 풍부한 환경친화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안성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역 최초 여성 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도시’를 목표로 뛰어온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향한 전진을 시작한 김 시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주변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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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1990년까지만 하더라도 안양시는 경기 남부지역의 역동적인 도시였다. 그러나 토목과 건축 위주의 개발은 한계에 다다랐고, 청년 인구 감소 등 성장 동력을 잃어가며 도시 발전은 정체기 직면했다. 제10대 안양시장에 취임한 최대호 시장은 취임사에서 “벅찬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도시 발전의 정체기를 극복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시점이라 강조하며 혁신적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중단 없는 안양발전, 동반성장 미래비전을 밝히다’라는 공약으로 재선에 성공한 최대호 시장을 만나 혁신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2.08.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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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맹꽁이는 ‘맹꽁맹꽁’ 울지 않고 ‘웩웩웩웩’ 울어요.“박경현 방이생태학습관 생태 코디네이터와의 인터뷰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 그가 직접 녹음한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과연 맹꽁이는 ‘웩웩웩웩’ 우는 것이 맞았다. 인터뷰를 마친 지 한참이 지나도 녹취를 풀고 기사를 쓰지 않았던 것은 그가 밝힌 인상적인 이야기들 중 텍스트로 옮기기가 어려운 것들이 많아서다.박경현씨는 지난 22년간 강동구 길동과 송파구 방이동 생태학습관에서 동물과 곤충, 식물 등의 서식지 변화와 환경, 생태 등을 기록해 왔다. 박씨가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7.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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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2, 이하 코리아팩)은 2년간의 팬데믹 기간에도 중단 없이 진행됐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참관객들에게 패키지가 발생시키는 사회적 문제를 바로 보는 기회와 구매자로서 환경보호를 위한 책임에 동참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산업은 식품, 건강, 폭우, 가뭄 등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와 연계돼 있다. 포장기자재 기업들은 플라스틱 대량 배출, 자원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 책임감을 가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6.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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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달성 방법 중 하나로 ‘한국형(K) 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밝혔다. K-순환경제는 폐기물 소각·매립을 최소화하고 폐자원을 순환 이용하도록 해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것이다.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이같은 K-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제를 시행해 6월20일 기획재정부 발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국가 재활용 목표(124톤) 초과달성(109%)에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환경공단 내 자원순환본부는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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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APEC기후센터(이하 APCC)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심각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이상기후를 감시·분석하고, 기후예측 정보를 생산해 APEC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뢰성 있는 기후정보의 생산을 위해 기후예측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본지는 지난 3월 제5대 APEC기후센터 원장으로 취임한 신도식 원장을 만나 아태 지역 기후예측 정보 및 APEC기후센터에서 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살펴봤다.Q. APCC 원장으로 취임한 소감은1988년 기상
인터뷰
권영길 기자
2022.06.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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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에 서 있는 듯한 아찔한 세상,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보호하고 지키는 건 당연히 우리들의 몫으로, 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생활 실천에 공감할 수 있도록, 생활 전반 ‘환경’을 위해 기꺼이 삶의 전환을 이룬 ‘에코 인플루언서(에코in)’를 찾아 인터뷰하는 ‘에코in’을 마련했다.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가수 ‘안예은’은 이제 6년 전의 SBS 'K팝스타‘ 준우승자를 벗어나, 하나의 장르가 됐다.사극풍 발라드는 물론 뮤지컬과 락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는, ‘상사화’, ‘홍연’, ‘문어의 꿈’, ‘8
인터뷰
김인성 기자
2022.06.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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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기후위기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여러 정책들이 설계되고 국가 예산은 확충되고 있다. 전기를 아끼고 일회용컵을 줄이려는 개인의 노력도 있다. 하지만 사회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있는 기후변화는 자신에게 직접 닥쳐올 위험이 아니다. 심각성을 알리는 수치를 봐도 현실감은 떨어진다. 환경의 중요성을 아는 것과 실천은 별개다.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은 기후·환경 문제 대응의 키워드로 ‘배려’를 강조했다. 그는 “내가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상대방, 나아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2.06.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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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2일 인천시 서구 지역 일원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다. 서구가 강소특구로 지정된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 기술과 제품을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5월18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는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를 방문하고,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과학기술과 환경이 융합해 동반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녹색산업 역할을 강조했다.한 장관은 5월11일 취임식에서도 “과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6.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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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산림은 그 터를 닦는데 시간이 다른 분야보다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비교 못할 ‘커다란 자산’이 된다.”농어업에 비해 정책적으로 뒷전이었던 임업 분야에 ‘임업직불제’라는 희망을 불어넣은 인물은 바로 박정희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이다. 그는 아트인아일랜드의 한 카페에서 산림경영의 중요한 메시지와 함께 취재진에게 살가운 인사를 건넸다.박정희 회장은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임업인이자 경영인으로서, 많은 산주 및 임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20년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으로 당선된
인터뷰
김인성 기자
2022.06.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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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에 서 있는 듯한 아찔한 세상,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보호하고 지키는 건 당연히 우리들의 몫으로, 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생활 실천에 공감할 수 있도록, 생활 전반 ‘환경’을 위해 기꺼이 삶의 전환을 이룬 ‘에코 인플루언서(에코in)’를 찾아 인터뷰하는 ‘에코in’을 마련했다.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비대면 시대, 가요와 드라마 등 문화계에 버추얼(Virtual, 가상) 붐이 일고 있다.가상 인간은 젊은 세대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구현할 수 있기에, 최신 트렌드의 유력한 인플루언서로 중심에 서
인터뷰
김인성 기자
2022.06.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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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오늘날 환경 위기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깨진 데서 비롯됐다. 산업화 이래 인간 중심적 개발과 욕망이 우선시되면서 자연을 이용 도구로 바라봤고, 그 결과 자연 자원은 부족해졌으며 지구 곳곳에선 재난재해가 빈번해졌다.환경파괴가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되돌아오자, 현대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더 이상 관습적이고 개량적인 대응으로는 우리가 마주한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최근 세계적으로 자원 소비를 줄이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2.05.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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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기상·기후를 책임지고 있는 김현경 부산지방기상청장은 최근 기상·기후정보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한 내·외부 소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취임 후 100여 일이 돼 가는 김현경 청장을 만나 부울경 기상정보 제공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부산지방기상청장으로 취임한 후 현재까지 부산지방기상청 내·외부의 변화가 있다면?지방청 근무를 시작하면서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기상·기후정보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소통 강화이다. 그간 코로나19로 외부와의 활발한 소통이 어려웠지만,
인터뷰
권영길 기자
2022.05.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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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6월5일은 ‘환경의 날’, 1972년 6월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매년 이날, 세계 각국은 지구의 ‘환경’ 즉 ‘자연적 조건과 사회적 상황’에 대해, 그것이 생물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점검한다. 인간이 악화시킨 지구의 자연적 조건과 사회적 상황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에게 재난을 불러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후위기’다.이렇게 인간이 일으킨 기후위기에 더해, 인간이 저지른 착취로 동물이 ‘고통받지 않을 권리’를 지킬 목적으로 2017년 11월 설립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5.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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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여우? 왜 하필 여우일까? 리오홀딩스의 브랜드 홈페이지 ‘저스트 크래프트(JUST CRAFT)’에 접속하면, 로고 속에서 ‘여우’가 등장한다. 서부석 리오홀딩스 대표이사는 “그냥 여우가 아니다. 에 나온 사막여우”라고 설명했다. 더 정확히는,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살던 사막여우다. 환경파괴로 떠났던 사막여우, 나무를 심자 돌아왔다1990년 이후 중국 내몽골 쿠부치 사막 생태계가 파괴되기 시작하자, 그곳에 살던 사막여우가 자취를 감췄다. 척박한 사막에서도 살아갈 만큼 생존력이 강한 사막여우도,
인터뷰
박선영 기자
2022.05.23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