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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노동의 종말’이라는 저서에서 “자본주의의 핵심인 소유의 시대는 가고 사용권이 중심이 되는 접속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소유에 집착하는 것은 위험하다. 오늘날 1%의 초 고소득층과 거의 가진 것이 없는 80%의 절대빈곤층, 그리고 양극 사이에서 방황하는 19%의 중산층이 있을 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온난화 문제는 해결될 수 없고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지구를 되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병폐인 ‘가진 자와 못 가진
칼럼
편집국
2012.06.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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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블랙홀이라고 하는 미국경제의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세계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과연 세계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첫째, 치솟는 원유가는 한정된 원유공급이라는 한계 상황이 해결될 수 없어 지속될 수밖에 없다. 둘째, 9.11테러사태 이후 중동국가들의 반미 움직임은 더욱 강성을 부려 문화의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셋째, 반 세계화의 거센 운동에 부닥치고 있는 세계 자유무역은 블록경제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넷째, 저축과 투자로 이어지는 중국의 성장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다섯째, 지구
칼럼
편집국
2012.06.1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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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이 나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의 먹을거리 또한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먹을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보기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고, 게다가 세계 각 국의 요리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편하고 좋은 세상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이렇게 풍요로운 세상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도리어 먹을 것을 고민하고 걱정해야 하는 현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현대사회와 같이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늘어가는 것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비만, 성인병 그리고 폭력적이고
칼럼
이민선
2012.06.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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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효과 발생, 추가비용 부담 없어 소비활동에 의한 간접적 배출 고려해야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부문뿐만 아니라 비산업 부문의 감축 노력이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환경부의 2008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 따르면 수송, 가정, 상업 등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산업부문보다 단기간에 효과가 발생하고 추가비용 부담이 없어 비산업 부문 수요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처럼 일반 소비자와 이들의 소집단인 가정은 소비 행위의 기본 단위이며 온실가스
칼럼
편집국
2012.06.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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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이 정원인 여객선에 30명이 정원인 구명정 1대만을 배정했다면 어떤 일이 발생하겠는가?여객선이 난파됐다면 바다에 인명을 구조해야 될 인원은 100명이 된다. 그런데 30명이 정원인 구명정 1대를 동원한다면 100명 중 30명을 선발해 구명정에 태워야 한다. 사실상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선별해 누구는 구조하고 누구는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만일 일부 사람들만 구명정에 태우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대로 방치한다면 구명정을 탈 수 없는 자들은 이를 방해해 아무도 구명정에 탈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100
칼럼
편집국
2012.06.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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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렸을 때 달나라에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그렇지만 목표를 세우고 노력한 끝에 가능해졌다. 기후변화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용기 있는 결단과 목표를 설정해 추진한다면 기필코 성공할 것이다. 지금까지 세계는 탄소세,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황폐화된 산림의 복원, 자원 재활용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확보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해 왔다. 유엔미래포럼 회장인 제롬 글렌 박사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10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자주 강연을 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제롬
칼럼
편집국
2012.06.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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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제한 기준 마련“국가 정책은 물론 생활 속 실천 중요해” ▲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손혜옥 사무관흔히들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는 신체의 모든 부분이 왕성하게 성장, 발달 중인 어린이는 단순히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며, 어른과는 다른 성격의 생명체라는 뜻입니다. 어린이가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먹는 음식의 양은 어른과 비교해서 적지만, 체중 당 먹는 양을 계산해보면 어른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어린이는 공기, 물, 음식을 통해 어른보다 해로운 물질에 의해 더 큰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칼럼
박종원
2012.05.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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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온실가스가 둘러싸고 있어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이 때문에 화성이나 달과는 달리 예쁜 꽃과 나무를 키울 수 있고, 다른 여러 생물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화, 인구증가로 인해 지구를 둘러싼 온실가스가 증가하면서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벌써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작년만 보더라도 동해시에 10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는가하면, 서울에선 하루 동안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우면산이 무너져 내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9월엔 남부지방에
칼럼
환경일보
2012.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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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3년 만에 인증기업 310%, 제품 490% 증가 녹색소비를 위한 가장 간단한 구매 확인방법 생산자는 제품 전 과정에서 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소비자는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시작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가 출범 3년을 맞았다. 탄소성적표지는 2009년 첫해에 인증기업 33개, 인증제품 수는 111개였지만 현재 인증기업 103개, 인증제품 수가 548개로 3년 만에 각각 310%, 490%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2014년에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수가 1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
칼럼
편집국
2012.05.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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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슈즈’ 운동화를 팔고 있는 나이키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다. 세계 청소년들은 나이키 상품을 갖고 싶어 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실상을 살펴보면 ‘에어 슈즈’는 나이키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OEM 방식으로 2~3만원에 만들어지고 있고 생산가의 3배에서 5배나 되는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사실상 나이키는 20~ 30%의 생산비만 개도국에게 제공하고 나머지 이익은 모두 독식하고 있는 셈이 된다. 이와 같이 다국적 기업들은 대부분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불합리한 유
칼럼
편집국
2012.05.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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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22일, 영국의 신문 ‘옵서버’에 의해서 공개된 ‘미국 펜타곤의 기후변화 비밀 보고서’에서는 “앞으로의 인간의 갈등과 전쟁은 종교, 이데올로기, 민족주의 등이 아니라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적 노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방글라데시 등은 더 이상 사람들이 거주하지 못할 것이며 20년 후에는 식량 쟁탈을 위한 폭동과 내부 갈동으로 인도,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 국가 붕괴 위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토양유실과 물 부족 등은 농업기반을 약화시키고 온난화로 인해 재배 적지
칼럼
편집국
2012.05.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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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세계 각국에 제공할 수 있다는 세계화는 무역자유화를 통해 지금까지 세계경제를 이끌어 온 시장경제의 기본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이런 세계화의 추세는 거센 저항에 부닥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선진국 모임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연결시키는 세계화는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체제로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더욱 세계화를 추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개도국의 모임인 세계 사회포럼(WSF)은 “세계화로 미국경제가 군사적 우위에 기초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
칼럼
편집국
2012.05.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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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으로는 에디 와이너(Edie Weiner)와 아널드 브라운(Arnold Brown)이 함께 쓴 ‘퓨처 싱크(Future Think)’를 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무엇을 배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즉 아무리 격변하는 세상이라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실하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만 할 수 있다면 우린 놀라지 않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칼럼
편집국
2012.05.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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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드, 탄소포인트제 등으로 인센티브 제공“녹색생활은 국민들 실천으로 이뤄져” ▲ 환경부 서흥원 기후변화협력과장.2010년 우리나라의 총 에너지 사용량은 193,832천TOE이며, 이중 수송․가정․상업․공공 등 비산업부문 사용량이 40.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정과 상업부문 사용량이 37,256천TOE로 전체 사용량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저탄소사회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국민들에게 정보와 경제적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탄소성적표지제도 및 그린카드제도
칼럼
박종원
2012.05.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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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을 3차례나 수상한 토머스 L. 프리드먼은 그의 책 ‘코드 그린’에서 “지금 세계는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고 있다”고 했다. 온난화로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 뜨겁고, 후진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인구가 늘어나 붐비는 세계가 되고 있으며 디지털 경제로 지구촌 경제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18세기 10억 인구에 불과했던 세계인구가 200년 만에 이젠 70억으로 7배로 늘어났다. 그리고 매년 7600만 명이라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2050년에는 인구가 100억이 된다. 인구가 늘어나면 그에 비례하여 먹는 물과 식량은 2배나 늘
칼럼
편집국
2012.04.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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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퓨(PEW) 지구기후변화센터가 발표한 기후변화 연구보고서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활동이며 태양 활동이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 50년간 자료를 바탕으로 하천, 유량, 겨울철 기온, 적설량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60%가 인간의 활동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부터 18,000년 전 빙하기의 최전성기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00ppm이었다. 그 당시 지구에는 맘모스가 사라지면서 메탄가스 발생량이 크게 줄어들어 지구의 기온이 4도 낮
칼럼
편집국
2012.04.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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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확보와 효율적인 농경지 활용 중요장기적 안목으로 미래 식량기지 개발에 나서야 ▲최근 잇따른 기상이변으로 곡물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의 주요 곡창 지대인 미국, 브라질, 러시아 및 호주 등지에서 홍수와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곡물 생산량이 감소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11년 세계 식량의 날 주제로, ‘식량 가격 - 위기에서 안정까지’를 정한 바 있다. 이날 FAO의 Dr. Jacques Diouf 사무총장은 기념사에서 식량위기
칼럼
환경일보
2012.04.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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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때문에 도로 건설, 운영 멈출 수 없어”한국형 녹색도로 등급체계 개발 필요▲ 이동민 박사.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문제는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우선된 문제로 인식되어 오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 대비 30% 감축시킨다는 국가적 목표를 구체화하고 국가의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의 약 16%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도로교통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은 당면한 큰 문제이며, 이에 따라 도로부문의 투자가 감소하고 제한된
칼럼
박종원
2012.04.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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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는 프로메테우스 전설이 전해져 온다. 신화에 따르면 불이란 본래 신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프로메테우스는 이를 어기고 사람에게 불을 넘겨주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신의 우두머리인 제우스는 배신감을 느끼게 되어 결국 프로메테우스에게 무서운 형벌이 내려졌다. 카우소스 산위에 있는 큰 바위에 쇠사슬로 묶인 채 제우스가 보낸 독수리가 그의 생간을 파먹게 만들었다. 파먹은 간은 금방 다시 생겨나서 독수리는 또 다시 쪼아 먹게 하였다. 이런 프로메테우스의 고통은 얼마나 심했을까? 짐작이 간다. 불이란 본래
칼럼
편집국
2012.04.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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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환경·사회적 부작용 고려 부족 폐기물 에너지화, 환경성 높아도 가중치 낮아 환경친화적인 재생에너지도 대규모 보급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육상 풍력발전은 무분별한 산림 개발과 소음, 경관 등의 문제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도 산림지역 난개발에 따른 환경적 문제점이 대두되는 실정이다. 신재생에너지는 공급인증서의 가중치를 산정함에 있어 환경적 측면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기술성과 시장성에 대해서는 정량적 지표로 설정해 반영한 반면, 환경친화성에 대한 고려는 정성적 지표로만 분류돼
칼럼
편집국
2012.04.13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