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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해를 밝히는 해가 다 떠오르기도 전에 올 한 해의 가장 큰 이슈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2007 대선’이 바로 그것이다. 대선이 있는 해에는 언제나 그렇듯 당선 선상에 오른 몇몇의 후보들은 1월 1일을 기점으로 발 빠른 대선 행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유력 후보들의 대선 경쟁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공약 안건에는 역시나 ‘경제’라는 말이 맨 앞장을 장식하고 있는 듯하다. 경제를 살리고 키우고… 왠지 수년 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앞만 보며 온힘을 다해 뛰던 그 시절 들었던 말들과 너무나 유사
기자수첩
정대철
200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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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각종 인·허가를 비롯해 시책의 입안·결정·집행에 있어 법률적 상담과 자문을 받을 수 있는 '법률자문관제'를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률자문관제는 그동안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시정 수행에 수반되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자문과 상담을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 각종 시책 추진에 따른 법률 자문과 함께 주요 인·허가 및 계약·협약 체결시 법률 자문,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소송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한 자문과 각종 조례·규칙 등의 제·개정 등에 따른 법률 자문
기자수첩
황기수
200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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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민원처리 기간을 종전에 비해 절반으로 단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원실무 종합심의회를 운영한다. 2007년 시무식이 시작되기 전인 2일 화성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첫 번째 회의를 시작한 민원실무종합심의회는 최근 개발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폭주하고 있는 민원서류를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의를 통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시켜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최영근 시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에 구성됐다. 화성시의 민원실무종합심의회 구성원으로는 각 부서 인·허가 관련 담당주사로 구성된 상시 참여자 25명과 심의내용에 따라 참여하는 수시
기자수첩
황기수
200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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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표류하고 있는 군장국가산업단지 장항지구 조성사업이 또 해결되지 못하고 한 해를 넘겼다. 건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장항산단 조성사업에 대해 환경부가 재검토돼야 할 사업이라는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그동안 환경단체에서 갯벌 보존을 이유로 줄기차게 반대해온 장항산단 사업 추진은 일단 제동이 걸리게 됐다. 그러나 문제는 지역 주민이다. 장항지구는 서해안 시대의 거점 육성과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1989년 군산지구와 함께 군장국가 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개발계획 변경, 환경영향 평가 보완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와 같
기자수첩
한주희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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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조작한 수질검사기관 14곳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돼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이는 전국 52개 수질검사 기관 중 20%가 넘는 기관에서 수질검사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총 1753개의 검사결과를 조작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특히 음용한 기관이 학교나 어린이집이 포함돼 있어 먹는 물에 대한 불신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허술한 관리 ‘덕택’에 먹어서는 안 되는 물을 내 아이가 먹었던 것이다. 다만 이해하기 힘든 점은 한두 곳에서 검사결과를 조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자수첩
한주희
2006.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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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민·관·기업 자원봉사 관리자 합동 워크숍이 열린다.광주시에 따르면 27일부터 28일까지 무등파크호텔에서 민간단체·공무원·사회복지시설·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민·관·기업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이번 워크숍은 광주지역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민·관·기업의 사회적 네트워크 결성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집하고 지혜를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워크숍은 동강대 정영일 교수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 정부, 기
기자수첩
정청
2006.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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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녹색이다. 도시 계획과 건설 같은 거대한 규모의 사업은 물론이고 건강 용품에서 식품, 심지어 아이들의 장난감에 이르기 까지 ‘녹색’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가 된 듯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삶의 대부분이 만들어지고 있는 생활공간에서 녹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단지 조성 계획 단계부터 녹지공간의 비율을 늘이고 있다. 또한 각종 친환경 아파트로 선정된 곳을 살펴보면 아파트 단지에 공원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나무와 함께 호수와 산책로까지 마련돼 있
기자수첩
정대철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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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가 출범한 후 3년 전부터 시작된 정부혁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공무원들도 스트레스만 가중됐다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업무실적에 혁신점수가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나 몰라라 할 수도 없고 바쁜 일과를 쪼개 혁신을 위한 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런 혁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근 ‘정부혁신 추진에 관한 법률’까지 만들고 정부청사에 정부혁신 홍보관 건립, 혁신 공무원 포상 등을 계획하고 있어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지난 혁신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기자수첩
김주일
200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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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전국 최초로 건전 재정운영을 통해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코자 28일 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남해군 지방재정헌장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지방재정헌장 선포식은 민선 4기 출범을 즈음해 군 산하 모든 공무원들이 지방재원 확충에 적극 노력하고 군민의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군민들 앞에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다. 남해군이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해 열리는 이번 선포식에는 군의회 의원과 이장대표, 사회단체대표, 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영제 군수의 인사말
기자수첩
제옥례
200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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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문화관광부가 뽑은 2007년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의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쾌거로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국내외에 인식될 수 있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사진1] 2007년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의 선정은 벌써 올해 축제가 시작될 때부터 예상된 결과였다. 2006년 축제는 한마디로 말해 관광객과 경제축제, 자립축제 등의 면에서 다른 축제를 압도하는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연인원 280만여 명(외래 관광객 182만
기자수첩
강위채
200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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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청소년수련관은 23일 다목적강당에서 '젊음 열정 함께하는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제2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관심 있는 청소년은 물론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진주시 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하고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단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건전한 문화공연을 통해 청소년의 일탈을 방지하고 수련과 소속 동아리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함과 아울러 가족에게 동아리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클럽소올’과 ‘심장박동’‘들소리’‘방과
기자수첩
강위채
200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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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이반성면 서촌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콩으로 제작한 청국장을 판매한다고 안내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이용을 바라고 있다.[#사진1]올해 진주시의 건강장수마을로 지정돼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사업으로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콩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한 해 동안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재배해 생산한 콩에 첨가제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황토방에서 발효시킨 후 자연 건조시켜 '생토진미(生土眞味)'라는 제품으로 생산해 이번에 판매하게 된 것이다. 서촌마을에서 판매하
기자수첩
강위채
200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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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로쇠수액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함양군은 숲을 친환경적으로 가꿔 건강하게 보존하면서 수액채취로 지속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채취요령, 채취 시 준수사항, 채취허가, 양여신청, 사후관리 등에 대해 최근 군청대회의실에서 함양, 산청 고로쇠 채취자 320명을 대상으로 수액채취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사진1]이번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천연물분과학화학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강하영 박사를 초빙해 수액자원 및 채취현황, 2002년 수액임업경영 실태 조사보고, 수액에 대한 국내외 연구 성과와 수액 연구계획 등
기자수첩
강위채
200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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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함양군(군수 천사령)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군민의 휴식공간·문화공간 제공,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상림공원의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게 됐다.군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상림공원을 생태공원조성, 연꽃단지 조성을 통한 관광명소 육성, 문화재보호 및 관광자원화, 야생화 식재로 볼거리 제공 등 상림공원개발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일상생활의 공간을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되
기자수첩
강위채
200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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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내 사용종료 매립장의 부지 활용 문제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유인 즉 수도권매립지공사에서 부지 일부분을 대중골프장으로 건설하겠다는 계획 때문. 수도권매립지를 주민들이 기피하는 장소에서 찾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드림파크’ 계획의 하나로 골프장 건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환경단체의 우려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 논란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특히 환경단체는 수익성 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던 것. 이에 따라 환경부는 최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기자수첩
한주희
200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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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자랑하는 8경 중 제1경인 속초등대 전망대 준공 기념행사가 20일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채용생 시장 등 관계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항 영금정에서 열린다.[#사진1]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설악산의 경관과 바다멀리 수평선을 따라 해금강 자락까지 바라볼 수 있는 이 속초등대는 전천후 관광지로 연간 20만여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절경지로 각광받고 있다.지난 1957년 처음으로 불을 밝힌 속초등대는 지금까지 각종 어선들의 안전은 물론 속초의 절경지로 손꼽혀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기존 시설이 낡은
기자수첩
이우창
200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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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재활용 자발적 협약’ 등 자발적 협약이라는 말은 이미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로 자주 들려오곤 한다. 말 그대로 기관 간에 스스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으로 주로 대기업과 정부 간에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발적 협약은 ‘자발적’임을 대전제로 삼고 있으므로 강제성이나 잘못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지 않는다. 따라서 말만 자발적이지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사실 업체 입장에서 자발적 협약을 채결했다는 것은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기자수첩
김주일
2006.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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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태어나 성장한 사람들도 TV에서 등장하는 농촌을 보면 한 번쯤 막연한 동경 같은 것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넓게 펼쳐진 산과 들, 언뜻 봐도 도시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맑은 공기와 바람이 있는 농촌. 무엇보다 하늘도 보이지 않을 만큼 눈앞을 가로막고 있는 빌딩과 끊임없이 지나다니는 자동차들의 소음이 없는 곳, 바로 그곳에서 남은 삶을 보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도시의 아파트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의 눈에는 농촌에서의 생활이 너무나 불편하게 느껴진다. 얼마 전 있었던 ‘2
기자수첩
정대철
2006.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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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추진된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이 벌써 1년이 다 돼 가고 있다.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추진될 수도권 대기오염 개선대책의 중요 정책 중 하나로 향후 4조원이 투입될 예정인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환경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1년이 채 되지 않은 지금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대책은 실효성과 사후관리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3.5톤 미만 경유차에 부착하는 산화촉매장치(DOC)의 경
기자수첩
한주희
200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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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어두운 도로를 비추던 가로등이 하나 둘 꺼지기 시작하면 도시의 사람들은 아이 하나 들어갈 틈도 없는 지하철 안으로 몸을 구겨 넣는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벌써부터 피로가 가득하다. 신도림역에서 2호선을 타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을 기다리는 것은 자신들의 키보다 더 높은 화려한 빛을 내고 있는 아름다운 광고판이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사진 광고뿐만 아니라 동영상에 음악까지 온갖 매체를 이용한 광고들이 지하철역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하지만 멋진 광고를 보고 듣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물론 광고
기자수첩
정대철
2006.1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