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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서치호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회장(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최근 모 방송국에서 196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을 다룬 드라마를 방영한 바 있다. 극의 구성은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중심인물이 건설을 기반으로 성장했기에 경부고속도로 등 건설과 관련된 이야기도 다뤄 극의 흥미를 돋웠다.드라마 내용과 같이 경부고속도로는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의 산물이다.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면서 직접 헬기를 타고 지도에 노선을 긋고, 수없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 및 현장 작업자를 독려해 완성했던 것이다.그 결과 경부
칼럼
박순주
2005.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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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최근 중국산 김치의 중금속, 기생충 문제, 국내양식 송어 및 향어에서 검출되는 말라카이트 그린 등과 같은 먹을거리 안전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그러나 역시 먹을거리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최우선 순위가 아니기 때문인지 가끔씩 반복되는 하나의 일회성 사건으로 점차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오염된 환경으로 식품의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 식품안전과 환경보호는 동일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국내에서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과 식품에 대한 문제점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에 대해
칼럼
편집부
2005.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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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김흥기(한국사보협회 회장, 경원대 신방과 교수)현대인에게 환경은 실로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요즘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웰빙(Well being)’이라는 말도 결국은 환경문제와 맥이 통한다. 우리 주변의 공기나 먹을거리가 오염돼 있다 보니 우리 몸과 마음이 자꾸 병들어 간다. 이런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웰빙’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환경이 이렇게 개개의 건강한 삶까지 위협하는 단계에 있다 보니 요즘 사람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환경문제에 ‘열린 마음’이 돼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러
칼럼
박순주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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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국민의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산 김치의 납·기생충 알 검출과 양식 어류의 말라카이트그린 검출로 인해 소비자들의 농식품에 대한 관심은 더 한층 커지고 있다. 이제 우리의 농업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에 의존하는 관행농업에서 탈피해 친환경농업으로 조속히 체질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농업인들도 수입개방에 대응한 우리 농업의 활로를 친환경농업으로 인식하고 점차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고
칼럼
강재옥
2005.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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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현대의 주택은 대부분 콘크리트로 만든 구조체 위에 내부 마감재료를 덧씌우는 방법으로 건축되고 있다. 여러 재료로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얻기 위해 개발된 내부 마감재료는 대부분 화학제품으로 이뤄져 있으며, 구조체 위에 접착제로 붙이거나 액상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내뿜는 포름알데히드나 톨루엔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같은 오염물질은 초고층화돼 가는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축적돼 인체에 유해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이러한 실내오염물질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물 실내 공기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칼럼
강재옥
200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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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돈형(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한국환경교육학회 부회장)[#사진1]요즘 들어 지구가 몸부림치고 있다. 어쩌면 지구는 우리 인류가 지구에서 더 이상 견뎌낼 수 없는 마지막 몸부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인류가 현재와 같은 생활양식을 유지한다면 ‘타이타닉’ 호의 침몰과 같은 지구 우주선의 대참사를 피할 수 없을는지도 모른다. 인류가 직면한 갖가지 환경 재난, 빈곤 확산, 테러와 전쟁 등의 문제들은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서로 복잡하고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 인류는 20세기 후반에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새
칼럼
박순주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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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제6회 울주외고산옹기축제가 ‘세계를 빚어내는 흙빛 숨결’이라는 주제로 15~18일 4일간 온양읍 고산리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울주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외고산 옹기축제를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발전시키는 한편 국내 유일의 최대 규모 옹기 집산지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특히 울주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세계 최대 옹기 제작 시연회와 함께 옹기 제작 과정을 모두 보여주는 등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칼럼
허종학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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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경기도 구리시는 환경캠프의 일환으로 ‘아리미, 가을밤 풀벌레 소리 체험’ 행사를 15일에 이어 22일에도 개최한다.이번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에게 풍요로운 황금빛의 가을 들판에서 아름다운 풀벌레 소리를 체험해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애향심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또한 동구릉을 배경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성신여대 생물학과 김태우 교수가 진행하며 ‘풀벌레들은 왜 소리를 내는 것일까?’ ‘풀벌레의 행동 습성은?’ ‘풀벌레의 대화 훔쳐 들어보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강의한다.시 관계자는
칼럼
김인식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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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언론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어떤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성 또는 선정하여 게재한 기사나 평론이 일반 독자들에게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그 또한 쉽지 않은 노릇이라 생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소 맥 빠지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환경전문지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종합 언론매체나 비교적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경제전문지 등에 비해 매우 제한적인 기사를 다루게 된다. 따라서 독자에게 강력히 어필할 수 있는 주제를 발굴하는
칼럼
편집부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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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원회가 인터넷을 통해 유럽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에 관한 시민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모집하고 있다. 본 의견수집은 2005년 9월 21일까지 계속된다.스타프로스 디마스(Stavros Dimas) 환경위원은 “우리들 중 대부분은 도시에 살고 있다. 이에 도시환경의 질이 일상생활의 중요한 관심이 된다. 유럽의 법령체계는 이미 깨끗한 공기를 생산하고 폐수처리를 개선하며 이 밖에 많은 편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이들 법 간의 긍정적인 연계를 만들고 또 어떻게 지방정부의 도시환경개선노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칼럼
김태형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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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어린이정상회담(Children’s World Summit)에서는 폭 14미터, 길이 1m 짜리 대형 현수막이 만들어졌다. 이 현수막이 이제는 UN 처치센터(UN Church Centre) 정면에 있다. 이곳은 UN 2005 세계정상회담 이전과 개최기간 동안 시민사회회의가 열리는 주요 장이며 UN 본부를 마주보고 있다. 색색의 메시지는 “우리 어린이들은 여러분들이 환경을 구해주길 바래요(We the children need your help to save the environment)”라고 어린이들이 손도장
칼럼
김태형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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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걸친 야생물고기에 대한 조사보고서는 오레곤 주에 있는 토종물고기의 거의 절반이 멸종위기에 있다고 보고했다.오레곤 수산야생동물부 생물학자들은 모든 종류의 연어와 승류성 어종, 대부분의 송어를 포함, 총 69개 물고기 종을 조사했다. 이들은 또한 연구에 멸종위기종법(Endangered Species Act)에 등록돼 있는 철갑상어, 칠성장어, 황어, 시스코 종류를 선택적으로 포함시켰다.33종의 연어와 승류성 어종 중 11종이 돌이킬 수 없는 감소위협에 놓여 있었으며 7종은 잠재적인 위협상태에 놓여 있었다.지난 세기 동안 8개
칼럼
김태형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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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변경으로 거액의 공사비가 증액되는 등 설계변경이 공사비 부풀리기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한편 이에 대한 검증절차도 없으며, 이와 관련된 자문기구인 설계자문위원회도 형식적인 기구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건설교통위 정희수 의원은 5일 지방국토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건교부 산하 5개 지방국토관리청(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이 발주한 2000년 이후 공사비 100억원 이상 도로공사 총 238건 중 설계변경이 이뤄진 공사는 88%인 202건, 설계변경 횟수는 총 925회이며 이로 인해 증액된 공
칼럼
한주희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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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인천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장, 인천대 교수)경제문제와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차는 매우 크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제와 환경의 관계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재조명해 보려는 시각이 늘고 있다. 배고픈 시대에는 배고픔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문화나 환경에 대한 강한 욕구를 나타낼 수 없듯이, 경제문제가 어느 정도 충족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환경문제를 최우선하자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들의 관계가 재조명되면서 경제와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경제’라는 용어가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단지’가 발전의 상징이었으나 최
칼럼
편집부
200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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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김귀곤 교수환경영향평가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70년대 중반으로 이제 한세대의 경험이 축적된 제도라고 봐야겠다. 최근 들어 고속철, 국민임대주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기업혁신도시, 신도시건설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이들 사업이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높아지는 관심 못지않게, 환경영향평가의 정책효과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환경보전과 개발간의 균형을 유지시켜 가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환경파괴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인가? 이
칼럼
편집부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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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바다만 바라보며그 쪽빛 물결 그리워만 하던나무, 나무들..바다를 닮은 잎새들 피워 올려쪽빛바다 수해(樹海)를 펼쳤다.겨우내 하늘만 바라보며푸른 하늘 연모하던나무들하늘을 닮은 잎새들 피워 올려또 하나의 하늘을 펼쳤다….몇 해 전 헬기를 타고 백두대간의 푸른 능선을 바라보며 느낀 감동을 이렇게 시로 표현한 적이 있다. 백두대간은 말 그대로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km를 막힘없이 내달아 우리 국토를 떠받치고 있는 핵심 산줄기이다. 이 지역은 생태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고,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후손들을 위해 꼭 보전되
칼럼
조연환 산림청장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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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에서 열린 WTO각료회의는 1년여전 선언문채택이 실패한뒤 폐막하는 유례없는 국제회의로 남겨졌다. 급기야 각료회의의 합의 실패로 2004년 말로 예정된 DDA종료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U와 미국이 사실상 농산물시장에 대폭적인 개방원칙에 합의한 것이 확인 됐다. 당시 회의가 결렬된 것은 회의주제 중의 하나인 싱가폴 이슈(무역투자, 경쟁정책, 상품이동, 정부조달시장의 개방)를 놓고 선진국과 아프리카 국가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선진국 6개 나라에 의해 무리하게 진행되는 WTO에 대한 개도국들의 반감이 많이
칼럼
박정희
2004.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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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내가 경험한 바로는 두 사람 이상 모이는 모임에서 가장 흔하게 얘기되는 화두가 신행정수도의 건설문제이다.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중의 하나가 신행정수도건설이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행정수도건설의 문제는 전문가들이나 일반 국민들이 찬반의 양론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있어 필자는 신행정수도 건설 논란의 핵심이슈를 중심으로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반대하든 찬성하든 공통으로 주장하는 점이 하나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 수도권인구집중은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극히 비정상적인 현상
칼럼
양병이
200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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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기, 맑은물,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터전이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러한 환경을 우리들의 후손이 함께 지키고 영원히 보전해 나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다른 생명체와 함께 어우러져 살기보다는 자신들만을 위하여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을 오염시켜 왔다. 온 생명체가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임에도 다른 생명체에 대해서는 너무 소홀히 대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금수강산이라 불렀는데 오늘날 산하는 곳곳
칼럼
소준섭
200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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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무한한 인간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가. 현재와 같은 생산과 소비패턴으로 보면 인류의 앞날은 지속 불가능하다. 물론 소비는 인간의 복리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소비하거나 잘못 소비할 경우 우리의 건강과 우리가 의존하는 자연자원을 해치게 된다.지난 2001년 OECD 환경각료회의에서 채택한 환경전략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이 되면 세계인구는 61억 명에서 75억 명으로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중요한 지구자원은 한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문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석유는 채굴가능한 양은 약 1,8
칼럼
문승식
2004.09.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