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은 5·31 지방선거를 전후해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행정력의 이완에 대한 기대심리로 하천 등에 폐수 무단방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비정상가동 등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지도·점검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폐수배출 및 반복 위반업체 등을 대상으로 취약시설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장의 유류, 공장폐수, 축산농가의 저장된 축분의 무단방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군청 환경수도과 및 당직실에 환경오염행위 상담·신고 창구를 주·야간으로 운영하면서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도 벌일 예정이다.환경오염 행위
기자수첩
제옥례
2006.05.25 00:00
-
의령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구제하고 확산 경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솔수염하늘소가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변해가는 시점인 이달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및 감염 의심(우려)목을 대상으로 하루 100ha씩 2주 간격으로 5회에 걸쳐 500ha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 외곽 3km까지 항공약제 살포로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솔수염 하늘소가 성충으로 변하는 것을 사전에 막고, 다른
기자수첩
제옥례
2006.05.25 00:00
-
5·31지방선거의 열기가 후끈한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들의 행보가 ‘대중성 있는’ 또는 ‘어필하기 좋은’ 곳만 돌아다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지상파 토론회에는 열을 올려 참석하지만 장애인복지정책 등을 다루는 작은(?) 토론회에는 불참한다는 지적도 있다.물론 모든 후보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강금실·오세훈 후보를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약속이나 한 듯 지난 11~12일 열린 장애인 관련 토론회에 불참하더니 17일에 열린 ‘5·3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장애인복지정책 토론회’에도 불참했다. 이유인즉슨
기자수첩
이준기
2006.05.20 00:00
-
최근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관점이 크게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기존에 기업들은 각종 폐기물 및 쓰레기를 올바르게 처리하고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각종 오염물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며, ‘환경=지출’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이 변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국제환경무역 규제 등 시장의 변화가 기업들의 변화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LG 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이제는 환경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기자수첩
한주희
2006.05.17 00:00
-
최근 건설교통부가 수도권의 그린벨트지역 3900만 평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린벨트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의 훼손을 막기 위해 개발을 제한하도록 지정한 지역으로 지난 1971년에 도입돼 비교적 성공적으로 시행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수도권 도시의 집중적 개발로 비롯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어느 정도 제어하는 역할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증대, 그리고 본격적인 지방자치화 시대를 맞아 지방 분산을 유도하기 위
기자수첩
김주일
2006.05.13 00:00
-
한·미 FTA 협상이 본격화 됐다. 노무현 대통령도 임기 말 중점 추진과제로 ‘한·미 FTA’를 들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부의 추진배경을 보면 ‘한강의 기적에 안주하지 말고 한 단계 도약해 선진국 진입을 위해 한·미 FTA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물론 FTA는 세계적 추세다. 현재 발효 중인 193개의 지역협정을 체결 시기별로 살펴보면 70년대 이전 5개, 70년대 12개, 80년대 10개에 불과하던 것이 90년대 64개, 2000년 이후 102개가 체결돼 FTA의 광범위한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는 FTA는 대
기자수첩
이준기
2006.05.12 00:00
-
마을이나 저수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 일제 수거로 도시 미관이 한층 밝아졌다.한국농촌공사 구미지사는 10일 구미시 지산동 일원에서 지사 직원, 대의원, 지역농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환경정화 운동을 벌여 농약병·폐비닐 등 1.5톤을 수거했다.[#사진1]구미지사는 관내 저수지 26개소를 대상으로 구미시, 환경단체, 인근학교, 해병전우회,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조해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구미시 임오동은 노인들이 마을 청결운동에 앞장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임오동의 오태1동 경로당 회원들은 매월 첫째 월요일을
기자수첩
김기완
2006.05.12 00:00
-
날로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친환경 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기업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충분한 자본력과 인력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의 경우 청정기술개발 및 환경경영이 가능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인적·물적 자본의 부족으로 한계를 겪고 있다. 그러나 완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의 변화만으로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각 부품을 생산해내고 있는 중소기업의 변화가 중요한 문제로 제기돼 왔다. 특히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산업의 경우 수백 개의 부품을 납품 하는 중
기자수첩
한주희
2006.05.10 00:00
-
여수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올 상반기 전라남도 인재육성 장학생 45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402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선발된 장학생 45명은 ▷성적 우수자 18명(고교생 9·대학생 9명) ▷선행봉사자 3명(초 1·중 1·고 1명) ▷저소득 자녀 18명(중 1·고 8·대 9명) ▷장한대학생 1명 ▷특기장학생 5명(초 2·고 2·대 1명) 등이며 개인별 장학금은 초등학생 20만원부터 대학생 150만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이날 김충석 여수시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10년을 내다보면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면
기자수첩
임묵
2006.05.04 00:00
-
전남도가 쌀의 민간유통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모두 17개소에 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RPC건조저장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지원계획은 전년도 12개소 54억5000만원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순천별량농협 RPC 등 14개소에 개소당 5억5000만원씩 모두 77억원을, 해남옥천농협에 대해서는 저온창고사업으로 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보성통합농협 RP
기자수첩
박석윤
2006.05.04 00:00
-
신안군이 외해수중가두리 양식어장 개발에 나섰다. 군은 전남도와 합동으로 IT기술을 접목한 보다 안정적인 양식사업을 위해 외해수중가두리 양식어장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2일 흑산면 어업인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가두리 양식어장은 연안의 해상 경관을 저해하며 해양관광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고 매년 자연 재해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어장 개발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어장은
기자수첩
박석윤
2006.05.04 00:00
-
‘고유가 시대’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나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이 표현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빈번하게 접한 매우 친숙한 문장들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누누이 지적되고 강조될 만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국제정세에서 가장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부분이 바로 에너지 외교로, 이웃국인 중국과 일본이 가장 활기찬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지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계기로 해서 에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지속적인 고유가를 방관만 하며 폭리를 챙기고 있는 정유사들에게 ‘횡재세’를
기자수첩
김주일
2006.05.02 00:00
-
체르노빌 핵참사가 일어난 지 20년이 지났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지금도 언론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고통 받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핵의 위험성이 체르노빌을 통해 ‘판도라의 상자’처럼 전 세계에 알려졌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핵 발전에 상당히 적극적이다.2005년 기준으로 한국은 20기의 원전이 가동 중에 있다. 이는 세계 31개국 441개의 원전시설 중 여섯 번째로 용량이 큰 원전을 가진 것이다. 게다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신고리 1·2호기, 2016년을 목표로 신월성 1·2호기의 건설허가가 난 상태여서 앞으로 원
기자수첩
이준기
2006.04.27 00:00
-
하수슬러지 해양투기가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금지될 전망이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 또는 정수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로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자 처리하고 있다. 2003년 7월 하수슬러지의 육상 직매립이 금지된 이후 대부분의 지자체는 처리비용이 싼 해양투기 방식으로 하수슬러지를 처리해 왔다. 그러나 해양오염 문제가 계속적으로 지적되자 정부는 2011까지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반으로 줄이는 한편 2012년부터는 해양투기의 50%를 차지하는 하수슬러지, 축산분뇨의 투기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이 같은 발표는 해양
기자수첩
한주희
2006.04.26 00:00
-
4월은 따스한 햇볕 아래 꽃이 만개하고 생물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활기찬 생명의 계절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계절로도 역시 봄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의 날씨는 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변덕이 심했다. 한 달 동안 봄은 물론 가을과 여름, 심지어 겨울까지도 동시에 경험하게 되는 ‘기상’보다는 차라리 ‘이상(異狀)’에 가까워 어느 장단에 맞춰 옷을 챙겨 입어야 하는지 때 아닌 갈등을 겪어야 했다. 날씨의 변화는 기상의 대기흐름에 따른 자연현상으로써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안겨다 주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만물의 순
기자수첩
김주일
2006.04.22 00:00
-
5·31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의 예비후보자들은 경선 준비에 여념이 없고, 이미 확정된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거운동 준비의 최대 핵심은 어떤 공약으로 상대방 후보에게 우위를 점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인기를 얻느냐에 있을 것이다.이미 공약을 발표한 후보도 있고 준비하고 있는 후보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수많은 후보들 가운데 공통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같이 재개발·뉴타운 등 개발에 관한 공약들이 전면에 있다. 언제나 그렇듯 ‘환경’에 관한 공약은 뒷전에 머물러 있다. 여당의 유력한 서울
기자수첩
이준기
2006.04.21 00:00
-
화성시가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이용이 날로 확산됨에 따라 시가 운영하는 웹 메일 시스템을 사용자에게 맞는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및 시스템 콘텐츠를 보강한 새로운 웹 메일 서비스를 지난 18일부터 일반시민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보강에 따라 저장 용량은 기존 30MB에서 100MB로, 첨부파일 용량은 10MB에서 30MB로 늘어나는 동시에 100MB 용량의 웹하드 기능의 파일박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또 부가적인 서비스로는 문자 메시지 전송·일정관리·명함 만들기·대용량 파일전송 기능 등이 추
기자수첩
황기수
2006.04.21 00:00
-
화성시는 지하수의 오염방지와 청정 지하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폐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폐공은 오염물질이 지하로 흘러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해 지하수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미처리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감춰진 폐공에 대해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지하수 오염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읍면동에 폐공전담조사반을 구성·운영하면서 시 전역에 방치된 폐공을 찾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공신고센터를 운영해 주민이 신고한 폐공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크기에 따라 직경
기자수첩
황기수
2006.04.21 00:00
-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환경행사가 열릴까. ‘물의 날’ ‘지구의 날’ 등 기념행사를 제외한다고 해도 그 수는 예전에 비해서 많아졌다. WEEE(전기·전자제품 폐기물 처리지침), RoHS(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 등의 국제무역 환경규제 강화와 기후변화협약 등과 같은 국제적인 환경의식 강화와 맞물려 지금도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환경행사 중에서 실질적으로 투자와 계약을 맺는 행사는 환경기술전이다. 환경기술(ET) 산업은 매년 그 시장이 넓어지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T)산업·바이오기술(BT)산업과 더불어 차세대 성장 가능한 시장으
기자수첩
한주희
2006.04.19 00:00
-
프로야구가 다시 개막하면서 올해 야구팬들은 겹경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아니 야구팬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모처럼 한 목소리로 대표팀을 응원하며 잇따른 승전보에 삶의 버거움을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었다. 지난달에 개최된 WBC(World Baseball Classic)는 미국의 편파적인 경기방식과 심판 판정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열세로 평가받던 우리나라 선수들이 호적 일본을 격파함은 물론 세계 최강이라 자부하던 미국마저 무릎 꿇게 함으로써 단순히 야구만을 넘어서 국가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안타깝게 일본과 붙은 준
기자수첩
김주일
2006.04.16 00:00